겉은 차갑지만 안은 따뜻한 말이네

나보다 어려운 상황인 사람도 있는데 난 왜이리 나 자신한테 자신감이 없을까 후

공무원2년준비후 실패 폐인백수 2~3년

나이 30 단기직으로 연명중

누구랑 비교하면서 사는 세상이 참 불행한거같아

2년동안 열심히 노력한 과정이 결과로 보상 못받는게 잔인하기도하고

내 사정도 형편없지만 너는 댓글만 봐도 힘이 넘쳐보인다

잘될거야

비교하면서 살면안된다지만 대부분은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

나 가진거 하나도없고 재산도없고 자존감바닥인데

그래도 조금씩 뭐좀배우고 해볼라고

여기에 호감주는 3살연상인 이성분있는데 한번 살짝 대쉬해보려고

혼자만의생각일지도모르지만... 뭐라도 발버둥쳐보고싶다 이제

호감 느끼는 사람이 있고 어디서든 일을 하고 있고

무언갈 배우고 싶은 욕구도 있다는 것이 다 나한테 없는거네

일자리의 질이 그 사람 전체를 나타내는게 아니니까 나처럼 밑바닥까지 자존감 떨어지면 안돼

정말 난 뭘해도 안될거란 마음에 누구한테라도 기대고 싶네

어릴땐 누구보다 당당하고 활발했는데 어쩌다 이지경까지 이른건지 서럽네..

나는 가정에서 지혜를 받지 못해서

친척어른중 한분이 도와주셨다...

나 백수시절에 자살생각 진짜 자주했다

솔찍히 학과로따지면 니가 나보다 백배좋아 난 영상쪽이었는데 정말남는게 하나도없다

미래도없고 주업으로 할 흥미도 없고

학사자격증 딴거야그냥...

힘내야한다

그래 개드립에 이렇게 착한 개붕이들이 많은줄 몰랐어 ㅠㅠ

다들 잘됬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하길 바래

그래두 2살이나 어리네! 나이는 돈과 노력으로도 못사

어떤 직종 희망하는데 그래!

전기요 전문대 비전공이라 이력서 넣어도 다 컷 당함 나이고 뭐고 학벌세탁안하면 취업안될듯

난 전자야 ㅎㅎ 그래도 비전공인데 기사까지 따다니 대단하네..

4년제 나온 친구들도 기사 하나 따겠다고 1년반이상 날리는 친구도 많아ㅠ

따면 뭐해 사겹은 학사이상 받거나 초대졸 업무 넣으면 비전공이라고 받아주지도않는데 취업이되야 의미가 있지ㅋㅋㅋㅋ

전공 장벽도 허무른다는 말은 갈길이 머네 거기에 관심있고 전문성을 가졌으면 뽑아야지

비전공이고 학벌 안좋다고 왜 사람을 밀어낼까 후

답은 공겹인가싶다ㅋㅋㅋ 공겹은 최소한 기회라도줌 1년동안 공채 넣어보면서 노력해보고 안되면 중소가야지ㅜㅜ

그치 공겹은 나이 학벌 전공 안보니깐 좋긴하지

나랑 똑같은 시기에 공채넣는구나 ㅜㅜ 너두 잘됬으면 좋겠다 흑

하 최근에 그래서 엄청 무기력햇음 사기업 이력서 죄다 컷당하니깐.. 낼부터 다시 공부시작해야겠다

따뜻한 격려해줘서 고마워

밑바닥이라니 날 보면서 위로해

난 세상에서 잴 못났어 넌 그렇지 않아

나도 지금 취업연계프로그램 진지하게 고민하고있어.

이걸 아예 이수해서 경쟁력있는 신입으로 나아가볼까 생각중이거든.

아예 경력없는 30 쌩신입보단 1~2년 뭐라도 직무 관련 일한 사람이 훨씬 낫지않나 싶어서

주변에서도 너처럼 취업연계프로그램 1~3달 듣고 중고신입해보라는 조언이 상당히 많아..

음.. 회사 취업했을 때 그 당시 너가 가진 스펙? 경쟁력? 같은거 공유해줄만한거 있을까?

우선 니가 지금 갖고 있는거 이력서 정리 꾸준히 하고 공인 어학, 자격증 같은거 취득하는데 신경쓰면서 취업연계 프로그램 계속 찾아봐. 난 그동안 했던거 계속 이력서 정리하고 회사 실습 가서도 계속 일 더 달라고 적극적으로 하고 그러니 뽑힘.

그래 학부때 프로젝트한거랑 외부에서 실무 프로젝트 한달한게 있는데 최대한 있는거 다 긁어모아서

상반기때 절실하게 외쳐야겠다. 자소서 탈락한 예시들 보니까 난 진짜 저렇게 쓰면 내 미래는 없단 생각이 팍팍 들더라..

되게 고학벌에 스펙도 좋은 친구들인데 자소서만 보면 약간 괴리감 느껴질정도 자신이 가진 장점을 못살리더라..

남들보다 뒤쳐졌으면 너 말대로 어디든 붙잡아서 일 좀 더 시켜달라고 매달려야지.. 넌 정말 기본이 된 사람이구나

일단 조금씩 시작해봐 넘 스트레스 받아도 어쩔 수 없어 ㅠ 운동 꼭 해주고.

운동해야 멘탈잡힘

그래 심리적으로 조급해져서 괜찮게 하던것도 요새 잘 안풀리네

매일매일 유산소 운동은 하고있어 바깥바람 쐬는 순간에는 잡생각 안들어서 좋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