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영화를 보면 그냥 유치함. 

이게 애니인지 영화인지 구분도 안되고 

연기는 죄다 무슨 만화 케릭터 처럼 오바질이 심함 

옛날 일본 영화 찾아 보면 안그런거 같은데

90년대를 넘으며 아예 맛탱이 가버려서 

무슨 치매걸린 노인네가 벽에 똥칠하다 

어린이 흉내내며 유치해 진 비극을 보는 느낌임  

누구는 그런 유치함이 씹덕스러워 좋다고 하는데

그게 그러니까 마이너한 문화인 것이고 씹덕이란 거임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박히는 이미지 

골방에 쳐박힌 씹덕들 이미지가 그냥 생긴게 아님 

지금 일본 문화가 그런 수준이고 그런거라 그럼 

중국 드라마 영화는 그냥 촌스러움 

내용이나 설정 자체도 촌스러운 것을 넘어 

CG 떡칠하고 각종 액션으로 포장 오지게 하는데도 

백화점 쇼핑백에 담겨진 깨진 된장 냄새처럼 

그 특유의 촌스럽고 역함이 저변에 깔려있음 

사극은 그래도 볼만함 스케일 쩔고 진지한 맛이 있음 

쓸데없이 심각한 연기가 현대극에서는 촌스러운데 

대놓고 사극에는 오히려 어울리니 그런가 봄 

문제는 요즘은 이런류의 사극도 잘 안나옴 

한국 사극의 여인천하가 중국에서 대히트 친 후 

사극도 궁중암투물 형식의 한드 사극풍을 따라가고 

한드에서 퓨젼 사극이 히트치니 또 고새 베껴서  

이젠 사극도 죄다 판타지로만 찍고 자빠짐. 

그리고 지들끼리 좋다고 만족해 하는게 

역시나 중국스럽다임. 그 촌스러움을 고칠 수가 없음 

한국 드라마 영화는 판에 박혔음 

내용이나 설정 연기도 예측 가능한 기성품임 

이쁜 여주 잘 생긴 남주 나와서 연애질 하는거 삼각관계 되는거 

거기서 변형하면 반전있고 막장 전개 나오고 

일본도 따라하고 미드도 따라하고 보니까 중국 무협도 따라함 

분명 카피인데 그렇게 익숙한 듯 참신한 듯 조낸 갈아넣어

나름 잘 빠진 기성품을 주기적으로 찍어내니 

한류라는 이름으로 여기 저기 팔리며 잘 나감 

때문에 보면 킬링 타임 평타는 되는데 딱히 감흥이 없음 

물론 그렇게 많이 찍다 보니 이따금 대작이 나오기도 하고

이런거도 자꾸 보다 보면 정이들어서 또 보게 됨 

난 그런 판에 박힌거 싫어 하는 애들은 

유치한 일드도 찾고 음침한 영드로 찾으며 

홍대병 걸린 것 마냥 자기 위안거리를 찾는데 

결국 돌고 돌아 소비하게 하는 마력이 있으니 

그게 한국의 정이 아닌가 함. 

정치이야기: 달님의 치세에 k문화도 이토록 큰 성장했으니 

경제 대통령 문화 대통령 타이틀은 이제 우리 달님의 존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