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몇 년간 눈팅만 한 33살 아재야

취미로 사진찍는데 가끔 사진 올리는 게시물 보면 나도 사진 올려보고 싶단 생각 많이 들었는데 참다가 사진 올려보고 싶어서 가입했어.

우연히 어머니께서 사업용으로 들이신 중고 캐논 5D mark2 에 구계륵 렌즈를 빌려다 사진 찍기 시작한게 2018년쯤부터야.

사진 찍으러 혼자 교토로 여행을 떠났고 사진 몇 장 올려볼게.

RAW 파일, 라이트룸으로 이렇게 저렇게 만지며 색감 보정 재밌어할 때라 자연스럽지 못 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진 보정 관용도 좋은 DSLR 로 조금 더 과하게 보정하는 게 좋더라고(비싸고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는데 대충 찍어도 나오는 폰카랑 비슷하면 보람이 덜하니까)

서론이 길었네

사진에서 인물이 부각된 사진은 찍고 찍힌 분에게 보여드리고 원하시면 사진 드렸고, 얼굴 직접적으로 알아보기 힘든 사진만 찍었고 그렇지 않은데 너무 괜찮은 사진은 게시 허락도 따로 구했어

한 게시물에 사진을 몇 장 못 올리는구나..

우리나라 한복을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은 보기 드문데 기모노는 생각보다 흔히 보이더라

아리사야마? 가는 열차. 벚꽃 시즌에 기찻길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카라스마 역? 거리? 잘 기억이 안 나네

저 공사 구역만 없었으면 사진이 더 괜찮았을건데.. 무녀? 분한테 공사 구역 안 나오게 다시 걸어가달라고 할 수 없어서..

철학의 길? 근처에 있던 카페였던 것 같은데..

맘에 드는 사진, 외국분이서 그런지 허락도 쿨하셨어

따로 색감을 크게 만진 것도 아닌데 비온 뒤 땅이 젖어있고 갈색톤의 건물이랑 경찰관옷 색 대비가 좋았던 사진

제목 : 근무 교대

교토 유명한 스타벅스, 내부에 사람 많아서 들어가서 사먹진 않았어

한일 관계가 요즘 썩 좋진 않지만, 코로나도 종식되고 양국 관계도 원만하게 해결되어 다시 일본 여행을 갈 수 있었음 좋겠다.

반응이 괜찮으면 더 올려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