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 고기맛보면 땡중되듯이

연애도 맛보면 안됨 ㅇㅇ

모쏠이 어줍잖게 연애했다가 헤어진뒤에 평생 고통받느니

모쏠들은 그냥 아예 안만나는게 나음

나도 모쏠하고 싶어..ㅜㅜ

난 매력이 여자친구랑 사귀면서 생기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고1때부터 23살까지 만났던 전여자친구

습관이나 말투 식습관 다 비슷해지고

아직도 그때 만난 전여친이 스타일만 고수함

머리 패션스타일

내가 성격 ㅄ이라서, 스스로 해결 못할 줄 알았으면 사회라도 좀 여자 접하는 쪽으로 갔을텐데..

남중남고공대군대(학군) 테크 타니까 여자랑 부딫힐 일도 없고 ㅄ짓 계속하니까 전역하고도 모쏠이더라

앞에 댓글 몇몇에도 있는 내용인데, 자아성찰해보면 내 스스로 매력이라 할만한 부분이 1도 없어서 이해도 가는데

거기서 왜 못하냐 소리까지 들으면 이제 억지로 버티고 있던 멘탈이 좀 와르르 되는 느낌이다

원래도 자신감 없고 ㅄ인걸 어찌하겠냐먀나는 아무튼 그러함

부모님께도 연애 못할것 같다고 선고까지 박아서, 자살 마려울 뿐이다

와 내가 작년에 겪었던 흑역사를 그대로 써놨네 ㄷㄷㄷ 넘모 고마운 글이다

저기서 조금 나아간게 잠깐 사귈기회 생겨서 연애해보게 되고 막상 사귀게 되니 어쩔줄 모르고 뭐해야되나 얼타다가 차임

나는 여자 모쏠이었다가 지금은 애2유부녀임.

사람만나는건 인연이 아니라 기술이더라.

소개팅 아니어도 사람을 많이 만나고 얘기하고 좋은 인상을 줄 줄 알아야한다. (이 좋은 인상엔 외모도 포함이긴 함)

내 또래도 없고 맘에 드는 이성도 없는 자리라고 무례하게 굴거나 바로 자리 떠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의 경우 모임의 목적에 맞지않게 헌팅하듯 급발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빨리빨리 맘에 드는 사람 찾으려고 들지말고 내가 좋은 사람임을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널리 보여주셈.

그러면 그 사람들이 뜻하지 않게 소개팅도 시켜주고, 그동안 쌓은 대화의 기술로 소개팅 나가서 잘 할 수 있게 됨.

나는 모쏠이니까 빨리 남자!!! 여자!!! 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인간관계와 대화의 기술 부터 확장시키세욤!

물론 외모는 당연히 가꿔야 하고! 못생기고 잘생기고의 문제가 아닌...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