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뭐야??

친구새끼들 나이먹을수록 다 시큰둥해지고 그러는데 관계 유지시키려고 혼자 실없는 소리 하면서 몇년 지냈음..

그러다가 현타 제대로와서 나도 연락안하고 가끔 애들끼리 몇마디 나눠도 걍 참여안함

나이먹으니까 걍 여친이랑 시간보내는게 낫다싶음

만나서는 못하고 카톡으로 하는거지 뭐..

아니 빡빡한 인생 좋은 친구들이랑 편하게 농담따먹기도 하면서 재밌을려고 보는거아님?? 잠깐 숨도 좀 돌리고 추억도 팔아가면서 병신같이 놀기도하고 그러는거지 오히려 사람만날때도 철이드니 일얘기, 진지한 얘기 해야한다느니 하는새끼들이 그냥 더 계산적으로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얘기나누고 이득이 되야만 만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걍 친구랑도 진지쳐빨고 인생,성공 들먹이는 애들 = 여자없으면 술 안먹는다들 애들임 막상 존나 성공한새끼들 친구들만나면 현생다잊고 처음 만났을때로 돌아가서 개병신같이 개재밌게 노는데ㅋㅋㅋㅋㅋㅋ

익판가서 소통하면 되는데 ㅋ

요즘 무슨 실친이 필요함??

렌선친구가 있는데 ㅋㅋ

왜 유희왕으로 읽고 들어온걸까....

어릴 때는

병신ㅋㅋㅋ운전면허를 떨어지냨ㅋㅋㅋㅋ

이랬는데

요즘은

병신ㅋㅋㅋ두달만에 이혼하냨ㅋㅋㅋㅋ

이럼ㅋㅋㅋ

그런데 또 이 나이 먹고 친구랑 시시한 이야기만 하다가 헤어지면 그건 그것대로 또 현타옴...

커뮤니티나 게임에서 병신같은 소리하는 애들은 친구없단 거지?

가끔 주식 얘기도 하고 사업 얘기도 하는 거지 맨날 일하는 얘기 사업하는 얘기만 하는 관계는 점점 피곤해지더라.

한 두 명이 잘 나가고 그 한 두 명이 점잔빼면서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격차 나면 더이상 어울리기도 힘들고.

그래서 점점 고독해진다고 하더군. 난 친구들이 달라지지 않아서 아직도 바보같이 시시덕거릴 수 있는데 그래서 다행이네.

친구한테 오는 연락중 최고는 아무 의미없이 그저 생각나서 오는 연락이지

나한테 뭔가 원하는게 있어서 목적을 가지고 오는 연락이 아니고

수십년 매일같이 욕하면서 부대끼던 불알친구들도

서른 넘어가면 자기 것들이 생기고 그게 먼저가 되지

서른 중반부터는 약속 잡기도 어렵고 마흔에 가까워지면

이름대신 불렀던 별명 들도 입에 담기 머쓱해짐

예의없는 사이로 시작했지만 점점 예의를 차리는 사이가 됨

시시껄렁한 이야기 입에 담을 수 있지만 서로 그게 흥미없는 이야깃거리란걸 알지. 이젠 공감이 적어진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기에

유희열씨 정도면 엄청 탄탄하니까 별 상관 없을것같긴한데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뭐 만날때마다 영업으로 엮을라니까 시시콜콜한 이야기 할 친구가 없어지는게 당연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