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고민판에 쓰긴 했는데
이성으로 참 괜찮은 사람이지만
고민이었던게 평일 낮과 퇴근 전까진 연락 잘되는데 퇴근 후 집가거나 주말에 연락 안되서 잘해보려 해도 안되는게 스트레스였음.
오늘 마지막 만나고 그만만나야지 하고 만났는데
또 막상 만나니 겁나 재밌게 놀아서 다음 약속 잡아버림.
오늘도 만두전골 먹으러 갔다가 가게 문 닫아서 옆에 샤브샤브집 갔는데 존맛탱이어서 겁나 수다떨면서 잘 먹고 근처 공원 산책하다
붕어빵 사서 각자 나눠 먹고 주인들과 산책하는 강아지 같이 보며 즐기다 조만간 같이 자격증 공부하기로 하고 헤어짐.
으..
에효. 걍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야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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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d99d25
근데 그런 사람들 잌ㅅ어 자기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
a2ee2761
ㅇㅇ 그런거 같음 집에서 머하냐니까 누워서 폰으로 유튜브나 계속 본데. 그런데 폰은 알람 안울리게 해놓고 혼자 유튜브나 보다 잔다더라.
7bd99d25
ㅇㅇㅇㅇㅇㅇ
22c4e526
그런경우 다른 이성 있는 경우임 100퍼
a2ee2761
ㅇㅇ 없다해도 연락 안되는거 땜에 스트레스 받기때문에 거리둬야함 ㅠㅠ
22c4e526
ㅇㅇ 포기해라 내가 볼 땐 딴사람 있음
7bd99d25
뱍퍼는 아닐걸
22c4e526
ㄴㄴ 퇴근전까지는 톡잘되고, 막상 만나면 관심있는 듯이 행동하고 이런경우 백프로임
58cc1173
막줄이 핵심인데, 너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거라면 주말이고 낮이고 밤이고 없을 거야. 근데 칼 같이 연락될 때만 되고 안된다는 건 딱 거기까지가 상대방한테는 이상적인 관계라는 거야.
음.. 혹시 희망 가질까 봐 얘기 안 하려다가..
혹시 상대방의 성격이 평소 니가 볼 때 많이 이성적인 편이라면 상대방은
'혹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헤어지고 아예 이 관계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같은 질문을 화두로 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a2ee2761
그럴 수도 있겠어.
어렵다 어려워..
어제 마음먹은거처럼 밥친구로나 걍 지내다 서서히 연락 줄어들겠지.
그래도 밥먹자고 하면 퇴근 후 우리회사로 차끌고 와서 픽업해가지고 밥먹고 근처 버스정류장 데려다주기도 하니까 밥친구로 딱 나도 선긋고 두기엔 넘 좋았거든.
이러다 정들어버린게 문제인듯.
잘 관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