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닥소3) 다큰소울3 헌내기 일기장 - 29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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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델과 프리데를 잡은 예배소에서 시작 !

 

들어오자마자 불길이 일렁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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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아가씨가 걱정 되니까 올라가봐야겠어;

 

집에 불이 났는데 가만히 있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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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떠올리며 여전히 불길 속에 앉아 있다;

 

안 나가고 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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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이 그토록 전해주고 싶어했던 안료,

 

어두운 영혼의 피를 건네주는 선택지가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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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회화세계" 구나

 

그림 나라였던 거야

 

.. 그런데 내 이름이 붙으면, 나도 아리안델처럼 되는 게 아닐까?

 

뭐, 걱정은 나중에 하고 일단은 좋은 그림이 완성되기를 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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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좋으면 됐지

 

멋있게 돌아서주자

 

이것으로 아리안델 회화세계 DLC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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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할 일은,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

 

대종루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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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글씨가 회화세계에서처럼 내 걱정을 해 주는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미 이번 회차에 남은 게 없어

 

이제 끝내 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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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마주 할 나의 적은 벼락이 약점이라고 했어 !

 

그렇다면 로스릭 기사의 대검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리데전에서 제법 활약을 보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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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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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FINAL ROUND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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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울리는 순간, 폭풍이 몰아치더니

 

자욱한 안개가 고룡의 꼭대기를 감싸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

 

넘실대는 구름이 마치 파도치는 바다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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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밟아도 흩어지거나 꺼지지 않아서

 

종 너머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ㅋㅋㅋㅋㅋ

 

이건 분명, 큰 종을 울린 사람에게 보내는 초대장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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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기대를 져버려선 안 되겠지 !

 

짜릿한 맛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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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문 너머로 당당히 걸어들어오긴 했는데,

 

정작 보스는 온데 간데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적으로 고민 엄청 하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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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

 

우측 상단에서 강하하는 오늘의 보스 !

 

나름대로 멋진 연출이 하고 싶었나 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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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용 석상들과 비교하면 무척 거대한 탈 것이다 !

 

그런데 용처럼 생기진 않았고, 시조새 같은데..?

 

어쩌면 석상을 만든 사람들이 실물을 못 보고 구전에 의존해서 만들었나? ㅋㅋㅋㅋㅋㅋ

 

또는 저 새를 본따 만든 게 아닐 수도 있겠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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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는 착지하고 잠시 머뭇거리다 도로 튀어 오르는 등,

 

생각보다 딜 타임을 잘 안 주더라;

 

하지만 일단 착지하기만 하면 내 사정권이지 !

 

두어대 쥐어박으니까 벌써 체력이 쭉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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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왕은 짐승의 목에 올라타 이따금씩 창을 지르는데,

 

맞아도 별로 안 아팠지만 피하기가 쉬웠어 ㅋㅋㅋㅋㅋㅋ

 

프리데에 비하면 모션이 훤히 읽히는 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문제는 이 용이 내뿜은 화염 !

 

제 자리에서 아래를 향해 쏘는 숨결에 당하면 체력 절반이 날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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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 새가 그로기에 빠졌다 !

 

머리 밖에 노릴 데가 없긴 했지만,

 

그거 몇 대 맞았다고 벌써 쓰러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만 편해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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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즈 돌입 !

 

새에서 내려온 이름 없는 왕은 벼락을 두르고서 천천히 접근해 온다 !

 

이 날을 위해 준비한 로스릭 기사의 방패와

 

화염 변질한 롱소드로 재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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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게임을 산 이래로,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

 

더 없이 큰 시련인 이름 없는 왕,

 

그 앞에 무수히 도전하고 부서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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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없이 흩어진 나의 잔해들을 딛고 일어나,

 

최후의 승자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나를 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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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를 사냥하겠다, 이름 없는 왕 !

 

너를 너머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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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하나 하나가 굉장히 큰지라,

 

이름 없는 왕의 공격은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 ㅋㅋㅋㅋㅋㅋ

 

그의 필살기인 점프 어택은,

 

저렇게 펄쩍 뛰어올랐다가 송골매처럼 치고 나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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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되돌아서 반대편으로 휩쓸어가는 이중 공격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로스릭 기사의 방패가 물리 100% & 벼락 87% 컷이 아니었다면,

 

한 번은 피해도 다음 번 공격은 엄청 아프게 당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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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도약 !

 

이건 반드시 2연타야 !

 

집중하자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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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정확한 타이밍에 연속 공격을 회피했어 !

 

우두커니 서서 나의 성장에 놀라는 녀석을 마구 때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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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왕의 약점은 화염 !

 

초반부터 나와 함께 여행했던 화염 변질 롱소드가

 

최후의 여정에서도 빛을 발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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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공격으로 그로기에 빠진 이름 없는 왕

 

지금이 녀석을 끝낼 절호의 기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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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위력의 번개를 소환하는 패턴에 돌입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마지막의 마지막에 스태미너가 다 돼서,

 

번개가 떨어지려는 그 순간에 마지막 한 대를 찔러 넣을 수 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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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이름 없는 왕 1트만에 성공 !!

 

약점에 약점을 찔러가며 싸우긴 했지만

 

생각보다 쉬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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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함께 안개가 물러가고,

 

고룡의 꼭대기는 더 없이 화창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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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젠가 이름 없는 왕을 잡으면,

 

반드시 얻고야 말겠다고 벼르고 별렀던 용 사냥꾼 세트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수월하게 얻을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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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모 머시따... !!!

 

엉덩이쪽 스커트도 제대로 가려줬음 좋으련만,

 

정면이 너무 머시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모든 목적을 달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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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민하고 급한 성격인 주제에, 소심하고 겁은 많아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언제나 부담이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몸서리 치며 신선한 경험, 인생의 결을 달리 해주는 것들을 거부하다 보니,

 

어느샌가 집 ~ 회사 ~ 집 ~ 회사를 오가며 반복되는 스케쥴 속에 나를 묶어놨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안락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 자신이 마모되는 듯한 허탈감을 들게 했어

 

이제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슬슬 활력 없이 낡아가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혐오가 치밀어 오를 즈음에

 

빌어먹을 다크소울을 만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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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의 "도전과 극복"이라는 구성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

 

매번 마주하는 보스와의 결전은 죽음을 필연적으로 부를 뿐더러,

 

녀석을 공략하려면 패턴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저절로 인내심이 길러질 수 밖에 없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당하기만 하니까 스트레스도 받긴 했는데,

 

어느샌가 생각이 바뀌더라 !

 

좀 실패하면 어때 ! 다시 도전하면 되잖아 !

 

다크소울에서 당신을 맞이하는 시련들은, 언제나 똑같은 장소 · 똑같은 시간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달려드니까,

 

결국 우리가 이겨낼 수 있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받아들이고 나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도 기회를 만나면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하는 경험을 게임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니, 실로 놀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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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또 한 바탕 구르고, 부서지고, 좌절하겠지만

 

분명 극복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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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자 모두들 !

 

 

22개의 댓글

5252

믿고 있었다구!!!!!!!!

이젠 쌍대검을 휘두를때다

1
@발째연속오르가즘

으하핰ㅋㅋㅋㅋㅋ 체력 더 올려서 탈리스만이랑 대검 들고 다녀야지ㅋㅋㅋㅋ 벼락 인챈트해서!

0
@한그르데아이사쯔

가즈아ㅏㅓㅓㅓ!!!!!!

0
2020.12.21

2회차는 세스타스로 가즈아ㅏㅏㅏ

1
@네다찐

새 캐릭터 키워서 패리 연습용으로 써볼까 생각 중이긴 해ㅋㅋㅋㅋ

0
2020.12.22
@한그르데아이사쯔

바람직하구만 다음회차는 노방패 ㄱ?

0
@네다찐

세스타스 어케 씀 끼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대검으로 놀다 와서 그런가, 자꾸 맞딜하다가 얻어터져;

0
2020.12.29
@한그르데아이사쯔

1. 중갑옷 싹둘러입고 참기로 맞딜

2. 가볍게 입고 신들린회피와 패링으로 보스농락

 

사실 개인적으론 세스타스가 단검플레이보다 어렵다 생각함 ㅋㅋㅋ

1
@네다찐

시벌 또 속았네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밌었다 !

0
2020.12.21

세스타스 가즈아!!

1
@년째개붕이

패리 연습 하긴 해야 하는데, 지금 캐릭터는 내버려두고 새 캐릭터 키워서 해봐야지ㅋㅋㅋㅋㅋ

0
2020.12.21
@한그르데아이사쯔

세스타스 양손잡기는 참기 쓴다ㅋㅋ

0
@년째개붕이

아직도 패리가 익숙하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기 쓰고 두들겨 패다보니 그럭저럭 할 만 해졌는데, 또 스태미너 아낌없이 쓰는 못된 버릇 나와서 큰 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JFO
2020.12.21

고리의 도시에서 융해된 철로만든 용사냥꾼의 갑주 얻을수 있었을텐데...

1
@JFO

걔보단 이게 더 멋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 넘모 조은것

0
2020.12.21

무명왕은 장작의 왕인 그윈의 첫째 아들이자 태양교의 주신임. 이름 없는 왕인 것도, 태양교 섬기는 제단이 부서져 있는 것도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한 호적에서 파인 놈이기 때문임

1
@인실좀만아

그렇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 과연 신격에 걸맞는 강함이었지만, 내 레벨이 너무 높았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쉽게 잡음!

0
2020.12.21
@한그르데아이사쯔

그리고 그쪽에선 전사자에 대한 예우로 힘을 건내받는게 전통인가 보더라구ㅋㅋㅋ 너가 낀 용사냥꾼이랑 똑같음

0
2020.12.21

크 고생했다

0
2020.12.21

크 재밌게 봤다!

0
2020.12.22

재밋누

0
2020.12.30

이야 이걸 깨네 독하다 독해!

ㅊㅊ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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