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닥소3) 다큰소울3 헌내기 일기장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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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끝낸 예배소에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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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큼 꺼지라고 일갈하는 흑기사;

 

프리데랑 동조하는 건 좋은데, 그렇게 야박하게 말하기 있냐?;

 

외지인을 극도로 배척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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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길도 없고 하니, 외다리를 다시 건너야겠는걸? ㅋㅋㅋㅋㅋㅋ

 

마침 저 쪽 편에 넘어오기 전엔 눈치채지 못한 사다리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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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숙취도 좀 있었고 춥기도 해서 정신이 없었지;

 

하지만 회화세계의 길이 맨정신으로 찾아다니기에도 쉽냐면,

 

글쎄올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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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서커스 유귀가 혼자 돌아다니길래 쫓아가서 베어버렸는데,

 

모퉁이에 숨어 있던 동료가 가세했다 !

 

또 매복으로 장난질이냐 이 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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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녀석들을 제거하고 살짝 더 진행했더니,

 

신나는 눈썰매장 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대나 쌀자루 같은 걸로 타내려가야 제맛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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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러 와야겠다 ㅋㅋㅋㅋㅋㅋ

 

마침 화톳불도 근처에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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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잇 깜짝이야 !!!

 

왠지 그럴 것 같긴 했지만,

 

썩어문드러진 늪에 자빠져 있던 까마귀맨들이,

 

곁을 지나치는 순간 비명을 질러서 놀랬어;

 

지하 감옥을 지날 때가 생각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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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도 이렇게, 하나 하나 두들겨 패줬지 !!!

 

진짜 시체와 죽은 척 하는 놈을 가리지 않고 내리치는 나의 분신

 

이제 그 무엇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믿을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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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길 같이 생긴 길 등장 !

 

작은 산성처럼 생긴 벽에 입구가 뻥 뚫려 있네 ㅋㅋㅋㅋㅋ

 

한 번 가봐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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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걸어다니는 까마귀맨이네?

 

친구들과 달리 혼자 갑옷 차림에, 무기까지 갖추고 있어

 

나랑 해보자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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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 !

 

역시 회화세계에 등장하는 모든 적들과 같이,

 

허약하기 그지 없구만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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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나 오르막길 같은 것도 없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사다리 발견 !

 

어쩌면 방금 지나쳐 온 문이 하수도였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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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화톳불 달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히 어려운 구간도 아니었고 하니,

 

계속 진행해보실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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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까마귀맨들이 배를 깔고 흐느적거리다가,

 

가까이 가면 소리를 지르곤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꿀밤을 놔주니까 조용해지던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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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려는데 웬 소울이 자꾸 들어오더라고?;

 

앞으로 가봤더니 세상에, 불의 발견 !!

 

야, 왜 애들 괴롭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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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빠진 놈의 자식이 말이야 !!

 

! 정의 !

 

사실 이 녀석은 자검 사용자였는지,

 

단도를 몇 자루 투척하더니 깊숙하게 찔러들어 와서

 

조금 당황하다보니 몇 대 맞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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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까마귀맨을 처단하고, 그가 지키던 곳으로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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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진 못했어

 

옘병허구, 도대체가 문을 한 번에 열어주는 꼴을 못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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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앜 !!

 

! 극혐 !

 

모퉁이를 돌다보니 파리맨들의 집회를 급습했는데,

 

건물 내부가 온통 알 천지다; 

 

화염병으로 싹 다 태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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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기다렸다가 독 내뱉는 거 봐 !

 

! 맹독 ! 이랑 ! 독 ! 이랑 아직 구분 할 줄 몰라서,

 

일단은 구르기로 피하고 잡아죽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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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똑바로 난 길로는 못 가고,

 

벽이나 지붕 타넘으며 다니는 나의 분신

 

신세 한 번 처량하다 처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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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까 보이던 다리를 이렇게 건너는구나 ㅋㅋㅋㅋ

 

지붕과 이어져 있는 다리라니, 누가 설계한 거야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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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벌떡 일어나서 소리 지를까봐,

 

보이는 족족 때리고 보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정말로 죽었더라, 얘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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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심하고 지붕을 누비던 와중,

 

갑자기 머리 위에 까마귀 자객이 떨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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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 자식, 혼쭐을 내주마 !!

 

여기 놈들은 왜 이렇게 깜짝 깜짝 놀래키는 걸 좋아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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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완전히 숨통을 끊어놓지도 못 하고,

 

지붕 아래로 도망쳐버린 까마귀맨

 

넌 이따 내려가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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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라 내려가는 길을 찾다 보니, 웬 집 안에 들어섰는데

 

거기서 이런 걸 얻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일이 죽은 장소가 아니라 이 집에서 얻는다는 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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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내려온 건 좋았는데, 다시 올라갈 방법은 없더라;

 

다시 처음부터 사다리를 어기적 어기적 타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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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

 

게일 세트를 얻은 집 옆 지붕으로 내려가는 길이 또 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어설프게 숨어 있는 까마귀맨이 엿보여서 한 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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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헥

 

한 놈이 아니긴 했지만,

 

너희 놈들이 내 상대가 될 성 싶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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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마치고 보니, 이상한 이름의 마법 get

 

수레바퀴라니, 회전하는 마법 구체라도 소환하는 건가?

 

어차피 못 쓸테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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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와보니 멋진 건물 발견 !

 

건축 양식이나 분위기는 교회 같아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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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도하러 올 수 있게 교회 문은 열어두자 !

 

내가 애용할 지름길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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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데와 흑기사는 이렇게 넓은 데서 지내지 않고,

 

어째서 그 좁은 예배소에 있는 걸까?

 

어쩌면 근무 시간에만 가 있는 초소 개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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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는 순간 나타난 흑기사 빌헬름 !

 

느긋하게 대사를 치며 걸어오길래 냉큼 패줬더니,

 

힐링을 시전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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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물렁살인 건 변함 없지 !

 

자, 한 방 더 갑니다 !

 

특. 대.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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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군, 빌헬름

 

겨우 그런 실력으로 이 몸에게 큰 소리 친 것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엘" 프리데라니, 스페인어 남성명사 EL을 말하는 건가?

 

.. 프리데가 남자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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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기계 장치 가동 !

 

사실 뭔지 잘 모르는 레버라 일단 당기고 봤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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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ㅋ

 

천장이 열리더니, 경사로가 생겼다 !

 

빌헬름 녀석, 꿀단지라도 숨겨 놨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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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세요?

 

 

 

3개의 댓글

2020.12.20

백교의 수레바퀴는 니가 게일이랑 싸울 때 봤던 그 기술이 맞다

1
@년째개붕이

그 노란 원반 말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난 못 쓸테니까 일단은 킵!

0

원래 저 아이를 만나고 여기를 깨고 게일을 찾아가야하거늘....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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