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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쓰는 글이고

뻘글이라는 것을 밝힌다

 

 

 

 

 

 

 

 

1. 난 랩음악과 블루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게 힙합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대다수의 "힙합 팬"들은 대충 나랑 비슷한 언저리일거다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대충 들어도 좋고

비트가 심장을 가격하며

가사가 마음을 울리는

 

 

 

그러면서도 랩이기 때문에 다른 노래보다 가사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랩음악이라는 건

사실 매우 전달력 높고 훌륭한 음악장르다

 

 

 

그 비트도, 사람의 심박과 비슷한 60, 120, 180 비트 기반이거나

삼박자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과학적으로도(음향심리학) 입증된

 

동조효과 라는 것이 나타난다

소위 마음을 울리는 힙합이라는 곡은 이런 기반에서 태어난다

 

 

 

 

 

 

 

2. 힙합은 근데 이런게 아니다

 

단순히 랩음악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소위 힙합이라는 건

 

옛날 60년대의 히피와 마찬가지로

 

생활상과 문화, 사상 전반을 걸쳐 통틀어 말하는 무언가가 있다

 

 

이런 옷을 입고

 

이런 제스쳐를 하며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리얼힙합이라는 것이다

 

 

 

3. 그게 내가 랩음악은 좋아할 지언정

힙합은 안좋아하는 이유다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새끼들이 후까시잡는 거 꼴보기 싫다

할 말이 없으면 비와이처럼 신이나 찬양해라

아니면 이센스처럼 직접 약하고 옥살이하고 오던지

 

돈도 없는 것들이 돈자랑하고

약도 안해본 것들이 하이 타령 하고 있으면서

 

지가 리얼힙합인 척 하고 자빠져서는

 

아메리칸 아프리칸들은

 

지들이 그런 인생을 사니까 리얼힙합인거고

 

한반도에 그런 인생을 반에반이라도 비슷하게 사는 인간이 대체 어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