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의 반지 +3 부터 get !
내가 여기 온 이유는,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알겠지?
아까 결착을 내지 못한 용과의 싸움을 마무리 짓기 위해,
놈이 숨어든 곳을 쫓아왔어 !
께헥
꼴 사납게 낙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다리가 있었네;
기다려라..
내게 이 굴욕을 준 시점부터 죽어 마땅하다 !
이 아래로 뛰어내리면
다리 위에서 날뛰던 용과 한 판 붙을 수 있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용의 약점은 벼락 !
그러나 흑기사의 대검은 강력하긴 하나, 속성 변질을 부여할 수 없지 !
따라서 나는 흑기사의 대검을 집어 넣고 성당 기사의 대검을 꺼내들었어 !
황금 송진을 발라서 놈을 짜릿하게 놀래켜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 오너라 !!!
(아직 떨어지는 중)
착지 !
저 멀리, 용이 쓰러져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맞은 부위가 엄청 쓰라린가봐?
어둠을 먹는 미디르는 산만한 덩치를 했어도,
움직임은 대단히 민첩하고 주로 멀리서 공격하기 때문에,
쫓아다니며 조금씩 때리는 방식으로 싸워야 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주 왔다 갔다 하면
송진 바를 시간은 없지;
지속 시간 동안 많이 때리지도 못하니 아깝기도 하고
정답은 약포다 !
이 놈 !
머리에 맞으면 두 배는 더 아프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껙
휩쓸기 두 방에 넉다운;
과연 미디르, 명성에 걸맞게 매우 강하다;
다시 한 번 붙어보자 !
패턴 파악하는 차원에서 한 번 져준 것 뿐이니까 !
놈의 첫 패턴은 달려들기 / 두번째 패턴은 화염을 내뿜으며 전방 휩쓸기
이렇게 두 가지가 고정적으로 나오는 듯 하다;
재빠르게 왼편으로 돌며 구르면 화염도 피할 수 있어 !
(아니었다)
재도전 !
많이 때려보질 못 해서
어떻게 개선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이번엔 굳이 머리를 노리지 않고
몸에 닿는 부분은 모조리 때려봤는데,
확실히 딜링이 제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미디르의 꼬리 휘두르기에 맞고 나가떨어지더라;
그렇다고 놈의 급소인 머리를 어떻게 노려 !!
이렇게 사정없이 브레스를 쏴재끼는데 !!
에스트를 아끼기 위한 고육지책, 잔불 !
.. 을 썼다가 치명타를 허용하고 쓰러졌어 ㅋㅋㅋㅋㅋㅋㅋ
아까운 잔불만 날려먹었네
대검을 들었으면서 너무 들이댔다 !
한 대 치고 한 번 구르기,
딜 욕심 내지 않는 쪽으로 플레이 하자 !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디르에게 고작 한 방 먹였을 뿐,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사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검의 느린 공격 속도를 오래 살아 남는 걸로 극복하던지,
아니면 대미지를 쑤셔넣을 때 최대한 버프를 둘러서 쑤셔 넣던지 해야 할텐데
둘 다 안 되니 이 모양;
계획 변경이다 !
어둠을 먹는 미디르의 화염 대미지가 너무도 강하니까,
흑기사의 방패를 들도록 하고
최대한 수비적이게 싸워야겠어;
에잇, 요놈 !
머리통이 따끔따끔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대검만큼 강하진 않지만,
훨씬 많이 때릴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약간 더 딜링 타임이 나오는 롱 the God 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한 미디르의 간판기인 화염 돌진이
흑기사의 방패에 막혀 별로 아프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리 컷 100% & 화염 컷 85%의 흑 the God 기사의 방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흐름이라면 이길 수 있다 !
열심히 머리를 쳐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오해라 미디르 !
하지만 방패가 광선은 못 막더군요
! 만용 !
일어나라, 미디르여 !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
흑기사의 방패를 채용한 건 정말 잘 한 선택이었어
붉은 환약까지 챙겨 먹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대로도 승산이 있겠다 싶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녀석은 광분해서 맵을 누비며 힘을 과시한다 !
네 상대는 나라고 !
왼발, 오른발 한 번씩 휘두르는 공격
이 부분이 미디르의 패턴 중 가장 뻔하고 쉬운 구간이지
머리를 내어놓고 때려달라는 격 !
?!
미디르가 갑자기 바닥을 향해 광선을 내뿜는다 !!
놈이 다리 위에서 저 행동을 했을 땐,
다리 양 끝을 잇는 대폭발이 일어났었지 !
자기 아래에는 쏘지 않는 걸 이용해서 뒷다리 밑으로 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숨어서 열심히 다리를 때리는 동안,
미디르의 전방은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초토화됐어;
화염도, 발톱도, 꼬리치기도 이제 두렵지 않아 !
오랜 옛날부터 용을 잡기 위해 도전한 기사들의 방패를 물려 받았거든 !
?!
어둠을 먹는 미디르가 울부짖자
수많은 인간성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
너무 의식하느라 멀찍이 물러서서 피하는 나의 분신
지금이 머리를 때릴 절호의 기회였는데 !
안 돼 !
너무 멀리 나온 나머지, 놈이 광선을 충전하도록 내버려두고 말았다 !
광선 자체는 피했지만, 후폭풍에 맞고 에스트를 다 써버렸어
이제 더 이상 퇴로는 없다 !
여기서 결판을 내자, 미디르 !!
다행히 미디르가 한동안 발톱 휘두르는 패턴만 내놓으며 틈을 많이 보인다 ㅋㅋㅋㅋㅋㅋ
우선은 실컷 칼을 박으며 즐기자 !
거의 다 잡은 미디르가 최후의 발악으로 휩쓸기 시전 !
하지만 나도 방심할 수 없어,
이 정도 체력이면 자칫 브레스 한 방으로 역전 당할지도 몰라 !
야호 !
내가 승리했다 !
미디르 사냥 성공 !
"어둠"을 먹는다는 이명답게,
소울도 시커먼 어둠을 연상케 하는 미디르
벌어진 칼? 뭐 어쩌구를 만들려 하다가,
기량 제한 때문에 일단은 소울로 소장해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길었다 ! 오늘은 이만 끄읏 !
인실좀만아
미디르가 3편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고룡이었지 아마? 저거 아까 그 교회 누나 찾아가면 뭐 줄거임
한그르데아이사쯔
아 참, 시라가 퀘스트 맡겼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거기 가면 또 해럴드 전사 나오잖아; 젠장
일전가입함
미디르가 아프긴해도 패턴이 정직해서
그래도 잘한다 우리 망자
한그르데아이사쯔
히힣 진땀 빼서 마우스가 끈적해졌지만;
네다찐
미디르가 패는 맛이 좋지..
한그르데아이사쯔
대검을 좀 더 능숙하게 다뤄서, 다음 번엔 대검으로 패보고 싶어 ! 패턴도 좀 더 익히고;
년째개붕이
미디르 특 가까이 있으면 쉬움
한그르데아이사쯔
가까이 붙을 수만 있다면,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에 펄쩍 펄쩍 뛰어다니니까, 쫓아가는데만 한 세월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년째개붕이
멀리 안가고 대가리 주변에서 얼쩡거리면 원거리 패턴 잘 안씀
근데 덩치에 쫄아서 그게 쉽지 않아서 글치
JFO
난 50번죽고 빡쳐서 노가다로 레벨 150찍고 후드려 깠는데
한그르데아이사쯔
당신의 근성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