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에 따르면, 내가 너무 진행을 건너뛰고 화톳불만 찍었던 모양이야
여기서 중량 한계를 늘려주는 하벨의 반지 + 3을 얻을 수 있댔거든 !
! 물욕 !
사다리를 타고 쭉 길을 따라가면 된댔는데,
그 사다리가 이렇게 늪 한 귀퉁이에 숨어 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지 얻을 생각에 싱글벙글
아잇 깜짝아
제발 좀 닥쳐 줘..
세상이 망하기만을 바라면서 등처먹을 생각만 하는 족속들아;
오, 호구 왔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지도 찾고, 소울도 챙기고
느긋하게 진행하는 것도 좋지 ㅋㅋㅋㅋㅋㅋㅋ
앗..
친구도 같이 데려왔구나... !!
역시 이 동네 기사들은 명예 따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
너희 모두 흑기사의 대검 앞에 잿더미가 되었구나 !
일단은 가뿐하게 승리 !
아이템 비슷한 걸 아무리 찾아봐도 저기 보이는 것 뿐인데,
기억 상으로는 반지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럼 내 반지 어디갔어?
길 따라 쭉 - 이랬는데, 아마 이 쪽 길인 모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다리를 기점으로 반대편에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또 뭔데요 님은;
은기사 레도 역시 거대한 망치를 들고서 난입 !
그러고보니 여기 암령들은 모두 거대한 무기를 들고 들어왔네;
사실 너희 모두 용 사냥꾼이니?
레도는 신음하는 기사에 비해 공격도 날카롭고,
대미지가 상당해서 큰 일 날 뻔 했어;
구르기가 약점인지 한 번 맞으면 여러 대를 허용했지만,
이렇게 반격할 땐 엄청 아프더라 !
게다가 망치에 뭔가 마법을 두르더니,
바닥을 내리 찧을 때마다 파편이 추가로 공격해;
다급해서 에스트 마신다는 게 송진 써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이판사판이다 !
레도 격파 !
다들 대형 망치를 무기로 추천하던데,
레도에게서 얻은 이걸 나중에 한 번 채용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여기도 반지 없는데?
내려가는 길은 이 쪽이 맞는 듯
아하 !
찾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벨의 반지, 그것도 3회 강화된 최상위 반지야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끼면 하중 부담이 많이 줄어들지 !
짜잔 !
그 결과 이런 것도 가능하단 말씀 !
무거운 방패와 무거운 갑옷, 무거운 흑기사의 대검까지 모두 착용하고도
총 중량 70% 이하를 유지할 수 있다구 !
.. 그런데 방금 써보니 깨달은 거지만,
한 손으로 대검 쓸 거면 안 쓰는 게 낫겠더라..
반지랑 대검은 나중에 쓰도록 빼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인 법사가 두려워서 벽쪽에 붙은 다음,
슬금슬금 전진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파지직" 소리 !
?!
용 사냥꾼의 갑주 ?!
왜 이런 곳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개껍데기 같은 방패에 맞고 사 - 망
너 이 자식,
죽어서도 날 괴롭힐 속셈이냐 !!
내 소울 돌려줘 !!!
순간 확 열이 받아서 뛰쳐오긴 했지만,
생각해보니 이 녀석 패턴을 까먹어 버렸어;
어느 정도 거리가 적당하더라?
공격은 엇박? 정박? 뭐였지?
일단 녀석의 패턴을 빠르게 익히고,
패턴과 패턴 사이에 생기는 틈에 두 대씩만 끊어 치기 !
너무 오래 붙어 있으면 방패 밀기 & 번개 차지가 들어온다 !
예이 ! 사냥 성공 !
승리 포즈를 보여주기 위해 사진 순서는 뒤집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신 보지 말자 이 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에 따르면, 화톳불 근처 벽에 새겨진 문자로부터
특수한 이벤트가 발생한다는데
한참을 뒤져서 겨우 발견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성?
너네 게임 하다가 인간성 다 버렸다 !!!!
더러워진 인간성을 보여줬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써보라더라?
써보자 !
첫번째 : 고리의 기사 석상
두번째 : 성물 조각
세번째 : 장독대
옛다 인간성 !!!
뭐 어쩌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미숙한 가지 다 쓰고 할멈한테 가서 새로 사 왔음;
아하 !
늪지대에서 사용하면 효과를 볼거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인간성"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 잔짜잔 !
자꾸 보니까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할 때 주르륵 늘어나는 게 지렁이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
보여주자마자 사다리가 내려왔어 !
여길 타고 오르면 이벤트란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 !
.. 음?
뭐 별 것 없는데?
사다리가 안내해 준 곳으로 따라 올라갔더니,
무너지다 만 성채만 있을 뿐이야
어허, 내 소울 주머니 가벼운 건 또 어찌 알고
이렇게 손수 찾아와주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소울은 고맙게 받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이런 꼭대기에 거인 법사가 ?!
고리의 기사와 싸우느라 전혀 눈치 채지 못 했다 !
뒤늦게 깨닫고 와장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크로스 카운터네
아오 젠장
언제까지 날 엿먹일 작정이냐;
게임이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
인실좀만아
다크 소울 1편에 등장한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멀티를 활성화 시키는 잔불 같은 아이템이 바로 저 인간성이었음.
한그르데아이사쯔
한편으로는 꾸준히 은유되는 걸로 볼 때, "불"은 일종의 신화적 믿음이나 이성 같은 정신이라고 한다면, "인간성"은 생물 본연의 욕망이거나 특히 인간들에게서 발현되는 이기심 같은 것들이 아닌가 싶어 ㅋㅋㅋㅋㅋㅋㅋ 시커먼 색깔과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능력, 메뚜기 인간들의 포식성을 보아도 그렇고..
인실좀만아
미디르 같은 고룡들이 있던 무의 시대때 그윈 같은 애들이 불의 힘을 얻어서 일종의 권능? 같은걸 얻었는데 그윈은 번개, 니토는 죽음, 이자리스의 마녀는 주술, 시스는 마술 등의 힘을 얻어서 고룡들을 거의 없애고 불의 시대를 여는데 이게 다크 소울 3편까지 이어지는 불의 시대임. 그리고 이 넷이 불에서 얻고 남은 힘은 난쟁이가 가져갔는데 그게 바로 인간성 혹은 다크 소울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듯...아무튼 이 인간성은 욕망이나 이기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귀향심, 애정, 그리움 같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개념에 가까움. 그래서 아마도 지금의 뒤틀리고 이상한 현상들은 대부분 이 인간성이 억압되고 틀어막아서 썩고 고였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음
한그르데아이사쯔
아하.. 오랜 세월에 걸쳐 변질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ㅋㅋㅋㅋㅋㅋㅋ 전작을 안 해봐서 당장 보여주는 단면만 보고 이해한다는 게..ㅋㅋㅋㅋㅋㅋ
인실좀만아
다크링을 보면 주황색 불이 새카만 어둠을 틀어막고 있는데 그걸 보면 뭐가 뭘 틀어막는지 대충 감이 잡힐거임
BIC형광펜
나는 가이드없이 걍 내맘대로 돌아다녔는데 숨은요소 ㅈㄴ 많았구나 그래도 다시가고싶진않다
한그르데아이사쯔
나도.. 2회차 때 과연 여길 올 것인지, 올 수는 있을지 모르겠어; 그치만 반지는 꼭 드셈 ! 여기 반지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째연속오르가즘
아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gcl 추천합니다
닼소울 스토리 재밌게 잘 해놓음
대신 3스토리는 보지마 스포일러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