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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소3) 다큰소울3 헌내기 일기장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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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도전했다가 멘탈만 바스라뜨린 고리의 도시

 

다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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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기사와 해럴드 전사에게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사진을 일일이 다 올리면 용량 문제로 6편은 나올 지경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포기하려다가, 약간 타협을 봐서

 

길 안내만 받고 진행하는 걸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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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기사는 강력하지만, 강인도가 약점 !

 

대검으로 두들겨 패면 스태미너가 허락하는 한 내 턴이야

 

다섯 대는 먹여주고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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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여하튼 빙글빙글 돌아 내려오는 탑을 지나

 

숨어 있는 고리의 기사까지 컷 !

 

여전히 멘탈 터져서 사진에 찍진 못했지만,

 

금기를 찾는 자? 라는 암령은 손쉽게 도륙 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필드 몹들이 모두 걔 같았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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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 잘 걸렸다 !!

 

해럴드 전사와 다리의 거리감이 영 어색해서,

 

그동안은 낙하 공격을 가해도 빗나가기 일쑤였는데

 

워낙 많이 죽으면서 배우다 보니,

 

이제는 제법 성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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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리 와 이 자식 !!

 

그동안 나 갖고 놀 땐 재미 좋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검고 크고 긴 걸로 깊숙이 찔러넣어서 복수해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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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정말 길었다..

 

여길 극복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목숨을 허비했어;

 

소울도 대략 30만 ~ 40만 소울은 내다버린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개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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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려가려다 보니, 진탕에서 해럴드 전사 3마리가 추가 소환되길래

 

급하게 샛길로 꺾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해럴드 전사에 비하면 고리의 기사는 쉽지 !

 

흑꿀밤 맛 좀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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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 콩 !

 

기쁨에 겨워하는 고리의 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로 창을 든 녀석들이 좀 더 매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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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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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짝이야 !

 

너 자꾸 불쑥불쑥 튀어나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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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기만을 바라는 메뚜기맨

 

지금도 이처럼 비루하게 살아가는데,

 

어둠의 시대가 온다고 너희가 잘 나갈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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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맨을 뒤로한 채, 이제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 보는 중

 

왠지 모르게 다시 여길 와보라고 한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 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

 

무조건 다음 화톳불까지 살아 나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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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홀로 남겨진 해럴드 전사에게 다이빙 어택 !

 

해럴드 전사의 머리 위에 낙하 공격을 꽂으면,

 

낙하 대미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전 매트로 아주 요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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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뛰느라 사진엔 채 담지 못했지만,

 

여긴 고리의 도시 초입부에서 봤던 거인 법사가 돌아다녀;

 

내가 진흙탕에 발을 딛는 그 즉시,

 

왕릉에서처럼 유령 궁수들을 소환해서 마구 쏴재낀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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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아래에 매복 중인 메뚜기맨들

 

의외로 마법도 쓰고, 제대로 된 문장도 읊조리지만

 

그래봤자 시궁창 인생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숱하게 죽는 동안 많이도 상대해 봤기 때문에,

 

지금은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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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앍

 

기어이 거인 법사가 소환한 적에게 얻어 맞았다 !!

 

이제 에스트도 다 떨어졌는데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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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망할 놈의 자식

 

그러나 이번에 여길 넘지 못하면,

 

앞으로도 영영 여기서 고통 받게 될 거야

 

기사여, 근성을 발휘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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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히 행동하면서 화톳불을 수색하자 !

 

우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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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게 아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이렇게 된 이상 잔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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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들은 재의 귀인 발 밑에 함정을 설치하는 벌레들인데,

 

내버려두면 성가시기 그지 없다;

 

기회가 될 때마다 처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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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진짜 한 대 맞고 싶냐

 

긴박한 전투 상황 중에 불쑥 불쑥 튀어나와서 놀래키지 말라고 !!

 

흑 - 정의실현을 맛보여주려다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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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도중에 적들을 피해 요리 조리 숨어다니면서,

 

겨우 화톳불에 도착했다ㅠㅠㅠㅠㅠㅠㅠ !!

 

지긋지긋한 맵이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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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치 구경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 지옥 같은 구간을 다시 돌지 않아도 된다 !!

 

나중에, 훨씬 더 성장한 2회차의 내가 가볍게 짓밟아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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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끝에 걸린 듯이 가려진 거인 법사

 

당장이라도 뛰쳐가서 잡아 죽이고 싶지만,

 

아무래도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니 지금은 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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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멀리 보이는 교회 비슷한 건물에,

 

고리의 기사들이 떼로 모여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만 한다면 좋은 소울 벌이가 되어준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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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거리까지 다가가서 단검을 던져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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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화가 나셨나

 

화강암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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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고리의 기사들에게 당할만큼 당해 봐서,

 

움직임이 뻔히 보인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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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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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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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덤빌 놈 더 없냐 ?

 

흥, 다시는 까불지 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터 쪼가리에 실컷 얻어터지고 화풀이 시원하게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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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기사단을 전멸시키고 지나가려는데,

 

저 멀리 풍경을 가리는 그림자가 보이네

 

형태로 보아하니 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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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다리 위를 건너려는 그 때,

 

절벽에서 날아와 다리를 구워버리는 용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패 꺼내려면 너무 늦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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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맞으면서 그냥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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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의 연병장 때도 그렇고,

 

난 왜 불만 보면 뛰어드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지글지글 일렁이는 화염 덕분에 뒷처리도 깔 - 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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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

 

여기서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리겠네;

 

고리의 도시가 목적지였던만큼,

 

더 아래로 내려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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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일단 계단을 타고 있었는데,

 

요상한 호칭의 기사가 난입 !

 

아직 대검으로 상대할 순 없어 !

 

검성 대검쓰고싶지만무거워서힘들어요로 되돌아갈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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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기사는 엄청난 크기의 추를 휘둘러서,

 

한 방 한 방 묵직하게 공격하는 스타일

 

이 좁은 공간에선 내 쾌검을 이길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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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검에 죽는 것을 영광으로 알거라 !

 

보기 좋게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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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길한 장소에 상자가 떡하니 놓여 있으면,

 

누가 봐도 미믹이라 생각하지 않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기사의 대검으로 정의 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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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

 

화톳불 get !

 

고리의 도시에 올 레벨대가 아니었던 걸까,

 

필드 하나 하나가 너무 힘들다;

 

위로가 되어줘서 고마워 화톳불아

 

 

7개의 댓글

2020.12.17

그쪽 용이 불뿜는 길 말고 반대로 가보면 중간 보스 정도 되는 친구 있음. 익숙한 얼굴일거임

1
@인실좀만아

내 친구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잡으니까 좋은 것 주더라 !

0
2020.12.17
@한그르데아이사쯔

그치 좋은거 주니까 친구 맞지

0
2020.12.17

우리.. 우리 라프 기억을 되찾아 주세요..

1
@일전가입함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

0

업데이트 속도 미쳤네

개좋아

1
@발째연속오르가즘

새벽에 올려놓고 오늘은 급하게 출근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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