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깡배틀 on!

어쩔수 없음.

저기서 내가 스프릿 하고 풍성충이 모두 가져간다해도 저 풍성충이 돈을 반절 나눠준다는 보장은 없음.

첫 사례처럼 돈을 모조리 차지한다음 말을 싹 바꿔버려 안주면 끝인거임.

순진하게 저말을 믿음?

돈을 확실히 준다는 약속이 없잖슴 룰도 물론 없을테고

그렇다고 사회자나 제작진이 반절 나눠주기로 강제할수도 없을테고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는것임.

상대가 스틸을 선택할것이냐 스프릿을 선택할것이냐

상대가 돈을 안줄건가 돈을 나눠 줄건가

이 게임의 핵심은 내가 스프릿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스프릿하게 하는게 전략의 핵심임.

행렬을 만들어보면 내가 스프릿하면 보상은 0,0.5 상대가 스프릿하면 1,0.5임.

즉 어떻게해서든 상대를 스프릿 선택하게 만들어야하고 그게 능력임.

순진하게 상대가 무조건 스틸 고를거니 스프릿골라야돼

하는건

첫번째 여자가 스프릿 선택해주길 기도하는거나 같은거임.

그리고 저 마지막에 풍성충은 잘못된 선택을 했음

이게 단발성 유한게임이면 저렇게 이미지 좋게 훈훈하게 끝나는데

무한게임이면 다음 상대자는 저 풍성충은 저번에 스프릿했지? 이번에도 스틸한다고 협박하지만 마지막에 스프릿할수도 있어. 난 이번에 스틸을 할꺼야

이런 사람이 나옴.

즉 평판을 형성하지 못한거지.

풍성충은 마지막에 스틸을 선택해서 돈을 독차지한다음에 반절을 나눠주는 결말을 내줘야 저 작전은 완벽해지는거야.

그래야 다음게임에서도 저 풍성충은 스틸을 선택할것이고 돈 반절을 나눠준다는 평판을 형성할수 있는거지.

와~ 천재다너~ 어떻게 안거야?????

참 ㅋㅋ

와 우리 개붕이 너무~ 똑똑하다~ 얘~

"이득을 추구하는 지적 객체"는

1. 걍 둘 다 집에 빈손으로 간다

2. 상대방은 상금 1억, 나는 상금의 반을 받을수도?

여기서 2번을 택한다는걸 이해하고, 상황을 선점하는거임

한 열명이서 눈치게임을 하는데, 시작하기전에

"나는 무조건 1 할거야. 이기든 지는 걍 나는 1 할거야"

하는거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봄

보고왔다

진짜??? 검색해도 안나오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