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쓸만큼 쓰고 되돌아와보니,
못 보던 문이 열려 있다?
이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건너 방에 화톳불이 보이는데도,
새 화톳불을 주네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순간 화톳불 미믹 같은 건 줄 알고 칼로 쳐보기까지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은 또 무엇이냐 !
여긴 어디고 !
대서고등학교라고 한다
입구로 쭉 들어갔더니, 또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네 놈은 결정의 노야 ?!
내 손에 죽었잖아?
괘씸해서 마구 때려줬는데, 괘씸하게도 순간이동으로 도망쳐 버리더라 ㅋㅋㅋㅋㅋㅋ
대서고라는 이름답게 책이 엄청 많았는데,
읽을거리는 하나도 없고 왠 크림맨들만 잔뜩이야
약골들이라 처치는 순식간이었지만..
복도를 순찰 중인 창기사
녀석의 갑옷 소리와 창을 땅에 딛는 소리가 온 서고를 가로지른다;
쉿, 도서관에선 조용히 !
더 이상 시끄럽게 굴지 못하게, 촤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이 아니고 밀랍이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이건 밀랍이건, 머리에 뒤집어 쓴 이유가 뭐야;
짜잔 !
디저트맨이 되었습니다 !
책장 가까이로 가보니, 마귀손이 불쑥 튀어나온다;
홀로그램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다들 책을 안 읽는거야
노야 네 이 놈 !
얌전히 죽어 있을 것이지, 다시 내 앞길을 막으려 들어?
혼쭐을 내주마 !
그러나 혼쭐이 난 건 나였다고 한다 ㅎ
노야가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노예 병사들을 데려 왔더라..
노예들 왜케 세냐;
대서고 대탐험 !
아무래도 노야는 이 곳 저 곳을 이동하며 내게 견제구를 날리는 모양이다
쫓아가서 잡는 기믹인 듯?
이런 이런, 등을 내보이고 있다니..
넘나 탐.스.럽.잖.아 ?
이봐, 근무 교대 시간이야
그래, 여긴 내가 지키고 있을게 ㅋㅋㅋㅋㅋㅋ
멋드러진 성의 경관을 한껏 즐기는 나의 분신
찾아다 이 자식 !
이번에야말로 지옥에 처박아주마 !
바람 빠진 풍선처럼 쓰러지는 노야
어쩌면 그 때 죽은 건 분신이고, 이 녀석이 본체인지도 모르겠다;
그 반대이거나..
아무튼 다음에 또 돌아오거든 또 죽여주지 뭐 ㅋㅋㅋㅋㅋ
오늘은 바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고 껐어 ㅋㅋㅋㅋ
끄읏
일전가입함
밀랍 뒤집어 써야 저 유령손에 데미지를 안입음..
잘 뒤집어 썼어
한그르데아이사쯔
아하.. 밀랍맨들을 의태하는 거구나; 크림빵 같아서 귀여웠는데 잘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실좀만아
예전에 지나갔던 지하 감옥의 특정 장소에서 고룡으로 향하는 길 제스처를 취하면....
한그르데아이사쯔
?? 제스처였어?
인실좀만아
저번에 고룡 제스처라고 가부좌 트는거 얻었지? 그거임
발째연속오르가즘
후....개꿀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