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소설이라면서 문장마다 주석으로 되도않는 통계자료 박아넣는거부터 에러같았음. 진짜 소설이면 문장과 이야기로 메세지를 전달해야지...

난 92년생 김지영 보고 그냥 더버빌가의 테스, 주홍글씨 아류작인데 B급 양판소 소설같은 느낌이었음

더버빌가의 테스나 주홍글씨는 정말 그 시대의 여성들 모습을 잘 나타낸 훌륭한 소설(또는 페미소설)이지만 저건 진짜 ㅋㅋㅋㅋㅋ

82년생 김지영을 문장력이 구리다고 하는걸 보니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분이군요.

이건 지적을 꾸준히 받은 내용이야.

난 영화를 보고 온 사람인데 영화 자체는 과거 그리고 현재도 일부 있을법한 일을 잘 묘사해서 나쁘지 않았는데 소설은 존나 두서없이 썼더라고.

작가가 의도한 바는 지영이라는 여자에 과거에서 현재까지 여자가 받은 차별(레디컬 개극혐 하지만 남녀차별이 아예 없었다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본다)을 응축시킨 현실엔 없을 캐릭터인데 그런 부분을 독자에게 충분히 이해시키지도 않고 그렇다고 요령있고 개연성있게 잘 쓰지도 못함. 그래서 병신같을 뿐이었지.

그에 비해 영화는 충분히 납득가게 시나리오를 잘썼어. 존나 인상적이었던게 내가 마나님하고 같이 보는데 걔도 안우는걸 옆 라인에 앉은 아재 한사람이 혼자 보러와가지고 진짜 꺼이꺼이 울더라 ㅋㅋㅋㅋㅋ 예전에 마누라한테 막한게 생각났나 ㅋㅋㅋ

2점대..? 질문 받으면 이해할 머리는 됩니까

머리는 될걸요 수능도 한과목 빼면 1등급이였고 공부해서 취직도 잘했습니다.

첫학기에 저렇게 받으려면 진짜 교수앞에서 엎드려 자야함

첫학년 첫학기인데 아무리 그래도 교수가 c 쉽게 안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