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닥소3) 더큰소울3 새내기 일기장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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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이루실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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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죽고나서 그대로 끄는 바람에,

 

소울부터 회수하고 진행해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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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은기사들이 리젠되지 않아서 도중까지는 매우 편 - 안

 

하지만 그게 닥소3 최소한의 양심이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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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내 소울 !

 

어젠 방심해서 너희들한테 죽었지만, 오늘은 다를 걸 !

 

망령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계속 올라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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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오래간만에 만나는 법왕 기사

 

낫을 든 채로 덤비는 녀석과 검방 기사가 있었는데,

 

낫맨은 특유의 기묘한 박자감으로 사람 헷갈리게 하고,

 

검방맨은 방패를 때리도록 유도한 다음 빠르게 연참을 가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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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인도가 낮다는 문제는 변함 없지 ㅋㅋㅋㅋ

 

깨달았느냐, 격의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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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로 막힌 문..

 

누가 봐도 보스룸이 틀림 없다 !

 

그런데 에스트도 너무 적고, 소울은 너무 많아;

 

이럴 때 화톳불이 근처에 하나 정도 있었으면 참 좋았겠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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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루실의 전경을 더 둘러보다가,

 

어제 두려운 나머지 내팽개쳐 둔 정문 순찰대를 발견 !

 

나중에 상대해 줄게 ! 지금은 뼛조각으로 귀환할 거라서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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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을 야무지게 소화하고 다시 보스룸까지 돌격 !

 

도대체 왜 이리 멀도록 설계 해 놓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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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아까보다 에스트 두 병 정도 더 아낀 셈이네;

 

워낙 장거리 원정이다 보니 만전의 상태는 아니지만,

 

칭얼댄다고 보스가 봐줄 리 없지

 

그럼 도저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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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놈이 그 유명한 예초기 설리번이구나 !

 

익히 들어온 악명 때문인지, 내 안의 강적 센서가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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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달려들어서 기선제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분한 녀석

 

나의 분신을 발견하고 나서 검에 불을 밝히는 모습이 적이지만 멋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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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앍

 

재빠른 연타는 휘하의 기사들처럼 빈틈이 없고,

 

불꽃을 두른 대검은 한 방 한 방이 넘나 아파;

 

게다가 조금 치려고 하면 멀리 도망가고,

 

쫓아가려니까 다시 돌진해 오고..

 

현란한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다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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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증말 !

 

또 지긋지긋한 이 거리를 달려 나가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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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앜 안돼 !!

 

평소 마법에 취약하다고 생각은 해 왔지만 대책이 없었는데,

 

이렇게 잡몹들의 마법 세례 + 들개 콤보에 당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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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여길 지나가야 해 !!

 

분노의 구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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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략적으로, 

 

에스트를 벌기 위해 잔불을 써봤어 ㅋㅋㅋㅋㅋ

 

최대한 덜 맞고, 아파도 참으면서 버티다가

 

거의 죽을 뻔 했을 때 잔불로 회복 !

 

이거야말로 준비만전이라 할 수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오해라, 설리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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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수도는 무스카트이고요, 저는 오만했습니다...........

 

어쩐지 박자감을 타고 공격이 이어지길래,

 

놈이 갑자기 웅크릴 때 주의 했어야 했는데..

 

찌리리공 자폭 마냥 대폭발을 일으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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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또 뭐야;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하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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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끝내주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패로 막으니까 하나도 안 아팠지만,

 

스태미너 수치를 간과하는 바람에 벌집 삼겹살이 되어 버렸다;

 

아니, 설리번한테 당하면 덜 억울할텐데, 이렇게 자꾸 잡몹들한테 죽어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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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도록 수로를 달리고, 계단을 오르고, 망령들을 따돌리고..

 

다시 보스룸 앞까지 내달리는 여정을 반복했지

 

이 방검맨은 자기 방패를 때려주기 전엔 가드를 내리지 않던데,

 

발차기로 방패를 걷어내고 앞잡기를 먹여주십사 광고하는 꼴이지 ㅋㅋㅋㅋㅋㅋㅋ

 

내 칼을 받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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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설리번 ! 다시 한 번 겨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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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

 

설리번 3트 컷 !!!

 

이 녀석은 대검으로 1 ~ 2대 휘두르며 틈을 보인 척 하곤,

 

그대로 단검을 휘둘러서 간극을 메우면서 고속으로 연참을 가하는 공격 패턴을 지녔어

 

그런데 단검은 방패로 막으면 안 아프고, 대검은 오른쪽으로 돌면 안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글빙글 돌다 보니 2페이즈에 들어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분신을 소환하는 2페이즈는 모든 공격이 두 번씩 들어왔지만

 

결정의 노야 때를 생각해서 분신 먼저 잡으니까 훨 - 씬 수월했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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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지는 그리 쉽게 꺾을 수 없다, 설리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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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함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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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다 쓰고 돌아와보니, 문이 열려 있네

 

저 쪽에선 또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짘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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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행하다보니 마주친 거인 무덤;

 

그런데 이 게임은 다크소울인걸?

 

분명히 저 중에 살아 있는 놈이 있거나,

 

다 살아나서 한꺼번에 나를 밟으러 올 거야

 

보나마나 뻔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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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거인들을 뒤로 한 채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야겠는데..

 

양갈래 길이 나오네;

 

일단은 계단이 보이는 쪽으로 진행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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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주교들은 내 손에 죽었는데;

 

복식으로 보아하니 이 놈들은 추기경단인가 봐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을 보다 자주 쓴다는 점과 맷집이 약간 세다는 점 외에는 주교들과 다를 바 없어서,

 

좋은 소울 공급원 취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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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난입한 의문의 사내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쌍검맨과 쌍둔기맨, 둘이서 한꺼번에 덤볐는데

 

쌍검맨이 더 까불다가 먼저 죽고 저어기 아이템이 되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

 

이 놈도 친구 곁으로 보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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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다가 발견한 비밀 통로 !

 

이 맵에서만 벌써 두 번째로 발견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루실의 벽이란 벽은 일단 한 번씩 때려보거든 ㅋㅋㅋㅋㅋㅋ

 

보이는 걸 믿을 수 없게 되어 버렸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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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건 이루실 처음 왔을 때 만난 악어?

 

왜 여기 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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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마리나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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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여기서 나갈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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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다리를 타고 빠져나가 봤더니, 옥상에서 굉음이 들리더라;

 

발 앞에 꽂혀 있는 은색 꼬챙이 보여?

 

저 대각선 방향에서 은기사가 쏜 화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운 원딜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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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 모르는 은기사 놈들을 상대하느니,

 

차라리 짐승을 베어버리기로 결심한 나의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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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는 건 저였구요 ^^..

 

일부러 한 마리만 자극해서 끌고오는 작전은 영리했는데,

 

간만에 상대하는 터라 패턴을 까먹었어;

 

벼락에 맞고 사 -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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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럴 줄 알았지 !

 

봐봐, 거인 중에 하나는 분명히 일어난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느릿느릿 일어나다가 머리에 많이 맞았는지, 기절하더라 ㅋㅋㅋㅋ

 

안됐지만 너도 내 상대가 못 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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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째 기상 ㅋㅋㅋㅋㅋㅋ

 

무려 이 녀석도 앞잡으로 죽이는 모습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어떻게 앞잡기가 걸렸는지는 나도 무의식 중이어서 기억 못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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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되찾으러 갑니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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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한 놈을 먼저 끌어들여서 전투 개시 !

 

옆구리에 딱 붙어 있으면 꼬리 치기 말곤 무서울 게 없고,

 

꼬리 치기 역시 방패로 막으면 된다는 걸 기억해 냈어 ㅋㅋㅋㅋ

 

입에서 번개를 쏘는 패턴 때의 예비 동작 때 폭딜을 넣어서 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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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너다 !

 

저 녀석도 나를 발견하고선 특유의 돌진기로 접근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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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터지는 앞잡기 !!!

 

내 스스로에게 반해 버릴 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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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다 !

 

이 구역의 악어는 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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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미니 보스였는지, 악어들이 퇴치되고 나니 화톳불을 주네 ㅋㅋㅋㅋㅋㅋ

 

온기는 나눌 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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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주교면 아까 나한테 불덩이를 마구 쏘아댄 그 주교들의 우두머리 아냐?

 

게다가 살아있지도 않은 것 같은데?

 

두 말 할 것도 없이 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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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곤하니까 일찍 끄읏

 

 

16개의 댓글

2020.12.06

설리번 숏컷 있는데 그거 없이 어케 2트했노

2
@년째개붕이

어휴ㅋㅋㅋㅋㅋㅋㅋ 어딘지 몰라서 못 열었어;

0
2020.12.06

설리번 선생님..

사실 패링됨 ^.^
원딜충 구간은 닼소1에서도 욕하는 구간이라 카더라..

1
@일전가입함

어차피 내가 패링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제대로 패링 시도해 본 적이 없어;

0
2020.12.06
@한그르데아이사쯔

닼소3가 패링이 좀 힘들긴 함 ㅋㅋ

0
2020.12.06

뭔데 동영상보다 재밌냐

1
@쟈샬츄쳔

고마워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봐줘 :)

0
2020.12.06

숏컷없이 거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뉴발란스

위치가 어디야; 솔직히 정문 수비대 무서워서 다 돌아다니지는 못 했는데, 다음 회차 때는 알아둬야 할 것 같아서 물어봄;

0
2020.12.06
@한그르데아이사쯔

설리번 입구에서 보면 3마리 있는 곳으로 떨어질 수 있던가? 암튼 그쪽으로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교회 있음

1
@뉴발란스

?! 내가 그저께 열었던 덴가? 근데 여전히 정문 수비대 무서워서 못 갔던 기억이; 세상에

0
2020.12.06
@한그르데아이사쯔

https://www.dogdrip.net/294084716

 

한명씩 유인해서 혼내줬다 이거 아래 사진 왼쪽에 있음

1
@뉴발란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모를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ㄳㄳ

0
2020.12.06
@한그르데아이사쯔

설리번 화톳불타고, 아르노론도 말고 다시 이루실로 간 뒤 오른쪽으로 가면 문 열 수 있는데 그 교회로 연결됨

0
2020.12.06

그 거인있고 주교 있는 곳에서 침입 많아서 pvp 하기 좋음

1
@뉴발란스

아직 AI 암령들도 벅찬데 PVP는 더 힘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프라인 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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