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판에 주로 서식하고있는 공장다니는 사진찍는 아재입니당.

 

제습함 만들게 되서 글싸지르고 갈께! 사실 좀 만든지 오래됨

 

만들게된 이유가 시중에 나와있는게 너무 비싸고 중고거래하기엔 무거워서 귀찮기도 하고

 

카메라랑 렌즈들 필름들 뿔뿔히 흩어진게 꼴보기 싫어서 만들어보자 결심을 했다.

 

 

 

설계를 해봄 주 업무는 레이저 오퍼레이터인데 고딩때 취미로 cad 배웠음.

 

 

 

레이져 가공단계 설계한 도면을 전개하고 잘라내는 과정이야.

 

 

 

다 나온 부품들을 절곡하고~ 작은공장 다니면서 좋은점은 알려달라하면 다 그냥 알려주심 그래서 나중에 도움될까해서 절곡도 배웠음.

 

 

 

용접도 해버리고~

 

 

 

회사물건에 같이 도장집 보내기ㅋㅋㅋ

 

 

 

도장 해온 부품들 사실 제대로된 제습효과를 보려면 완전 통짜 구조여야하지만 나는 보관함에 중심 두고 싶었음

 

상하부를 따로 나눠서 필요하면 또 만들어서 로봇 합체마냥 위에 쌓을수 있게 만들어봤어.

 

 

 

조립을 끝내고~

 

 

 

제습 어케하냐면 대충 제습트레이 만들어놔서 거따가 제습제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해본 시도.

 

근데 저정도로는 효과 거의 없길래 바닥이랑 이곳저곳에 잔뜩 깔아 놓음 ㅋㅋㅋ

 

 

 

나름 제습 신경쓴다고 고무패킹도 박아놓았다.

 

 

 

 

집으로 가져옴 

 

시중물건보다야 후지고 만듦새 조악하지만 고생해서 만든만큼 뿌듯하고,

 

내 노동비 빼고 철판값 18600원 이랑 온습도계 1100원 공장에 있던 고무패킹이랑 다릿발이랑 푸쉬키 그냥씀 ㅎㅎ

 

아주 저렴하게 만들었다 그냥저냥 드래곤볼 한군데에다 전부 모았다는게 뿌듯하넹

 

다시 만들라고 하면 안만들것같당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