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문과였는데 수능보고 교차 지원해서 개똥지잡 컴공 졸업했는데

난 이게 신의 한수라고 생각듬.

아무런 목표없이 가는거면 시간과 돈만 버리는거

어떻게든 낮은 공과로 갈려고 하는게 그나마 나은거 아니냐?ㅋㅋㅋ 문과는 왜케 집착해 ㅋㅋ별 희한한 공과 많으니 찾아서가 ㅋㅋ

어쩔수없이 '에휴 니가 그니까... ㅉㅉ..' 이 꼬리표는 따라다닐수밖에 없음

집 사정이 그 정도면 차라리 특성화고 가지 그랬누

친구 하나 상경계 특성화고 나와서 고3때부터 취업해서 일다니면서 전산원으로 학사 따고 그러더라

문과면 인서울이나 지거국 아래로는 진짜 돈 버리러 가는거

나도 고졸인데 대학갔다가 자퇴했다

근데 30넘어서 느끼는건

대학은 나와야 좋다

요즘은 진짜 다 가니깐

흙수저면 국가장학금으로 사실상 공짜로 다닐 수 있으니까, 한 번 알아봐. 나도 20살 때 인문계 고졸로 구직 해봤는데, 자리도 없을 뿐더러 괜찮은 곳도 없음. 대학가서 공무원이나 할까 하는 사람 많은데, 그럴꺼면 그냥 지금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가치관 차이겠지만 네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좋겠다. 대학이니 뭐니 말해봐야 하고 싶은 일이 대학간판 필요없으면 돈이랑 시간만 버리는 꼴이거든.

고졸이면 공기업이나 공무원 노리면 되겠네. 요즘은 고졸이 더 나음

대학으로 무시당하는 일이 혹시나 생기면 나중에라도 가면 되는거고

문과지잡갈바에 폴리텍을 간다

문과였는데 교차지원으로 지거국 전자공학과 졸업했음..

진짜 신의 한수가 아니였나 싶음 내 주변 문과친구들은 다 대학까지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