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빻은 한녀대표

뭐라는거야 시발 섹스

저게 날가르치네? 어 열받네?

내가 종교인이나 신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난 목사나 중이 하는 설교에 전혀 공감도 설득도 안됨. 지나 잘하지 라는 생각만 든다.

설교가 아니라 강의를 해서 설득하고 이해시키려고 하는게 진짜지.저건 내가 너보다 위니깐 내말들어 이러면 반감만 든다

애 둘 유부녀다. 법륜스님이 쓴 책중에 스님의 주례사라고 있음. 페미들이 읽으면 발작버튼 많고 "내가 왜 숙이고 살아!!" 하는 내용 천지지만, 요점은 "남을 바꾸려하지 말고 내가 바뀌라"는 거임.

다큰 어른을 내 입맛대로 바꾸는거랑, 그냥 내가 바뀌는거랑 뭐가 빠르겠음?  내가 바뀌는건 힘들다면 나도 못바꾸는걸 남한테 강요하면 안되는거고!!  글 같은 상황일때, 나는 남편 집에서 쉬라고 하고 둘째 아기띠하고 첫째 손잡고 택시타고 키즈카페 다녀왔음. 늦게퇴근하면 바가지 대신 야식 맛있는거해주고, 애들 훈련시켜서 "아빠~"하면서 달려가서 안기고 뽀뽀하게 하고... 이러다 내가 얕잡히는거 아닌가 그런거 생각안하고 남편이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자" 하나만 생각했다.

그러니까 남편도 바뀌더라. 그렇게 쉬고나면 저녁에라도 어디 가자고 하고, 자기가 애볼테니 늦잠자라고 하고, 용돈도 알아서 모았다가 서프라이즈 해주고 등...

희생만 강요하지 말고 희생하고 싶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야함. 물론 그래도 안바뀌는 놈들도 있겠지만... 나는 저 스님 말씀 눈 딱 감고 믿고 실천해서 효과봤다

https://youtu.be/_2ilkKH7kNY

스님이 왜 스님인지 알겠다 저걸 깨우쳐줄려고 잘 타이르네 그냥 일반인 같으면 아니 그냥 너가 나쁜거야 이러고 넘김 근데 인간관계 때문에 저것도 아니지 아 그래 그래 남편 나빴다~ 이러겠지

이런거 보면 우리 마누라 만나서 진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