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저번달에 취업했는데 주방이라 남자밖에없다

그러다 환영회느낌으로 첫 회식이 잡혔는데  일이 오후 10시쯤에 끝나서 집으로 오려는 막차가 11시 30분정도기 때문에 회식하면 

얼마 못있다가 온다. 그래서 첫차를 타고 오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땐 떨떠름했지만 알겠다고했다.

그렇게 일주일이따 두번째 회식이 있다고한다. 이것은 필참은 아니지만 가면 일할땐 못듣는 피드백도 들을 수 있고 가면 자기한테 도움이되서 좋다고한다. 홀 사람들도 함께해서 여자들도 몇명 있다고했다.

그래서 떨떠름하지만 다시 보내줬다. 근데 연락이 안됐다 첫차타고 오겠다는 여자친구는 오지않았고 첫차시간 5시 40분부터  6시40분까지 연락이 전혀되지않았다. 6시 40분쯤 지하철역에 도착했다고 전화가왔다. 기분이 좆같았다.  와서 사과하고 너무미안하다고 자취할때까진 회식에 참여하지않는다 하였다.

허나 후에 알고난 사실로는 당시 홀사람들 즉 여자는 없었고 주방사람들만 모여있었으며 나와 연락이 안된타이밍엔 내가 화낼까봐 전화를 일부러 십었다고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바로 사수인 남자랑 단둘이서 술을 마셨다.  그 이유는 자기는 첫차타고 돌아가야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집이 다 가깝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 집에갔고 그사람만이 자기 첫차를 기다려준다 하였다고한다.   차라리 말했으면 이해했을거다. 

이 사실들은 내가 여자친구 핸드폰을 보고서 직접알아내서 밝힌것들이다. 물어보기 전에 다 알고 있던상태에서 나한테 거짓말한거 없냐고 물어봤을땐 죽어도 없다고했다. 이때 믿음이 너무 깨졌던거같다.   후에 얘기로는 자기가 당시 술에 취해서 못온다는거에 너무 미안하고 화낼까봐 겁나서 연락을 안받았다고 판단이 너무 멍청했다고 한다. 그 사람이 기다려줬는데 그사람 얘기를 끊고  바로 출발하기엔 상황이 조금 그래서 첫차도 못탔다고한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더이상 묻지않는다 약속하고, 몇가지 약속을 받아내고  넘어갔다.

1. 거짓말하지않기

2. 연락잘하기

3. 자취하기전에 회식자제하기 

첫번째는 뭐 믿음으로 가는거니깐 그냥 할말이없다.

두번째는 난 개인적으로 폰을 가지고있는상태에서 연락이왔는데 바로 연락을 안하는게 이해가안된다 그전엔 그래도 괜찮았는데 저 일 이후에는 바로 연락을 안하면 기분이 너무안좋다.  근데 아직도 그건 고쳐지지않고있다. 노력은 하는거같지만 별차이는 안느껴진다.

세번째 요번주 일요일 가게 오티로 전원참석으로 펜션잡아서 놀러간다고한다. 보내준다. 어쩌겠나 사회생활인데

요번달 말 가게가 미슐랭에 선정되어 전원참석으로 회식을 한다고한다.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머리는 이해하는데 마음은 너무 불안하고 화가난다.

그래서 엊그제부터 기분안좋은 티를 내고있다. 근데 어찌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 더이상 얘기를 꺼내지 않기로했는데 머릿속은 그거로 도배되어있다.

이 상황에서 개붕이라면 어찌 해결할건가여 뭐라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어제 여자친구가 울면서 멀어질것처럼 왜이리 무뚝뚝하게 구냐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뭐가문제인지도 모르는거같다. 

이런 내자신이 너무 화난다. 제대로 말도 안해주면서 기분만 뚱해있는 모습 너무 별로다 근데 이 얘기를 꺼내면 상황이 좋아질까?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면 상황이 더 나아질까? 하루종일 그생각만 하고있다 어째야할까

그리고 그 사수가 좆같은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는게 너무 기분이좆같다.

그 날 내가 읽어본 내용으론

사수 :남자친구한테 안혼났냐

여자친구 : 혼났어요 엄청 

사수: 그중에 1할은 내잘못인데  (놀리는 이모티콘)

여자친구 : ㅎㅎ

이 연락을 보게된 계기가 여자친구가 잠들었을때 카톡이 와서 봤다. 근데 그 전에 카톡들이 엄청많더라 개인적인 얘기도하고 

사수: 이사오라고 왔다갔다하기 힘드니깐

여자친구 : 이사가면 놀아주시나요

이딴거도 존나거슬리고 자기딴에는 별의미없이 얘기한 내용이라는데

이런 내용들이 되게 많았는데

남자친구한테 안혼났나 카톡 뜨는거보고 저새끼 누구냐고 하니깐 사수라하더라

그리고 그날 여자친구 잘때 카톡봤는데 전에 카톡내용들이 다 삭제되어있더라 왜 삭제했냐고 물어보니깐 저새끼뭐냐라고 하는거보고 보면

기분나빠할까봐 삭제했다고한다. 씨발 말이냐 이게  물론 이것도 그날 다 묻어버렸다. 

평소 사이는 진짜 정말좋다. 좋아하는거 많이보이고 그러는데 내 머릿속이 그렇다 

해결할 방법좀 주라 그냥 헤어지라는 말은 할말이없다. 그냥 그럴거엿음 묻지도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