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지랄하는 애가 여자고

내가 지랄하면

단체로

와 진짜 ㅈㄴ 노답이네ㅋㅋ 간단하게 놀린거갖고 정색빠냐 이러면서

내 인성 저잣거리에 걸려서 걸레질 당할것 같은데...?ㅋㅋㅋㅋㅋ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진듯

ㅋㅋㅋ집단지성도

내상황에선 별수 없구만.......

ㅅㅂ 그냥 무슨 말하면 반응 안해주는게 젤 꿀팁같다.

그 모임 자체가

교회 임원 모임인데, 날 막대해도 되는 사람처럼 그러니까 열받더라

한두번은 그냥 넘어갔는데 

역시 사람은 주기적으로 지랄해줘야 되는것 같음. 

젤 친한형이 회장이고 내가 부회장임.

그 형이 공사 구분않고 그런데서 날 놀리고 갈궈서

놀리는거 좋아하는 여자한테 약점잡힘.

나는 잘 지내고싶어서 아무 얘기 안했는데

점점 수위 심해지더니 그냥 아예 대놓고 놀리는 타겟으로 삼더라

계속 그럼 정색 빨라고ㅋㅋ 

그게 그럴수가 없음.

날 놀리면 단체로 동조하고

내가 정색하면

에이 정색하네 오 화났다 오 큰일났다.

뭐 이런 느낌이라서 안됨.

정색이 아니라 그냥 반응을 하지 말라는거임. 아무런 리액션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무시하면 됨.

ㅇㅇ 나도 그럴라고

임원모임같은 거면 일처리 끝나면 딱 그것만 하고 집에 칼같이 가 ㅇㅇ

얘기 끝났죠? 가볼게요 하고 호다닥 집으로 ㅌㅌ

설마 저러면 더 놀리기야 하겠냐. 저랬는데 우냐? 또 우냐? 이러면 뭔 교회모임이여 사탄들이지 ㅋ

내생각엔 그냥 즐기는게 좋을 것 같아!

딴사람들이 나쁜의도로 괴롭히듯 하는게 아니라면!

내가 옛날에 성격이 개지랄맞아가지고 친구가 없었거든

진짜 씹까칠했음.

근데 그게 독이더라고 인간관계에서

그래서 대학교 가서 누가 놀려도 허허 허허 그랬는데

나보고 놀리는 타격감이 좋아서 알면서도 멈출수가 없다는 새끼 있었는데

그새끼한테 개지랄한적 있거든 ㄹㅇ로

주기적으로 지랄 한번씩 해줘야 되는것 같다.

알바하면서 내 윗 매니저한테 들은 명언인데

당시엔 개소리라고 들었거든?

나도 그런 매니저가 좆같기도 했고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존나 맞는말이야.

주기적으로 지랄좀 해줘야 됨.

글쎄 난 잘 모르겠다

좋은게 좋은거지만 그렇게 안될때는 손해보면서 까지 좋게 할필요는 없지

마음의 병도 큰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