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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게 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

f32a73c4 2020.11.15 249

원래부터 눈치 잘 보고 자기 주장 없는 성격이긴 했지만,

 

그래도 도덕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거나,

 

자기 말만 맞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보면 안타까워서 부드럽게 설득하는 성격이었는데,

 

좋게 반응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바로 까칠하게 반응하고, 화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고, 

 

이중에서는 반나절동안 얘기해도 대화가 안끝나고, 인신공격까지 하는 사람도 있어서

 

이제는 무시하면서 살고있는데, 뭔가 편하면서도 마음 한켠이 무겁네...

 

사람들이 반대 입장도 이해하면서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12개의 댓글

19073b12
2020.11.15

자신감이 있어야함... 운동으로 좋은몸을 만든다거나 돈 지위로 상대방 압박 가능한 그런 힘이 있어야 안밀리는거임

0
f32a73c4
2020.11.15
@19073b12

음... 그런 생각은 권위적이거나 사람한테 상처받은 사람이 하는 생각인 줄 알았는데,

게임 할 때 선동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듯이 말싸움도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이는 것 같긴 해...

0
04adb655
2020.11.15

그렇긴해

근게 좋게 대하면 호구잡는 사람이 많아서

난 그냥 기분 안좋으면 말하는게 속편하더라

0
f32a73c4
2020.11.15
@04adb655

사람을 호구로 보거나 자기 말만 맞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안돼 ㅠㅠ

0
e2480ffd
2020.11.15

개붕이가 착해서 그래. 맘도 약하고.

그게 나쁜건 아니야.

그냥 그런 사람인거지.

자신을 건들지만 않으면 최대한 피하는것도 방법이지.

불의에 꼭 맞설 필요는 없어.

스트레스를 사서 받지 않았으면 좋겠음.

아님 그 스트레스를 딴곳에다 풀어서 균형을 맞추는것도 좋아.

그리고 지금의 개붕이도 충분히 멋져!

0
f32a73c4
2020.11.15
@e2480ffd

고마워. 앞으로 작은 불의(?)를 봤을 때에는 그냥 넘어가면서 살려고 ㅎㅎ

0
c64f928a
2020.11.15

정확하겐 질 거 같아서?? 근데 질 거 같으면 피하는 게 나을 수도 있음.. 괜히 싸우다 쳐발려서 평생 가는 흑역사 만드느니.. 피할떄 살짝 자괴감 오는 게 낫지

0
f32a73c4
2020.11.15
@c64f928a

어렵다. 상대방도 얘기하다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을거고, 나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테니까 대화하면서 그걸 풀어가면 좋을텐뎅

0
655683f9
2020.11.15
[삭제 되었습니다]
f32a73c4
2020.11.15
@655683f9

나도 찝찝하긴 한데 그래도 괜히 비난 듣는것보단 피하는 게 나은 듯...

0
2b8e48ff
2020.11.15

싸우지마 그러다 상대방이 폭력이라도 쓰면 우째ㅋㅋ 뭐 깽값 받는다고 좋아하는 애들도 있는데 인생 막장한테 맞으면 깽값도 안 줌ㅋㅋ 심지어 잘못 맞으면 병신 될 수도 있음 ㅋㅋ 무적권 싸울 일 피해야지

1
f32a73c4
2020.11.15
@2b8e48ff

처음에는 싸울 생각은 없고, 설득하면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자기 생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나나봄. 그래서 앞으로는 설득하고 싶은 상황이 와도 그냥 넘어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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