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는 훈족이랑 관련도없는데 훈족팔이하고 이탈리아는 로마인들 없는데 로마팔이하는데멀ㅋㅋㅋ

헝가리랑 훈족의 관계는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이탈리아 중근세 북부 공화국들은 그래도 로마인 계열이 많다고 알고 있어!

헝가리는 훈족이아니라 마자르족이 세운나라고

너가말하는것처럼 왕의 혈통이 민족을 대변하는거면 이탈리아는 왕의 혈통자체가 끊겼는데 멀

? 왕족 혈통이 민족을 대변한다고 한 적 없어. 그냥 외몽골과 내몽골이 서로 몽골 제국과 원나라에 대한 자기 주장이 다르다고 한 거임. 뭐 '신라 왕족이 여진으로 도망가서 금나라 세우면 그것도 한국사인가?'에 대해서도 환빠적인 주장이라서...

이탈리아나 이집트가 예전 제국의 본질에서 많이 멀어졌다고, 아예 민족이 갈린 것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근데 실질적으로 외부 민족이 당연히 섞였지만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던 원주민 유전자가 이어진다고 함. 카리브해 안틸레스 제도의 원주민들처럼 학살, 전염병 등으로 떼죽음 당해서 후손이 아예 안 남으면 모를까, 대부분 거기 살던 오래된 민족은 꽤 많이 남게 되어있음. 섞여서 그럴 뿐이지.

그니까 중국이 몽골 역사를 지들역사라고하는것자체가 개말도안된다는짓이라니까 내몽골 일부 한화된 몽골족가지고 외몽골도지들역사라고 주장하는건 중국이 조선족가지고 한국이 지들역사라고 주장하는거랑 마찬가지임

ㄴㄴ 내 말은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몽골의 역사는 자신의 역사이다."라는 주장을 동의하는 게 아니라, 내몽골에서도 몽골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음을 말하는 거야. 그리고 조선족과 내몽골의 몽골족은 경우가 다르지. 내몽골은 원래 몽골족 땅인데 중국이 청나라를 뒤집으면서 그대로 가지고 있는 거고, 조선족은 모종의 이유로 청나라가 비워둔 간도에 조선인들이 들어가서 살다가 중국인이 된 건데.

글구 어차피 원나라멸망이후 북원으로 가서 북원 국가는 몽골인데 몽골이 적통이지 그렇게따지면

? 원 황실 일원이 북으로 도망가서 세운게 북원 아녔어? 지금 내몽골이 그 후손이라는거고, 몽골공화국(외몽골)은 영토만 같고 다른 씨족이라 둘이 싸우는거 아니냐

모르겠다 ㅈㄴ 복잡하네 얘들은 성씨자체를안쓰니까 근데 대칸칭호를 가지고 내려온 마지막 대칸이 복드칸인데 청나라랑 계속 대항하다가 신해혁명이후 독립의 주축으로 활약함

내몽골의 경우 후금이 건국할때 대칸칭호를 청나라 황제 한테 옥쇄랑같이 넘김

외몽골은 몽골의 정체성과 민족적 자긍심을 지켰고 내몽골은 그걸 버렸는데 누가 진짜몽골족이냐

난 외몽골 같음. 혈통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혈통만 있고 자긍심 버리면 정통성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지

'몽골'이 원래는 지금의 몽골 동부 쪽에 있던 '몽골어족' 계통의 한 부족이었고, 칭기즈칸이 몽골 지역의 유목 부족들을 대통합하면서 여기저기 난립하던 유목 부족들이 '몽골'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통합된 거라고 보면 됨. 그래서 실상으로 몽골이라는 커다란 카테고리 안에 여러 부족이 있는 일종의 다민족 체제이고, 몽골 제국일 때 중심이었던 부족이 칭기즈칸의 부족이고 현재 내몽골에 정착하고 사는 사람들인 거지. 외몽골과 내몽골은 만약 몽골이라는 카테고리가 없었다면 같은 사이 안 좋은 유목 민족들일 뿐. 중원 국가들이 유목 민족 견제할 때 이이제이로 유목 민족끼리 분열하도록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칭기즈칸 이전에는 구심점이 거의 없고 잘 해야 동맹, 삐끗하면 배신을 하던 모래알 같은 서로 다른 정체성의 유목민족들이었으니까.

부족 하나하다 다따져가면서 국가정체성 나누면 조선과 고려는 관계도없는 나라가되지

중요한건 민족이아니라 자기가 적통을 이었다는 정체성이지 그점에서 원나라 적통은 외몽골이 이어서 보존하고 독립까지한거고

음, 누가 몽골족이냐라고 물으면 둘다 몽골족이 맞지ㅋㅋㅋㅋㅋ 그리고 적통을 따지는데, 그것도 당사자들이 주장하고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유동적인 화두야. 나도 몽골국이 하는 행동이 몽골 제국 - 원나라를 잇는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걸 알아. 몽골 가서 직접 박물관도 가 봤고, 칭기즈칸한테서 정체성을 각인하고 있는 걸 봤으니까. 거기서 민족도 나오는 거고. 근데, 내몽골의 몽골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원나라 황실 부족이고, 외몽골은 키릴 문자를 쓰는데, 자신들은 원나라 때 쓰던 몽골문자를 공용으로 박아두고 한자와 병행해서 쓰고 있어. 각자의 주장을 할 수 있는 거지. 하나로 단정지을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

그니까 민족은 씨족이 본체가아니라 그 정체성과 의식이 민족인데 몽골이 원나라 본체고 중국이 몽골이 원나라 복식 입는걸 왜 지랄하냐고

명송당은 그럴수있지만

그건 홍위병들이 처리했으니 빡쳐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