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후배 관계이기도 했다는데 참;;

(안영미 씨가 3년 선배)

생판 남에다 평소에 관심 없던 사람도 철렁하는데 지인들은ㅠ

동료 코미디언이나 방송인들은 더욱 가슴이 아프겠다 우리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ㅠ

고인의 생전에 보여줬던 행보나 말들을 떠올려보면, 안영미가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음.

안그럴거 같은 사람이라 나도 한대 얻어맞은거 같은데 친한동료면 멘탈 터지지 아...

저렇게 인성좋고 일열심히해도 죽어야하나

신개새끼야

아니 왜.....아이고...

친한 지인의 비보를 듣고 슬퍼하는 모습을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컨텐츠를 즐기는 시선으로 보게 되는 거 같음

물론 애초에 보이는 라디오였겠지만 저렇게 유튜브에 짤막한 영상으로 올린 거부터 시작해서 이걸 굳이 영상으로 남겨 공유할 이유가 달리 있을까

연예인 상갓집에 카메라 들이미는 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느껴지네

고등학교 졸업하고 거의 연락안하던 다른반 친구 20대중반에 뉴스를 통해서 접했을때 뭔가 어이없다 해야하나 뭔가 실감안나고 거짓말같더라

내 부랄친구 개새끼도 27살에 뜬금없이 자살한 후로 고향에 내려가기가 싫더라. 가끔 그놈새끼 부모님 뵈면, 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죄인 같고 한없이 죄송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