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나 그저꼐 싸운상태 ( 내가 실수함)
그리고 어제 각자 나는 오랜만에 보는 대학교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음
여친은 할로윈 파티하러 서울감 (파티룸 빌려서 논다고함 여친친구 5명 모르는사람 10명정도 )
나도 간만에 대학교 친구들 만나는거라 늦게까지 술먹었고 ( 새벽 2시쯤? ) 자기전에 여친에게 통화하고 잘놀고 오라고 애기 하고 여친도
숙소가면 톡할게~ 하고 잤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숙소 갔다는 톡이 없드라... 그 이전 여자친구 놀때도 너 몇시까지 노는거는 터치 안하겠다
다만 집에갔다는 톡은 남겨달라 라고 애기했거든 후.... 그래서 나는 지금 화난 상태인데
그저께 싸웠는데 또 싸워야하나 해서 지금 고민이다 ? 화를 안내면 내 속도 갑갑할거고 내자니 싸울거 같아서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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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827174
그냥 내비둬라
f8c489bc
왜??
427bde38
? 들어보니 남자랑 잤네 ㅎㅎ 그냥 너도 크게 생각하지말고 즐긴다라고만 생각해라 제대로된 여자는 아닌거 같다
fc42fd15
그럴 땐 그냥 어제 몇시에 들어갔어? 하고 자상하게 물어봐야지 뭐.
네 말대로 두번 싸울 순 없으니까.
속이 갑갑할 순 있겠지만 네가 왜 화가 나는지 생각해봐.
본질적으로는 그건 상대에 대한 애정 때문이야.
그 애정 때문에 화가 났는데 화를 내서 둘 사이의 관계를 해친다면 본말전도인거지.
네가 상대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큰 건지,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한 배신감이 큰 건지 잘 고민해봐.
술먹고 들어가서 연락하기로 한 것. 그것 말고 다른 약속을 어긴 상황이어도 이만큼 화가 났을지 말이야.
만일 그렇지 않다면 넌 약속을 어긴 것보다 외도에 대한 의심, 혹은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화가 난거고
그 반대라면 신의를 저버린 데 대한 배신감 때문이겠지.
전자라면 굳이 상대에게 화를 내봤자야.
애정에서 비롯하지만 상대에게 전달도 안되고 갈등만 유발한다는 점에서 잔소리랑 비슷하지.
차라리 그 시간에 네가 얼마나 상대를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게 나아.
상대의 흠결도 포용하는 모습 말이야.
후자라면 넌 약속을 지키는 상대를 원하는 건데 상대가 그렇지 못한 거니까 적극적으로 네 의견을 표출해야지.
만일 그걸 못지킨다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약속에 대한 신의는 상대에 대한 애정문제가 아니라
네가 바라는 이성상에 대한 문제이니까.
상대에게 네 의사를 전달하기 전에
네 스스로 어떤 감정이 들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지 되물어본다면
적어도 상대 앞에서 날선 말로 상처 입혀 관계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 돼버리는건 막을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