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삼성전자 노태문 호에 대한 기고

최근 노태문 리더십에 대한 말이 많아지고 있다. 그의 연관검색어가 중국스파이이다. 다수가 그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은 품질이슈(QC), OEM-ODM 방식, 하드웨어집중 선언인데, 사실 나는 그러한 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먼저 노태문이 하드웨어에 집중하면서, 갤럭시 폴드 같은 새로운 폼팩터 개발이나 최근 지적받는 카툭튀(과도한 카메라 개수)등은 사실 전략적으로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이며, 실제로 폴드의 경우 그 과실을 거둬 가는 것처럼 보인다. 삼성이 지금 여러 방면에서 경쟁사들의 란체스터 전략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금 카메라 개수를 늘려 자사의 이미지센서(시스템반도체) 분야를 돕거나 플렉시블 OLED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운 가치창출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이렇게보면 오히려 스마트한 전략처럼 보인다. OEM, ODM 방식을 통해 하드웨어 생태계 및 플랫폼을 꾸려나가는 방식 또한 나쁘지않다. 글로벌 트렌드와 샤오미라는 선례가 있고, 또 IoT 시대에 있어 모든 종류의 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자칫 낭비가 될 수 있다. 또한, 그가 CEO로서의 첫해인 것을 감안할 때, 그 미숙함에서 나오는 품질이슈, 침체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이익을 위해 과감한 원가절감 정책을 통해 발생하는 품질이슈 또한 곧 해결되리라 믿는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그의 무관심은 다른 종류의 문제이며, 이것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갤럭시의 플래그십 판매량이 작년대비 69% 수준에 머물렀다. 아이폰을 왜 사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뱉는 문장이 있다.

“삼성페이도 없는데”

마치 스마트폰을 선택하는데 있어 삼성페이가 충분조건을 넘어 필수조건인 것으로 보인다. MST 방식 도입에 많은 돈을 들인 것 치고는 애플페이를 크게 못 이겼으며 이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고동진 사장의 전략에 미진함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정작 삼성페이는 이익보다는 소비자들의 충성도 향상과 소비자가 이 플랫폼을 떠나지 못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바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킬러앱(킬러 컨텐츠)의 중요성이다. 다른 예로,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가 서로 엎치락뒤치락할 때 닌텐도가 유유히 팬보이들을 지켜낼 수 있었던건 기기의 성능때문이 아니라 컨텐츠였다. 닌텐도의 하드웨어 스펙이 얼마나 좋은지는 상관없어 보인다.

플래그십 유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지표이다. 첫번째는 그들이 가장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라는 점이고(중저가폰 유저는 가성비에 의해 언제든지 옮겨갈 수 있는 소비자층이다.) 두번째는 가장 질 좋은 프로슈머 고객층이라는 것이다.

프로슈머는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유저를 말하며, 컨텐츠 생산에 기여하는 소비자층을 말하기도 하지만 4차산업 혁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생산하는데 의의가 있다.

플래그십 유저는 가장 질 좋은 데이터를 생산한다. 전화, 문자, 유투브 등의 본인에 목적에 부합하기만 하면 아무 폰이나 괜찮은 중저가폰 유저와 달리 이들은 말그대로 휴대폰 안의 컨텐츠를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다량의 질 좋은 데이터들이 나오게 된다.

 

필자는 사실 최근까지는 그 데이터를 얻어서 정말 막대한 부가가치가 나올 수 있냐는 소위 '4차산업혁명'에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초지능(AI)을 통해, 이 빅데이터에서 확실히 '막대한 가치'가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이번 테슬라의 자율주행이다. 여태까지 라이다 등의 고급센서 없이 어떻게 자율주행이 가능하냐는 비판에 테슬라는 레이더와 카메라로 구성된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바로 여태까지 축적된 운전자들의 데이터를 AI를 통해 가공하여 만들어낸 2차적인 가치를 통해서 였다. 이것을 이용해 테슬라는 막대한 원가절감과 이득을 얻었다.

 

이렇듯 앞으로 굉장히 중요해질게 불보듯 뻔한 것이 데이터인데, 그 양질의 데이터 생산자인 플래그십 유저들을 눈 뜨고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물론 올해 다행히도 사람들이 갤럭시를 떠나지 않게 할만한 킬러앱이 나와주었다. 엑스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다만 문제점이라면, 삼성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것이고, 단지 애플의 배타적인 정책에 iOS로의 진입을 포기한 것이며, 갤럭시 한정이 아닌 범-안드로이드로 유저로의 서비스라는 점이 문제이다. 이렇게 소프트웨어에 주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노태문의 전략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밀월관계를 통해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는 것처럼 설명한다.

 

이러한 점들을 보았을 때, 결국 우려되는 점은 노태문 사장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각이다. 물론 이곳저곳 투자할 곳이 많은 삼성 입장에서 선택과 집중은 필수불가결이겠지만, 천문학적 돈이 들어가는 퍼스트무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패스트팔로워로서의 모습마저 포기한듯 보여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느낌도 든다. 더군다나 기본 앱에 광고를 넣는 모습은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에만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인다. 최근 구글, 페이스북의 광고전략에 지친 소비자들이 웃돈을 주고도 구독경제를 해 가는 마당에 점점 더 중요해지는 소프트웨어 브랜드가치를 소비하면서까지 취해야하는 전략인지는 의문마저 든다.

잘하는 것은 확실히 잘하고 안되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자가 삼성전자의 전략이지만 이런 방식을 의미하는 것 같진 않다. 다음은 삼성의 전설 권오현 이사의 ‘초격차’에서 나온 말이다.

“좋지 않은 CEO는 단기적인 숫자와 자신이 회사에 있을 때 성과에 집중하고 장기적이고 긴 관점에서 회사에 악영향을 미친다.”

개인적으로 삼성과 갤럭시를 좋아하는 한명의 팬으로서, 삼성이 지금이라도 소프트웨어의 질과 격에 추격을 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덧붙여 갤럭시폰의 디자인에 대한 지적도 많은데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아직도 스페이스 줌 X100를 보았을 때 충격을 잊지못하겠다. 문제는 필자가 2014년에 그걸 봤어도 똑같이 충격이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진심으로, 응답하라 시리즈 인물들이나 스트레인지 씽스에 나오는 인물들이 들고있어도 위화감이 없을 것이다.

22개의 댓글

삼페 말고도 One UI 내의 굿락같은 툴도 킬러앱이라고 볼 수 있고, SW에 그리 관심 없다고 보기도 힘든게 판올림 횟수도 3회로 늘려주지 않았음? 자사의 전 라인업 기기에 픽셀 수준의 SW 지원을 보장한다는 것인데 인력 엄청 소모되는걸 감안하면 SW에 특별히 힘을 안줬다고 보긴 힘들거 같음.

 

오히려 하드웨어가 실망스럽더라. 글 본문마냥 스페이스 줌 ㅇㅈㄹ 하면서 5배율에 48MP 센서 넣고 크롭, 디지털 줌으로 100배 ㅇㅈㄹ 하던데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고, 실제로 사람들이 자주 쓰는 2~4.9배 구간 품질도 오히려 내려갔고, 한국에는 990이 탑재되지는 않았지만 엑시노스 전성비는 더 떡락하고 그외 QC, 마감, 완성도 측면에서도 좋은 말 나오기는 어렵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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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늙고병든여고생쟝

정말 옳으신 말씀이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설명을 너무 스마트폰에만 국한한 것 같아 '스마트 기기'로 조금 더 나아가 말씀드리면, 태블릿의 경우, '가성비의 아이패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직 앱 생태계가 미흡합니다. 더 나아가 향후 미래를 책임질 웨어러블 기기, IoT 등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워치의 경우 괴멸적인 수준입니다. 엑시노스는 드릴 말씀이 없고 과도한 카매라 화소수와 센서는 앞으로 중요해질 AR, 자율주행 시장과 이미지센서 시장에 있어 소니와의 경쟁을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지도 못할 오버스펙을 넣는 데 내 돈이 희생되는 것이 못마땅한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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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늙고병든여고생쟝

소프트웨어 판올림은....조금 복잡한 문제인거같습니다. 사실 소프트웨어 판올림에서 본격적으로 애플을 따라가고자 한다면 일단 미친듯이 넘처나는 라인업부터 줄일 필요성이 있어보이지만... 삼성의 정책과는 맞지않고 어느정도 중간 합의점에 있지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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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흥미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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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ㄹㅇ 삼페 없었으면 아이폰 넘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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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이폰으로 넘어간다...

폰~태블릿~이어폰~워치~노트북 다 삼성 쓸정도로 삼성팬보이인데 진짜 소프트웨어파워가 밀리니까 정떨어짐 ㅋㅋ

삼성이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로부터 영감을 얻은게 많은 것 같은데, 항상 애플보다 떨어지는 완성도(퀵쉐어부터 클라우드 연동, 이어폰 다중페어링까지?)를 보면 삼성에 남아있는 이유가 없는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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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스카이폴

클라우드 같은거 내도 금방 사업 접고 철수하니까

믿을수가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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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노트20 나온거보고 이 새로운 사장이 올라온 방식이 어떤 방식인지 어렴풋이 알겠더라. 결국 단가 줄이기 한거니 단기성과에 기반해서 올라온 사람인가 싶더구만. 예전에 엘지의 남용 사장인가가 너무 이상적으로 가다가 조졌다면 이 삼성사장은 눈앞에서 전전긍긍하다 조지겠더라. S20FE보니 이 확신이 더 듬. 미래나 비전을 위해 현재 손해도 좀 감수할줄 아는 사람이 사장인건데 그냥 임원에서 생존하는 스킬 그대로 전전긍긍.... 막말로 그럼 소비자나 시장 니즈를 파악 제대로 하던가.. 그냥 불만 많이 나오니 FE버전 만드는데 그러다보니 또 단가손해 생각나서 값싸게 내보내지도 못하고... 남들이 하는 싫은 소리도 버티지 못하면서 동시에 아까워하는 자린고비같은 사람임. 성실하지만 인색한 인물인걸로 생각이듬. 문제는 이런 유형은 임원까지 시키는 일은 잘하지만 비전을 세울 인재는 못됨. 향후 5년내에 삼성전자 조져놓을거임 내 예상일뿐이지만,,, 뭐 재드래곤형이 사람보는 역량한계가 근본적 원인인걸 어쩌겠어... 지금 삼성은 기존 메모리와 스마트폰 구조에서 미래를 준비해야하는데... 파운드리만 집중하자니 원천인 설계에서 후달리니... 결국 미래의 씨앗은 없이 제조에만 집중하겠다는 도박을 하겠다는건데... 씨앗 자체가 다른 곳으로 튀면 나가리될 위험도 크다고 봄... 더 크게보면 일등주의의 말로이다라는 생각도 듬. 엑시노스 좀 후달리면 어때... 그냥 퀄컴 쓰면서라도 어느정도 따라가면서 씨앗이 어느방향으로 싹이틀지를 더 실증적으로 판단한 다음에 제조에 집중해야지 이게 나중에 튼튼한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되는거지... 그냥 아까워... 다 아까워... 일등도 못하는데 뭘 그냥 접지 뭐.... 여튼 안타까움. 차라리 엘지가 뚝심 있어보임. 뭐 엘지가 삼성바라기라 스마트폰 못놓고 있는듯하지만 계속 안 놓고 있다보면 나중에 가전과 사물인터넷에서 큰 밑거름이 될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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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극동사랑이

맥날 창렬화 맘터 진행중인 그런게 삼전에서도 일어나는거야? 답은 엘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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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기본적으로 삼성부터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고전적인 제조업 마인드 기반 업체니까. 적당한 품질의 적당한 제품을 대량으로 뽑아서 파는데 능숙한 기업이지. 소프프웨어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컴퓨터 기반으로 했지만 남는게 하나도 없잔아. 전문가용 특수 모니터 시장에 진입한다고 고품질 모니터 만들어서 파는데 정작 일반 모니터 수준의 문제에 마감과 수율과 최종 품질 문제 등등으로 악평 받고 시장에서 물러나 사례도 있고. 기본적으로 삼성에서 주류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와 연관된 사람에 대한 투자 그리고 사람과 연관된 감성이라는 면에서는 어떻게 보면 가전제품 위주의 LG보다 부족하다고까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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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그런 당신에게 광고가 절반인 갤럭시 기본앱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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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난 오히려 글쓴이 시각이랑 좀 다른게,

카메라숫자같은거 늘려서 자사계열사에 이득된다는게 하드웨어에 대한 태도를 설명하기엔 너무 작은 이유라고 생각하고, OEM 늘리는 것도 미래에 불확실성을(그것도 특히 중국)을 높이는 판단이라 리스키한 무브라는 생각이다.

"그 미숙함에서 나오는 품질이슈, 침체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이익을 위해 과감한 원가절감 정책을 통해 발생하는 품질이슈 또한 곧 해결되리라 믿는다."

글쓴이의 이런 문장이 구체적이라기보단 막연한 희망을 드러내는 느낌이랄까. 하드웨어 주권은 우리가 가진 몇안되는 강점 중 하나인데 이걸 부분적으로 대응하는건 이해가 가도 전면교체는 너무 쉽게 포기하는거같아서..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라고 알고있다..

원가절감해서 소프트웨어기반을 구축하기엔 삼성혼자는 힘들어.. 우리나라 다 달려들어도 어려움.. 문화적 제도적 됫받침이 갖춰줘야한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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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도리토스00

유럽은 유럽국가들이 전체가 다 모여서 겨우겨우 견뎌내고 있고 영국은 그전에 쌓아둔걸로 버티고 있고 미국정도나 사이즈가 되니까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반이 가능하지. 이미 구글이나 마소같은 글로벌기업들은 전세계의 소프트웨어 인력에 빨대를 꽂고 우수인력과 자본을 다 빨아들이고 있고.

정보재의 특성상 결국 초기 개발비용(그 소프트웨어가 탄생하기까지 필요한 인력자원과 그 인력자원이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사회적 제도적 환경까지 포함)이 중요하고 자연독점이 일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미 덩치가 커져버린 소프트웨어 기업을 이기기란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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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글 잘 쓰긴 했고 좋은 시각이긴한데 "그 양질의 데이터 생산자인 플래그십 유저들을 눈 뜨고 빼앗기고"

유저들을 빼앗기는 이유와 원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빈약해서 글 따라가기가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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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인생포기자

그리고 노태문의 공과실을 평가하려면

이제 겨우 삼성만의 애플에 대적할만한 독자적인 브렌드 이미지 생길때쯤에

삼류 중국기업마냥 그 개 좆같은 광고 처박아놓는거.

그리고 홈페이지, 패키지등 노골적으로 애플 따라하는 파쿠리 삼류전략 다시 쓴 것도 언급하는게 필수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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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깨문이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너무 길어져서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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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노태문은 그냥 엘지 임원급으로 무능이지

고동진 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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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좋은 인사이트 가진거같은 개붕이들이 있네. 나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던데. 개발하기에도 너무 촉박해 보이던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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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이 별로인줄 알았는데 노태문 보고나니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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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시간동안냥이와함께

고동진 사장이 삼성팬들이 원하던걸 보여준 사람이라서

삐끗은 가장 많이 했어도 지지는 가장 크게 받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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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이재용 라더쉽 부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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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아이폰은 아이폰만 쓰면 그 활용도가 떨어짐...

아이클라우드로 맥북,아이폰,패드 연동 해두면 업무 볼때 그 어떤 기기 조합보다도 스무스하게 작업할수 있어서 개돼지라고 해도 나는 편해서 씀

아이폰에서 복사한 뒤 맥북에서 command+V 누르면 바로 맥북 안에서 붙여넣기 되는데 이런거도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업무볼때 존나 편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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