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스들.. 요즘 코로나에 미쳐버릴것 같은 독일 개붕이야.. 며칠 전 코로나에 대해 끔찍한 경험을 해서 공유해 보고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독일의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주려고 해.

독일의 상황은 무엇보다도 타 유럽국가 대비 나쁘지 않았어. 9월까지만 해도 하루에 3자리 숫자만 (400~700명) 나오는 상황이었지. 

근데 사람들이 방심을 한 탓일까? 미친듯이 휴가를 즐기고 파티를 다니기 시작해. 

(사진 1.)

이 사진은 뉴스에서 따온건데 내용은 대충 뮌헨에서 경찰들이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해산을 시도하는데 많이 애를 먹고 있다는 내용이야. 실제로 이게 코로나 시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다닥다닥 앉아 있고 삼삼오오 모여서 마스크 없이 대화중이지?

이것도 뉴스에서 따온건데 보면 알다시피 함부르크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파티를 즐기고 경찰병력 제외 하고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것을 확인 할 수 있지. 아 물론 우리나라도 코로나 한창 300명씩 나올 때 한강에서 파티하고 놀고 그랬었지?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놀거나 쓰는 척이라도 했지..

마스크 안 쓴사람 한명 없잖아.. 우리나라는..

자 이렇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 우리나라는 살아남은 반면, 마스크 개나 줘버려 한 독일은 어떻게 됐을까?

네이버 코로나 검색시 나오는 확진자수. 2페이지 마지막 독일. 하루 13161명 폭★발

십만명당 코로나 확진자수. 하루에 ㅋㅋㅋ 소수 주 제외 하고 대부분의 주에서 150명~많게는 200명 이상까지 확진자 수 폭~발~ 저 파란 동그라미는 내가 사는 주야. 우리 주에서도 십만명당 하루에 116,8명이 나오네

사실 나는 이렇게 코로나를 뉴스로만 접하고 일상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안하고 다니니까 무섭다고 생각이 한 적이 없거든. 근데 3일전 인식이 바뀌었어. 바로 알바 하는 곳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기 때문이지.. 알바 하는데 손님이나 다른 직원들은 마스크를 대~충 쓰거나 쓰는척만 하거나 아예 쓰지도 않았거든. 나는 한국에서 공수해온 kf94 꼭꼭 끼고 바람 새나 안새나 핏 테스트도 하고 손도 20분에 한번씩 비누로 박박 닦았었어. 유난이라는 소리를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집단감염 나온 곳에서 나만 음성 다른 한국 직원, 독일 직원, 독일 손님들 단체 양성

오른쪽 아래 보면 negativ 보이지 나만 음성 받음 ㅠ.ㅠ 한국인이 우물에 kf94를 풀었따!!

                                                                                                                                                                                    (사진. 7 끝)

그래서 독일은 해피 결말을 맞게 되지. 10월 30일 부터 독일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2차 락다운을 시작해. 병원, 약국, 슈퍼 빼고 모두 문을 닫아야 하지.. 메르켈도 많이 빡쳤어 항상 락다운을 하고 싶었는데 정치적인 문제로 하지 못했거든.

개붕쿤들 모두 한국에서도 방심 하지 말고 코로나 걸리지 말고 건강하자고

난 락다운 하기 전 식량 구하러 이만,,★

다른 유럽 국가 사는 개붕이들도 조심하자..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하루에 3만명 이상씩 나온다며..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