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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사랑꾼인줄 몰랐고 좀 겁까지 난다

201cea75 2020.10.23 648

원래는 좀.... 연애 관해서 디게 천천히 가는 편이었고

 

약간 보수적인 면도 있는 놈인데

 

지금 만나는 여친한테는..... 첫만남부터 어? 이여자 놓치기 싫은데? 생각이 들고

 

애프터 끝나고 바로 그냥 더 잴거 없다 싶어서 고백해서 오케이 받고 사귀고 있다

 

근데 이전까지는 막 낯간지러운말 잘 못하고 사귀는동안에 좋아해도 좀 툭툭 내뱉고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내가

 

이번 여친은 진짜 내가 이렇게 사랑꾼인줄 몰랐고 뭐라도 하나라도 더해주고 싶고 내가봐도 오글오글한 말도 잘 내뱉는다

 

문제는..... 이런 내가 안익숙해서 두려운것도 있고

 

내가 너무 잘해주기만 해서 이 사람이 나한테 질리면 어쩌지? 그런 겁도 들고 그런다

 

사실 둘다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이긴 한데

 

내가 막 뭐 와꾸가 잘난것도 아니고 상대방도 본인 능력 짱짱하고 외모도 수려하고 그러니까....

 

막 내가 너무 이렇게 직진하다가 저쪽에서 커브틀어버리면 어쩌지? 이런 걱정도 들고 그런다

 

왜 너무 잘해주면 질린다는 말도 있고 그렇잖아.....

 

그래도 내 감정에 충실하게 그대로 올곧게 직진하는게 맞을까?

 

완급조절 밀당이 필요할까?

6개의 댓글

a355c4a7
2020.10.23

너무잘해준다고 질릴 사람이면 언제든지 질릴 사람이니까 그딴 생각 버리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너 끌리는대로 해

0
829268c9
2020.10.23

너 맘대로 하는게 제일 좋아...

여자는 외모도 물론 정말 중요한 요소겠지만, 자신감을 더 많이 보는 거 같아.

자신감 없고 질질거리고 자기 선택에 확신도 없고 그러는 사람은 진짜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

1
f9fb9936
2020.10.23

나도 그랬던 적이 있다.

20대땐 내가 먼저 고백한 적 없고 좀 질리면 손놓고 그랬는데, 20대후반에 놓치기 싫은 여자를 만나서 직진만 했었어.

그러다보니 결혼했고, 몇년이 지났네.

 

아내왈 몇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느낌은 질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오빠랑 결혼하는 것도 고민이 필요 없었다고.

하더라고.

 

뭐 내가 잘해주는 것을 받는 사람마다 다른데, 계속된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내가 걸러야 하지 않을까?

또,, 본인도 변치말고 계속 가야함.알지? "오빠 변했어"

 

물론 본인이 하는 것이 호의를 빙자한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도 잘 생각해봐야함. 뭐든 적당히, 선넘으면 안되는것

2
5a112464
2020.10.23
@f9fb9936

그래서 하지마?

0
c3c37ef2
2020.10.23

밀당도 해본사람이 해야지 어설프게 할바엔 그냥 솔직하게 ㄱ

0
0a29f01c
2020.10.23

그 순간을 잘 넘기셔야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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