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강원도에 태초마을이 생겨서 단체 관광을 가네 마네 할 때였음.
나도 가고 싶은 마음만 먹고 오픈일만 기다릴 정도였음.
그런데 감기에 덜컥 걸려버렸음.
몸은 으슬으슬하고 비틀비틀 거리지.
열은 올라와서 비몽사몽하지.
아무튼 서버 오픈 당일이 되서도 감기가 다 안나아서 비실비실할 떄였음.
일 끝나고 저녁즘 되서 게임이 열리니까 광장으로 갈 준비를 했음.
그런데 선뜻 밖으로 나갈 용기가 나지 않았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저녁에 집에 행사가 있어서 누나식구들이 다 모여 있었거든.
그런데 내가 꽁꽁 몸을 감싸고 비실비실하게 나갈 준비를 하자
너 어디가냐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하겠어.
콜록콜록! 포켓몬 잡아 올게....
라고 했지.
당연히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고 나서야 집을 나올수 있엇음.
그와중에 누나중 한명은 피카추 잡아오라 하더라.
2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공휴일
욕만 쳐먹어서 다행인 듯. 가다가 쓰러졌으면 어쩌려고.
오흐르
포켓몬때문이 아닌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