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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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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그러므로 나는 실용주의처럼 들리는 어떤 것을 말하고자 한다.

여기서 일종의 세계관이 나의 길을 가로막는다.

 

비트겐슈타인은 엄밀히 말하면 실용주의자라고 해서는 안돼.

"세계관"이 가로막기 때문이야. 하지만 "세계관"이 뭐지?

 

비트겐슈타인은 "세계관"이라는 표현을 이곳 말고도 다른 곳에 쓴 적이 있어.

철학적 탐구에서, 단 한 번 이것이 쓰여. 철학적 탐구 122에서 나오는 이 글을 봐.

 

122. 우리의 몰이해의 한 가지 주요 원천은, 우리가 우리의 낱말들의 쓰임을 일목요연하게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문법에는 일목요연성이 결여되어 있다.- 일목요연한 묘사가 이해를 성사시키며, 이해란 다름 아니라 우리가 '연관들을 본다'는 데 있다. 그런 까닭에 중간 고리들의 발견과 발명이 중요한 것이다.

일목요연한 묘사란 개념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의미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묘사 형식을, 우리가 사물들을 보는 방식을 지칭한다. (이것은 하나의 '세계관'인가?)

 

 

이것이 대체 무슨 소리냐고 너는 말할 거야.

니 말이 맞아. 솔직히 나도 여기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어.

 

일단 처음으로, 이 문장을 어떻게든 평이한 문장으로 설명하려고 해볼게.

 

 

0. 어떻게든 설명

 

우선 이거 전에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적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문구를 더 알려줘야 할 것 같아.

 

109. ...철학적 문제들은 물론 경험적 문제들이 아니다. 그것들은 오히려 우리의 언어가 하는 작업에 대한 통찰에 의해서 풀리며, 게다가 그 작업을 오해하려는 충동에 대항하여 그 작업이 인식되는 식으로 풀린다. 이러한 문제들은 새로운 경험의 제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을 나란히 놓음에 의해서 풀린다. 철학은 우리의 언어 수단에 의해 우리의 지성에 걸린 마법에 맞서는 하나의 투쟁이다.

 

 

비트겐슈타인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언어의 이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비트겐슈타인의 목표는 전기에서나 후기에서나 “일상 언어의 질서에 대한 명료한 이해”였어.

비트겐슈타인은 전기에서나 후기에서나 일상 언어가 있는 그대로 정돈되어 있다고 봤어. 다만 그것이 명료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봤을 뿐이지.

“논고”로 대표되는 전기에는, 그러한 질서가 일상적 언어 현상에 숨겨져 있다고 보았어. 그래서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적 분석을 앞세워서, 그 숨겨진 질서를 드러낼 수 있다고 보았던 거야.

 

후기에는 이 관점이 조금 바뀌었어. 일상 언어의 질서는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이미 있다는 거야. 문제는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없다는 거야. 109에서 나왔던 “우리의 지성에 걸린 마법”이 언어를 오해하게끔 만들고 있다는 거야. 그것에 투쟁,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는 중간 고리들의 발명이 중요하다고 설파하고 있어.

 

철학을 하는 데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어.

 

“철학의 달리기 경주에서는, 가장 천천히 달릴 수 있는 자가 승리한다. 또는 목표에 꼴찌로 도착하는 자가.”

그의 이 말은 비트겐슈타인의 생각에서 철학자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거야. 일상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것을 천천히 보아가며 통찰해야 하기 때문, 롱펠로의 시의 문구처럼 “사소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 하나하나를 대단히 조심스레 작업”해야 하기 때문이야.

 

알기 쉽게 예를 들어줄게.

비트겐슈타인은 숲길을 숲길 걷듯이 걸으라고 말하는 거야. 자연의 경치를 지켜보면서, 어떤 생명체 하나가 다른 생명체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음미하면서 걸으라고 하는 거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숲길에 왔을 때부터 “나는 길을 훤히 알지 못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123)고 말해. 그리고는 숲길을 제대로 보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언어를 쓰려고 해.

언어가 오해받는 능력은 엄청나게 강해. 숲길에 트랙터를 가지고 들이미는 것처럼. 사람들은 트랙터로 자연의 경치를 밀어버리고, 생명체의 연관성을 파괴하려고 하지.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상황 앞에서 투쟁하려고 해. 언어를 친환경적으로 세심하게 써보자고 말하는 거야. 일목요연하게 풍경을 조망하자고 하고, 숲길에서의 중간 고리들을, 이정표들을 만들어서 제대로 숲길을 걸을 수 있게 하자고 말하는 거야.

(하이데거의 “몰아세움”과 “초연한 내맡김”을 안다면, 둘이 굉장히 비슷한 사유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야! 훨씬 이해하기 더 쉬워질거야. 근데 하이데거도 어렵지. 미안)

 

소설 “노변의 피크닉”이 원작인 영화 “스토커”에서 나오는 스토커 알아? 눈에 띄는 장애물은 하나도 없음에도 천천히 걸어가야 한다면서 짱돌 던진 뒤에 조금씩 걸어가는 사람. 나중에 따라가던 사람이 지쳐서 규칙 지키지 않고 걸으니까 이해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잖아. 그게 비트겐슈타인이 언어를 어떻게 보았는지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음.

 

 

하지만 좀 더 심화된 설명이 필요할 거 같아.

철학적 탐구 122인 이 문구는 내가 보기에 그의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글 같아.

그리고 또한 그의 철학이 어떻게 오해받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아무리 봐도 차근차근히 설명해야겠어.

나는 여기를 세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겠어.

첫번째로, "세계관"이 뭐고, 비트겐슈타인이 원했던 슈펭글러적인 철학이 무엇인지.

두번째로, "일목요연한 묘사", "조망가능성"이 뭐고, 비트겐슈타인의 수학철학이 얼마나 이상한지.

세번째로, 철학적 탐구 122에서 드러나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의 실용적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1. “세계관”과 슈펭글러의 철학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어.

 

철학적 탐구 122을 알아보았고, 일목요연한 묘사에 대해 알아봤지만, 맨 뒤에 왜 “(이것은 하나의 '세계관'인가?)”라는 말을 썼는지는 모를 거야.

 

많은 사람들이 이 용어의 사용을 자신의 철학의 방법을 과학적 방법론과 떨어뜨리기 위한 비트겐슈타인의 대응책이라고 보고 있어.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을 하는 데 있어 과학과 같은 방법론을 취하려는 것을 반대했던 사람이야. 특히 철학적 문제를 과학적, 인과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풀 수 있다는 생각을 극도로 싫어했던 사람이야.

“일상 언어의 질서에 대한 명료한 이해”를 위해서는 과학적 설명은 전혀 필요가 없다는 것의 그의 입장이야. 설명 대신 문법적 기술을 통해서도 모든 철학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았어.

일목요연한 조망도, 중간 고리들의 발명도, 세계관도 전부 “과학적 방법론, 인과적 방법론, 이론적 설명, 이론적 일반화…”와 같은 말을 하지 않기 위해, 그것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러한 용어를 선택한 거야. 

“일목요연한 묘사란 개념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해. 그것은 우리의 묘사 형식을, 우리가 사물들을 보는 방식을 지칭하는 것이지, 이론적 일반화가 아니야. 그것은 차라리 세계관과 비슷한 거야.

 

하지만 이 “세계관”이라는 단어는 단지 대체용어로의 쓰임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아.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철학적 탐구 122의 그 문구에는, 주석이 이렇게 달려 있어.

"이 물음은 슈펭글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초고 중 하나에는 이 부분이 "(아마도 일종의 '세계관'. 슈펭글러.)"와 같이 되어 있다. 슈펭글러 자신은 자신의 방법이 괴테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한다."

이 용어는 좀 더 급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것은 “세계관”보다는 “벨트안샤웅”이라는 전문용어에 가까워.

 

세계관이라는 단어는 독일의 “Weltanschauung”이라는 단어에서 가져왔어. 이 벨트안샤웅이라는 말은 칸트가 처음 한 말이지만, 이 말을 특정한 의미로 개념화한 사람,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이 의미하려고 했던 것은 슈펭글러의 이론이야.

 

슈펭글러가 누구냐고?

 

 

슈펭글러는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야.

“잊혀진 철학자”로 유명해. 20세기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이론에 경도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았지만, 이 사람의 이론이 점점 한계를 보이게 되면서 21세기에는 저평가받고, 잊혀진 사람이 되었지.

 

“세계관”이란 단어로 요약된 슈펭글러의 철학은, 그의 방법론이 과학에 대항한다는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쳤어.

슈펭글러는 굉장히 비과학적인 사람이야. 그거 하나를 알려주고 싶었어...

 

슈펭글러가 어떻게 비과학적이었는지를 알려줄게.

 

슈펭글러는 그 당시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고대 중세 근대로 나누려고 한 그 당시 역사학계를 전혀 따르지 않았어. 그는 제국들, 문화들이 하나의 유기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고, 마치 유기체를 다루듯이 역사를 설명해야 한다고 하고는 그가 대신 내세운 자의적인 구분대로 제국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야 한다고 했어.

 

그리고, 유기체를 다루듯이 역사를 설명한다고 했잖아. 여기서 유기체를 다루는 방법은 생명과학이 아니야. 슈펭글러는 이런 말을 하면서 과학적 방법론을 싫어했어. “죽은 형태를 찾아내는 수단은 과학적 법칙이다. 살아 있는 형태를 찾아내는 수단은 유사성이다.”

 

그가 채용했던 것은 문학가로서는 뛰어났지만 과학자로서는 전혀 그러지 않았던 괴테의 이론이었어. 괴테는 이것을 형태학이라고 불렀는데, 그 당시 중요한 생명과학자였던 린네가 주로 하던 구분짓기와 분류하기라는 활동을 거부하고 식물을 관찰할 때는 그에 대한 유사성을 밝혀 총체적 조망을 가능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어.

 

이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어. 괴테는 “식물의 모든 기관은 잎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잘못된 말을 했고, 슈펭글러는 하나의 제국에 흥망성쇠가 있고 망조에 가까워질 때면 문화를 저평가하고 기술의 발전이 우세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1910년대 과학의 발전을 볼 때 서양 국가들은 얼마 있지 않아 몰락할 것이라는 잘못된 예측을 하게 되었지.

 

슈펭글러는 그 당시에도 이 비과학적인 면으로 한쪽에서는 신뢰하고 한 쪽에서는 비판받기도 했어. 막스 베버는 그의 이론에 대해 극찬했지만, 칼 포퍼는 볼 것도 없다고 혹평받았지.

 

 

비트겐슈타인은 슈펭글러를 아주 좋아하던 사람이야.

이 비과학적인 슈펭글러의 이론을 아주 깊숙히 신뢰했어.

(책 “문화와 가치”에서 “세계관”의 용어 사용을 찾아보면 알게 될거야. 문화의 퇴락 이후 기술의 번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음을, 문명이 망조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음을.)

비트겐슈타인은 슈펭글러의 이론에 대해 동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에 슈펭글러의 방법론이 자리잡기도 했어. 후기 비트겐슈타인 하면 떠오르는 용어인 “가족 유사성”을 제시한 이후로, 용어의 형이상학적 사용 대신 일상적 사용을 위해서 써야 하는 방법으로 비트겐슈타인은 “연관성을 보는 데서 성립하는 이해”를 제시했는데, 여기서 나오는 것이 슈펭글러가 썼던 형태학이야.

 

비트겐슈타인의 이러한 비과학적인 면은 좋게 평가받지 않았어.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무시되어 왔어. 비트겐슈타인 사후로 분석철학은 더더욱 친과학적으로 바뀌어졌고, 가족 유사성이라는 단어는 비트겐슈타인의 뜻처럼 유사성과 유비를 찾는 발판의 역할이 되기보다 단어의 정의에 대한 (마치 한계처럼 보는) 제한의 역할을 주로 하게 되었지.

 

나는 이 글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이러한 비과학적인 측면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야. 비트겐슈타인에게도 어두운 측면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럼에도 비트겐슈타인의 비과학적인 면, 그가 생각하는 철학과 과학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서는 좀 더 변명할 여지가 남아 있는 것 같아.

 

비트겐슈타인이 전 시기에 걸쳐서 가장 강력하게 거부했던 것이 무엇이었냐면, “철학의 문제와 삶의 문제가 과학적 방법론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야.

삶의 문제는 과학적 방법론으로 풀리지 않는다는 점.

비트겐슈타인은 이것을 신념처럼 받아들였어.

삶의 문제가 왜 과학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는지, 삶의 문제가 비과학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해결(더 정확히 말해 해소)되는 것인지는 논고를 다룬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했으니 논고를 설명한 글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삶의 의미"를 읽는 게 좋아.

 

비트겐슈타인은 과학이 “숨겨진 것을 찾아내는 활동”이여서 그것을 싫어했어.

과학을 “숨겨진 원인을 경험적 현상들을 통해 찾아내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을 거야.

 

비트겐슈타인의 목표는 위에서 말했듯이 “일상 언어의 질서에 대한 명료한 이해”였어. 전기에서는 이 질서가 숨겨져 있다고 해서 과학과 비슷한 논리적 분석을 했지. 하지만 후기부터는 이 질서조차도 우리 앞에 이미 있고, 단지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그의 철학의 어느 곳에서도 과학적 탐구를 허용하지 않았어.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삶의 문제는 이론으로서 해결되기보다 자신의 보는 방식을 바꿈으로서, 초점 변경으로서 해소될 수 있다는 점.

 

비트겐슈타인이 과학에 대해 적대적이었던 사항들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런 점들에 대해서는 주목할 요소들이 있을 거야.

 

 

 

2. "일목요연한 묘사", 조망가능성

 

 

책 “철학적 탐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

 

“철학은 요컨대, 철학적 물음들과 문제들에 대한 투쟁이다. 

철학적 문제는 ‘지성이 언어의 한계로 달려가 들이받음’으로써(119), 언어 수단이 우리의 지성에 마법을 걸어댐으로써 (109), 언어 형식들에 대한 오해함으로써(111), 언어의 표현을 일상적인 사용에서 벗어나 형이상학적 사용에 사로잡혔을 때(116),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낱말들의 사용을 일목요연하게 보지 못해서(122) 발생하고, 

철학의 목적은 “파리에게 파리통에서 빠져나갈 출구를 가리켜주는 것”(309)이며,

철학의 궁극적 목적은 “철학을 조용히 쉬게 하는 것”, 그래서 더 이상 철학적 물음들에 얽매이지 않는 것(133)을 뜻한다.”

 

철학적 탐구 122가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서 나타나는데, 철학적 문제들이 생기는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내용이 나와 있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제시된 것은 122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일목요연한 묘사”야.

 

그런데 이 “일목요연한 묘사”라는 용어 말이야. 번역이 아주 난잡해. 초록색 책인 이영철 교수의 철학적 탐구에서는 “일목요연한 묘사”라고 하고, 보라색 책인 이승종 교수의 철학적 탐구에서는 “통찰”이라고 하고, How to read 비트겐슈타인에서는 이것을 “명석함”이라고 했어.

이런 상황은 영어본에서도 그래. 처음 이 책을 영어로 번역하는 데 도움을 준 엘리자베스 앤스콤은 이것을 “clear view”라고 했어. 하지만 현재 최신판인 4판에서는 피터 해커가 나서서 이 용어를 “surveyability”라고 번역했지.

 

번역이 이렇게 갈리는 이유는, 이 용어에 슬픈 역사가 있기 때문이야...

 

 

다음을 기대해 줘.

4개의 댓글

2020.10.09

철학은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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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나도 철학책 음미하면서 읽는거 좋아하는데 비트겐 슈타인은 진짜 어렵더라. 쉽게 접근해 볼려고 청소년들 읽는 학습 만화도 읽어 보고 '비트겐 슈타인의 말' 이라는 일상 언어 모음집도 읽어 봤는데 아직도 어렵긴 마찬가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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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아모고토 모르는 사람에게는 넘모 어려운 글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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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비트겐슈타인이면 분석철학이엇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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