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모토 야스시 통칭 아키... 그는 위즈원들에게 여러모로 애증의 대상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오냥코클럽을 프로듀싱하고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1군인 akb,  사카미치 계열 아이돌들을 탄생시킨 그는 배우자부터가 남다르다

 

딱 봐도 아이돌 같은 미모를 소유한 그녀는 타카이 마미코로

 

아키가 프로듀싱하던 오냥코클럽의 인기 멤버였는데 팬클럽 결성 직후에 결혼을 했다

(당연히 팬클럽은 개박살)

 

 

 

 

지엽적인 얘기는 그만 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일단 애증의 증(憎)부터 살펴보자

 

아키모토가 가장 까이는 이유는 다름아닌 akb식 프로듀싱 때문이다

 

 

 

 

 

일본 데뷔곡인 스키토 이와세타이는 전형적인 akb식 곡으로 팬덤에서 존나게 까였다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kpop느낌 나는 때깔나는 티져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케이팝은 느낌만 났고 정작 곡은 뭤같은 떼창으로 채웠다

 

하지만 이 두 곡 모두 나중에 나올 "그 곡"에 비해 선녀였으니......

 

 

 

전설의 뱀파이어가 나오고서는 앞의 두 곡 모두 엄청난 재평가를 받았다

 

솔직히 나는 타이틀곡 제목을 들을 때부터 망삘이 났었다

 

 

최근 나온 비웨어는 곡은 이전에 비하여 잘 만들었는데 정말 뭤같은 떼창 때문에 욕먹는 중이다

 

 

 

 

하지만 사람이 어둠이 있으면 빛도 있는법. 이제 애(愛)를 살펴보자

 

아키모토는 데뷔 초에 아이즈원을 연말 fns 가요제에 내보냈다

 

그냥 내보낸 것도 아니고 무려 akb와 노기자카 멤버들을 들러리로

(이것 때문에 두 그룹의 팬덤 내에서 이것 저것 말이 많았다)

 

참고로 연말 fns 가요제는 홍백가합전 다음으로 인기있는 가요제로 전성기땐 시청률이 대강 30%대 였었다

 

그리고 한일관계가 최악이었을 때 아키모토는 다른 곳도 아닌 일본의 아형이라 할 수 있는 샤베쿠리에 아이즈원을 꽂아주고

 

 

아이즈원은 거기서 무려 한국어로 라비앙 로즈를 부른다

 

 

이게 얼마나 미친 거냐면 수출규제니 불매운동으로 한창 한일관계가 최악이었던 작년에

 

아는 형님에 일본인 그룹이 나와서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아키모토는 그걸 해낸 것이다

 

 

 

 

그리고 작년 아이즈원의 활동중단 때 akb 멤버들을 통해 아이즈원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메세지를 수도 없이 보냈는데

 

이것을 통해 아키모토가 여러모로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어러모로 힘을 썻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무리를 짓자면

 

"아키모토는 프로듀싱을 정말 뭤같이 한다고는 하지만 그가 없었더라면 아이즈원이 일본에서 지금 정도의 입지를 쌓을 수 있었을까?"

 

정도로 결론을 지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