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 근교?로 발령난 26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당장 2주 후부터 일을 시작하는데 지금 상황이 애매해서 고판에 묻고싶어요.

일단 집에서 근무지까지 거리는 20km입니다. 차타고 한 30분 정도 걸리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장롱면허에서 최근 운전연수가 끝나 운전이 무섭고 서툽니다... 또 차도 일단 어머니 차를 끌고 다니다가 몇달 후에는 사야할것 같아요. 그래서 자취도 어떨까 고민중인데 듣고 추천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자취 장점은 

1. 개인 시간이 많아져서 일 적응하기가 편하다(처음 일하는거에 최근 전역해서 어리숙)

2. 전세 구할 여유가 되고, 월세하더라도 지방이라 달에 30 정도로 싸다.

3. 운전때문에 스트레스 안받는다.(운전 잠깐 하면 정신적으로 넘 힘듬)

4. 혼자만의 공간이 생긴다. 다이어트를 더 빡세게 할수잇다?

 자취 단점은

1. 아무래도 생활비가 나간다.(식비, 기초 생필품 등 집보다 돈이 더 나감)

2. 차가 없어서 연애도 더 힘들고, 가끔 친구 보기도 힘들고, 지방이라 문화생활 등이 통근보다 더 열악하다.

3. 옷같은것도 집에서는 형과 같이 입기도 하는데 그럴수 없다.

출퇴근 장점은

1. 운전 실력 증진.(가족들이 이정도 거리면 일주일이면 눈감고 다닌다네요.)

2. 문화생활, 친구, 연애 등이 편함

3. 식비 등 생활비 제로. 집안일 신경 크게 안써도 됨

출퇴근 단점은

1. 기름값, 보험비, 하이패스비 등등 한달에 30~40은 나감

2. 차를 사야함. 중고차 적당한거 사도 할부금...

3. 운전 초보라 한동안 넘 피곤, 개인 시간이 하루에 대충 2시간 줄어들거 같음

4. 집에서는 이것저것 군것질해서 다이어트가 힘듬

대충 이정도인거 같아요.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은 어떤게 좋은거 같나요?  돈은 비슷하다게 들어간다는 가정하에 뭐가 좋을까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