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년 정도. 그 동안 나는 연애 안했고.. 얘는 몇 몇 만난걸로 알아. 이쁘니깐 뭐..

그 사이에도 계속 간간히 연락은 왔었어. 다시 만난 적도 있어. 밥 먹고 술 먹고.. 근데 또 똑같은 이유로 싸우게 되더라. 또 똑같이 집착하고.. 내 주변 감시하고...

원래 카톡 인스타 다 차단 했었는데 무슨 생각엔지 요즘 좀 힘들어서 그런가 카톡 차단을 풀어봤어. 인스타 차단도 풀어봤고..

차단 푼 건 어떻게 알고 다시 팔로우 걸더라. 내 계정은 비공개거든..그러다가 또 맞팔하게 돼 버렸어. 나도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거 아는데... 왜 얘도 그렇고 나도.. 자꾸 서로의 주변을 맴돌 수 밖에 없는걸까. 

참 얄궂다. 다시 연락해보고 싶은 나도 참 못난거 같고... 뭘까.

괴롭기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