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라는 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인데 월급 체납도 거의 13개월째 되고 뒤질거같음
그러다 어느날 임시 대표이사였던 흥선군이 퇴임하고 대표이사로 고종이 선임됐다고 함
전대 CEO 및 대주주들이 깽판쳐서 단물만 다 빼먹고 껍데기만 남아서 상장폐지가 코앞임
이대로 두면 회사가 망하는건 기정사실이라 대표이사가 할 일은
구조조정해서 회사 내 자원 몇개 매각해서 성장동력을 얻고 살아남거나 회사 정리 잘해서 다른 기업한테 값 잘 받고 파는게 할일임
근데 대표이사가 이런건 관심없고 최대 관심사는 '내가 대표이사야!' 으쓰대면서 보여주기 업적만 쌓기 시작하는거임
심지어 대표이사 와이프가 '내 남편이 누군지 알아?' 꺼드럭거리면서 사내 돌아다니면서 자기 사촌, 오빠, 사돈, 사돈의 팔촌까지 부서에 하나씩 꽂기 시작하는거임
부장들이 빡쳐서 대표이사 고종한테 찾아갔더니
이 새끼는 한술 더떠서 그딴건 모르겠고 10억짜리 생일파티를 해야겠으니 법카로 긁으라 버럭 소리지르는거임
부장들 벙쪄서 '사내 규정으로는 불가능하다' 말하니까
다시 버럭 소리지르면서 그럼 비자금 만들어 내라고 떼쓰기 시작하는거임
그러고는 연말가니까 성과금이랍시고 회사내에 꽂아둔 자기 가족들한테 몇억씩 꽂아주고 자기는 몇백억씩 가져가고
그러다보니 회사는 매각은 개뿔 파산절차에 들어가기 시작함
그제야 대표이사는 해임된다니 채권단 회의에 특사 보내서 파산관재인이라도 시켜달라 징징대지만 어림도 없지 OUT
임금도 제대로 못받은 직원들은 피눈물 흘리고 주주들은 하루아침에 담보로 잡았던 집, 땅 다 날아간거 보고 개빡치지만
퇴임한 대표이사 고종은 ㅎㅎ 하면서 잘먹고 잘사는 엔딩이라고 생각하면
고종의 업보가 참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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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머거스
고종이 러시아 영국 간 보면서 베짱 부려서 욕 뒤지게 쳐 먹은 헤이그 특사?
헤으응
덕분에 퇴위했잖아 ㅎㅎ
북두신켄
ㄹㅇ 헤이그특사땜에 존나 코인오지게탐
스타트
고종은 한국사 공부해볼수록 한 나라의, 그것도 왕조국가의 리더로서 자질이 있던 사람은 결코 아님
난 솔직히 그냥 진짜 평범한 사람 누구나 교육 시켜서 앉혀놔도 고종보단 잘했을 거라 생각함
참긍정적이라좋아
마구마구머거스
똑같은 새끼임
이거보인다면기분탓임
똥과 설사의 차이임
결국 둘다 똥꼬에서 나온 대변.
야비곰
조선 왕실 복권 안된게 다행이지 ㅋㅋ
우짤쓰
고종은 매관매직 하나로 실드쳐줄 껀덕지가 없지.
성좌누렁이
자기 친척이던 ㅇㄱㄸ 감옥에 가뒀던 주제에 나중에 나라 망할 위기니까 도와달라 그랬잖아 ㅋㅋㅋ
하얀올빼미
알쓸신잡에서 사실 3.1운동이 왕정에서 민주정으로 가는 국민주권운동이기도 하다고 했었지. 그냥 왕정은 무너질 때가 되어서 무너진 것 같아
이번생은가망이없어
맞아. 독립운동가들중 왕정복고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입헌군주제를 주장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던 것만 봐도 왕실이 존경을 받지 못했음을 방증하지.
니말이맞음
솔직히 저시기는 빙환트 아니면 답 없지 ㅋㅋ
대마라도 빨고 만주 평야에서 휘릭 휘리릭 해야 그나마 판로가 보일듯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걸주님... 그립읍니다
28000원
고종이 목숨 던졌으면 그래도 불쌍하게 보는 시선이 훨씬 많았을텐데
조선 팔아먹고 잘 먹고 잘 사니 욕도 잘 산 만큼 많이 먹어야지 뭐
니말이맞음
"애산" 했으면 몰라도 현실은 친왕가로 봉작받고 경기지방에 영지 존나 굴리던 대지주로 살았자너 ㅋㅋㅋ
진짜 "애산" 했으면? 지금쯤 고종 방계라도 찾아서 다시 관 씌웠지
이번생은가망이없어
이런글 나올때마다 무슨 지령받은것 마냥 고종이 노력했던거 조금 열거하면서 ~그래도 노력은 가상했다
이런식으로 쉴드치는 애들 자동 등판하는데 ㅅㅂ 노력과 시도가 뭐가 중요해. 어차피 평가받는건 결과인데
우리같은 소시민도 당장 사회에서 과정보단 결과로 평가받는데 한 나라를 경영하던 사람일수록 과정보단 철저하게
결과로 평가하는게 옳은거지. 노력안해본 정치인이 어딨겠어. 다 시도는 해봤을걸?
수많은 사람들을 통솔하는 사람의 무능은 그냥 죄임
취얼쓰으
미스터샨샤인 영향이 너무 큰거 같음 ㅋㅋ
마구마구머거스
노력도 안 한...
부정형물질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아주 노골적이었지 ㅋㅋ
프로쎾써
무능이라.. 평화롭게 살고있던 그 많은 식민지들이 무능인가? 제국주의가 잘못된거다. 고종이 어떤 스탠스를 취했어도 조선은 열강에 갈갈이 찢기었을것이다. 그것이 정의인가?
이번생은가망이없어
열강에 갈갈이? 당시 조선을 진지하게 탐내던 열강은 일본,러시아 외엔 없었음. 게다가 두 나라 조선을 즉시 식민지화 해야한다는 점에서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렸기 때문에 우리가 개항하고 거의 40여년의 기간동안 독립상태로 버틸수 있던거임. 그 황금같은 기회를 매관매직과 부패와 사치, 유아적 국제정세 이해로 날려먹은건 어떻게 생각하냐?
프로쎾써
일본 러시아;;밖에 없었다라... 일단 그렇다 치고 우리가 (강제)개항하고 40년동안 독립 상태로 있을수 있었던 것은 열강들의 치밀한 세력다툼때문이란것이 사실일텐데. 나도 고종이 별로 맘에 안들지만 그 황금같은 기회란 시기에 무엇을 할수있을까? 군비 증강? ㅋㅋㅋㅋ 끽해야 어디랑 동맹이다 나라 반쯤 주고
이번생은가망이없어
ㅇㅇ 둘 밖에 없었음. 영국,미국은 간보다가 식민지화해도 딱히 득볼게 없다고 판단해서 유턴했음. 애초에 처음 찾아온것도 황금이 가득하다는 헛소문 믿고 헐레벌떡 왔다가 답사해보고 개구라인거 알고 유턴함. 러샤는 부동항 및 태평양 진출의 통로로, 일본은 뭐 말 안해도 알것이고, 두 나라가 점령시의 이점이 극명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파워게임은 사실상 이 두나라 사이에서 전개되었다고 봐도 됨. 그 황금같은 시기에 그럼 무엇을 했어야 하느냐? 당연히 봉건시대와 단절하고 근대로서의 포문을 열어야지. 전통적인 극단적 농경위주 경제구조에서 근대적 산업구조와 경제구조로, 봉건적 정치체제에서 왕조의 틀은 유지하더라도 근대적 관료체제로, 관념론적 세계관에 편중된 교육에서 과학적,합리적 세계관을 교육하는 의무교육으로 완전히 나아가지는 못하더라도 발버둥은 쳐야하는거 아니겠냐? 그리고 이걸 가능케 하는 국가재원을 모두 지 마누라와 마누라 친인척 뒷구녕에 쳐박아서 발버둥조차 못하게 마비시키고 황제뽕에 취해 남은 쌈짓돈 자기 사치 부리는데 꼴아박고 그나마 민간에서 맹아하던 민권의식과 자강운동의 싹마저 잘라버려서 조선 왕조를 그대로 정체와 식민화의 구렁텅이로 처박은 건 어떻게 생각하냐? 적어도 이게 최선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지
북두신켄
ㅇㄱㄹㅇ 미국이 선교사도 많이 보낸것도 조선에 황금이니 뭐니 많다고 해서 계몽시켜줄검 이득존나 땡기자 모드였는대 막상가보니 별로 없으니 일본애들이 저기노리내 필리핀 챙기고 일본주자 로 바뀜
가돈
ㄹㅇ 태국말고 다 식민지화 됐는데 그 태국 마저도 왕이 존나 미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버틴거지
솔직히 세종이어도 저시대엔 암것도 할수 없었음
이번생은가망이없어
이렇게 말하면 응~그래도 먹혔어 라고 말할것 같은데 당시 조선만큼 식민화하기 만만찮은 나라가 없었음.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지방권력이 세서 걔네들 분열시키고 서로 치고박고 싸우게 하면서 식민화 시켰던 반면
조선은 청과 더불어 유래없을 정도로 중앙집권이 잘되있어서 중앙에서만 잘 캐리하면 적어도 이렇다할 저항도 못하고 먹히지는 않았을 거임. 청이야 어떻게든 따먹으려고 눈에 쌍심지 켜고 열강들이 달려들어서 불가항력이었다라고 변명 할 수라도 있겠지만 조선은 흠... 글쎄올시다
북두신켄
ㄹㅇ 청은 뭐 도자기며 은등 서양애들이 환장할만한 것들이지만 조선은 뭐가있었지 ㅋㅋ
마감
오죽하면 역사분란자 영국이 조선보고 중립국하라고 할정도임
물론 고종은 응 싫어 황제국할꺼야 이지랄함
애플파이맛
부부는 일심동체라 했어 민비가 존나 못된년이니 고종도 못된놈이 맞음
퍄퍄존슨
다들 욕하긴 하는데 이것저것 한 거 보면 나는 무능이라곤 생각하진 않음.
다만, 망해가는 조선에서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될 인물이었을 뿐.
우당탕탕몽실이
현실감각이 굉장히 떨어졌고. 백성들 당장 굶어죽는데 사치에 사치.... 민영환이가 제물 긁어모으던거 보고 고종이 기뻐했었음ㅋ 민영환이는 그래도 후에 자결이라도 했었지만
마구마구머거스
그건 니가 좆도 관심 없어서 그래
관심 있었으면 모가지 자르라 노래를 불렀음
진라면순한맛1우B
고종 옹호하는 애들특: 딱히 업적 제시 못함
Telkem
고종은 관심없고 민비 미화된게 난 역겹던데
북두신켄
ㅇㄱㄹㅇ 반박불가 일본놈들 손에 죽은거 땜에 코인 오지게 탐 임오군란의 원인 제공에 동학농민운동때 외세군대 불러온것등만 봐도 희대의 개쌍년이자 서태후 못지않음
로스앤젤리스요정
시부럴 그놈의 내가 조선의 국모다 이지랄 ㅋㅋㅋㅋ
현자의시간
인간은 변하지않음 노력하지않고얻어진 기득권아래에서 그들만의 성을 견고히쌓을뿐
이미 인류는 그들만의카르텔 지배하에있어
똑똑한놈들은 거기서 경리정도는 하고있겠지
나머지는 집수리하는 개미와 지키는 개정도의 위치라고보면 된다 지구멸망전엔 이위치는 바뀌지않아
사자냐 호랑이냐차이지..
세상에 공정과평등은 절대없다..
정말 작은것하나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