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재능이 있었다면 행복했을까

d13f26df 2020.09.25 22

지금과 똑같은 상황속에서 그저 원하는 재능만 하나 가지고있었으면 그걸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간절히 희망하긴 하지만 이놈의 삶은 잘못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오류로 같은 부품 테이블이 두개 찍혀나온 조립식 가구마냥 근본적인 아다리가 맞지않는 부분밖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못하고 가질수 없었던 것에 대해 슬픔을 느낀다는건 벌레보다도 못한 인생을 살아간다는 뜻이 아닐까

8개의 댓글

fe33c1b1
2020.09.25

행복은 그런 능력같은게 아니라 자기 안에서 나오는거라서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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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33c1b1
2020.09.25
@fe33c1b1

행복하겠다고 없는 재능을 쫒으면

그냥 신기루를 따라가다가 헤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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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f26df
2020.09.25
@fe33c1b1

지금까지 겪었던 삶이 내가 어떨때 행복한지를 알려주지못해서 그저 누군가를 보고 상상할수밖에 없다

 

이 사람은 행복하겠다. 저렇게 살면 얼마나 기분좋을까.

 

헛되다 해도 내겐 일말의 가능성을 품을수 있게 해주던거라 마지막으로 남은건 이것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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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f26df
2020.09.25
@d13f26df

재능의 이야기는 내가 행복하겠다 싶은 인생들은 모두 재능을 포함하고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인생들에서 내가 못가진게 오직 재능뿐만은 아니었어서 회의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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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33c1b1
2020.09.25
@d13f26df

원래 남들과 비교할수록 행복과 멀어져

심하면 병걸리기도 하고

행복은 사소한거에서 있어

거지같아도 반복되는 일상.

무슨 뛰어난 조건같은게 충족돼야지만 생기는게 아니라..

 

요즘 날씨도 좋은데 한 오후 세시쯤에 따듯한 온기 받으면서 선선한 바람 사이에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고 싶더라

나한텐 그게 행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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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f26df
2020.09.25
@fe33c1b1

좋겠네

원래부터 걱정이 너무 많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 요즘 몸도 성한구석이 없어서 앉으나 서나 누으나 고통이라 더 그런것같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란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끊임없이 '이런게 행복이야'라고 되내이지 않으면 유지할수도 없어서 나에겐 다른세상 이야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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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33c1b1
2020.09.25
@d13f26df

나도 그랬어

6월달만 해도 죽기 직전이였어(우울증)

인생 다 내려놓고 세상을 돌아보니까 행복은 사소한곳에 있더라

너도 언젠간 그런 걸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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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f26df
2020.09.25
@d13f26df

오히려 그런 세뇌같은 반복된 주입을 통해서 내가 느끼는게 달라지면 결국 그게 내 인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건지 싶고

 

그걸로 괜찮다면 사실 이렇게 직접 느끼고 살아가야하는게 나 자신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지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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