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직히 요즘 다 힘들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면서
식당보조 하던 개붕이, 서빙하던 개붕이,
노가다 뛰던 개붕이 등등
무슨일이라도 알아보려면 쉽게 접하는게 편의점 알바, 택배기사, 쿠팡,
배달이겠지
대부분 운전해야되는 일이라 난 편의점알바를 지원하게 됐다
지금 8개월째 되고 있는데, 시급 9500원 받고 있다
뭐 많은 돈 아니란거 알지만, 폐기도 가져가고, 음료수도 알아서 먹으라고 한다
그만큼 사장님이 믿는 거겠지..
그 믿음이 참 묘하다.
요즘은 알바생 교육을 내가 거의 하는데,
2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온다.
그래서 교육해보면 성실한놈 한명을 못봤다.
아직 시간 안지났는데 폐기 찍고 먹는놈
라면 계산 안하고 먹는놈
출근하자마자 겜만 하는놈
손님하고 시비붙어서 싸우는 놈
남자손님하고 눈 맞아서 근무안나오는 뇬
여튼 면접이라도 잘 보는 방법 알려준다
우선 친절 인사
이건 서비스직에서 필수 손님이 인사 안받는다고
인사 안하면 그 매장 매출 떨어진다. 클레임 들어가서 경고도 먹고
요즘 20대 편의점 사장도 많다. 처음 만나면 사장 나이가 어리더라도 존
칭해주고 인사도 잘해라..
두번째 청결
씨바 일하러 올때 좀, 세수나 머리좀 감고 나와라
뭐 생긴것때문에 그런 오해를 받는 다해도 미용도하고
손톱좀 깍고 와. 좆나 더러운 손으로 상품 만지면
우웩....
세번째 거짓말
근무 1~2주 해보면 핑계 되는 알바들이 있더라
손님이 많아서 청소를 못했다.
진열할 공간이 없어서 진열을 못했다 등등
또 포스기 장난치는 알바들도 있는데
그러지마.
위 세가지만 잘 지키면 금방 짤리는 일은 없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최저시급에서 좀더 주더라도 일 잘해서
신경 들쓰이게 매장관리 하기를 원하거든
나도 다른일 하다가 편의점 창업하려고 이 사장 밑에서 일했는데
출퇴근 1시간씩 걸리는 거리인데도 지각한번 없었더니.
슬슬 잘해주더라. 근무이탈도 없고
손님들이 일 잘한다고 사장님한테 계속 이야기 하니까
사장 입장에서도 기분 좋은게 있는거구
요렇게 3개만 지키면 편의점 알바 붙을수 있어.
평일야간 알바 하고 싶으면 주말알바 부터 해봐.
가서 시간만 때우다 오겠다라는 마인드로 가지 말고.
좀 열심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가봐
나도 주말알바에서 평일알바로 넘어왔거든.
만약 편의점 일하게 된다면 절대 뻘짓좀 하지마라
특히 아무도 안보겠지 라는 생각으로 ㅈㅇ 하는넘 있는데
개변태짓하다 걸리면 안쪽팔리냐.. 햐...
화이팅
4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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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아 이게 걸리네
착한말만하기로함
ㅂㅁ
메카다나카
Nimeria
닉이 좀 그래요..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ㅡㅇ ㅡ 옷을 빨다..무슨 생각을 하신겁니꽈?
LaFamilia
심심해서 스피드또 사서 까ㅆ는데 2억 써있어서 존나 방방뛰다 사장한테 걸린거 생각나네
쥬ㅤ지
오 2억으로 뭐했냐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헐...2억 개부럽네..
LaFamilia
2억이 적혀있었지 당첨은 아니야
곤란
자위 ㅋㅋㅋ
장난없는사람
쓴토마토맨
편의점 붙는 방법이라면서 붙고난후 어떻에하는지 말하면 뭐어쩌자는건데
년째정상인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면접때 친절 청결 성실한 부분만 표현하라궁
글구 수습기간때문에 일한번 시켜보려는 사장들이 많아
로관사미로
개꼰대새끼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쳇
쿤냥쿤냥쿤
사장님이 닉을 알면 더 좋아하실거같은데...?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글까?
체로금풍
직접 쓴 글이냐?
생각이 바른 개붕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공감하는 바이다.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개붕이 생활하다 일 한거라
궁금해 하는 개붕이들도 있을거 같아서
체로금풍
나는 다른 업종(?) 이지만,
진짜 "나와 같은 인간이 맞나?" 싶은 유사인간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고.
윗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건 진짜 간단한 건데,
그 간단한 걸 못 지키고, 뭔가 사고를 치고, 되나 안되나 배짱 튀기고,
유사인간들은 뭔가 주체할 수 없는 정신병에 시달리는 사람들 같음.
물론 윗사람이 유사인간인 경우도 있지만..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ㅋㅋㅋ 나도 느꼇는데 ㅋㅋㅋ
긍데 난 어느정도 포기했어. 여기 사장이 그러더라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포기하고 접근하니까 스트레스는 좀 덜받더라 ㅎㅎㅎ
체로금풍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라..... 진짜 인정하기 싫지만 맞는 말 같아 ㅋㅋ
새벽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 ㅋㅋㅋ
좋은 밤 되고, 개붕이 화이팅
쿰처억
알겠으니까 이제 편의점알바 붙는법좀 ㅋㅋ;;
시작하는사람
꿀팁인데
면접시간보다 30분일찍가면 무조건붙더라
왜이리 일찍왔냐하면
원래 여유있게 다닙니다
이러면 함박웃음지으면서 음료하나 쥐여주고
언제부터 가능한지 물어봄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앜 ㅋㅋㅋ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친절 청결 성실이욤
대두콩
존나 헬근무지는 지금 당장 땜빵이 필요해서 먼저 오는 놈 뽑고
아파트 입구, 학교 학원쪽 오후 알바는 얼굴보고 뽑음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편의점 오너들 많네 .. 나도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시작할껄 ㅠㅠ
대두콩
23살이라 편돌이만 몇번 해본게 단데
1년 넘게 점장이랑 교대해서 뽑는 요령같은거 너무 많이 들었음
백탁
난 첫 알바를 편의점 오후5~10시로 시작했는데 호의를 둘리로 아는 인간들이 앞뒤로 있었음
전타임은 물류 들어온거 고대로 냅두고 나 오면 정리 시작하면서 지 버스시간 맞춰서 타야한다고 배려해달라고 따지는 미친년
야간아저씨 두명중 한분은 되게 젠틀하면서 약간 삼촌같이 느껴지는 좋은 분이였는데 한놈은 물류 정리하는거 다 안끝내고 간다고 점장한테 따지던 놈이였음
근데 그거 원래 11시 넘어서 와서 야간 일이던거 오는 시간이 점점 당겨져서 9시에 오게 되서 내가 어느정도 도와주는거였음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햐.. 그 알바 이쁨??
백탁
그 한중일 평균 여자 얼굴에 염색이랑 화장해놓은 짤 있는데 그거랑 똑같이 생김
백탁
살은 더 찌고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네가 개고생했네..
백탁
야간아저씨 한번은 아무 연락 없이 안나와서 점장한테 전화하니까 연락해보겠다 했는데
전화해보니 오늘 가족 내려와서 안나간다고 통보했다고 함
씨발 어이가 없어서 ㅋㅋ
그날 처음으로 야간 일 해봄 점장도 두시간 빨리 출근하고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너 좆나 착하네.. 점장이 좋아라 하겠다..
백탁
뭐 문 닫고 가버릴수도 없고 어쩌겠어
그렇다고 매일 아침타임 들어가는 점장 지금 당장 나오라고 부를수도 없고
나중에 그만둘때 야간 할 생각 없냐고 붙잡으시더라 ㅋㅋ
내가 가끔 두 빌런 이야기 하니까 다른 사람한테도 가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라시길래 그냥 빨리 자르고 새 사람 구하랬음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모든 점주가 똑같구나 ..
년째방구석여포
30살 본업 따로 있고 편의점 서브점주임(엄마가 점주인데 실질적으로 일은 내가 다하고 생각보다 돈 많이 분배해서 받음)
요번주부터 평일야간알바 새로 구해야 해서 구하는데
경찰공무원 준비중인데 이거 하고싶단 24살 편의점 경력있는
신입 와서 면접보고 엄마가 관상이 괜찮니 머니해서 그냥
채용함
주말에 난 서울가고 신입보고 주말 하루만 나와서 주말야간한테 일 좀 미리 배우라 했는데 그거 하루하고 이타치함
그리고 문자로 일한 돈 달래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때리고 싶지만 법 앞에 순응했다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두나두 30대중반 여자가 일하는거 한번 보더니
여긴 왜 이렇게 일이 많냐고 일안한다고 가버림 ㅠㅠ
상전이 따로 없다 정말
근무지에서 겜만 해도 월급을 줘야한다니 ..
점주입장에서는 뒷목잡지
짱구아빠
핑계 '대는'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넵 수정하겠습니다!!
닉네임은뭐가좋을까
편돌이 경력좀 있는데 이번엔 최저시급 제대로 주는 곳이라서 내가 더 성실하게 하게되더라 돈 주는 만큼 일하게 되는듯
무엇이든빨아드립니다
4대보험도 가입해랑.. 나중에 수당 받을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