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는 아주 소량의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로 조절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회복되고 약 끊어도 큰 문제 없다함

강박장애도 불안장애 범주에 포함되긴 하는데... 강박도 그렇게 쉽게 없어질까? 강박있는 사람들은 약먹고 별지랄 다해도 안없어진다더라..

캐바케인듯 나도 몇년째 먹고잇는데 안없어짐

먹기 전 후 차이가 있기는 함?

있긴있음,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기도하고, 복용시작했을때 약빨이 안받아서 종류도 바꾸고 양도 조절하면서 내 몸에 맞는 약 찾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음,

그리고 갑자기 복용중단하면 금단현상+ 반동효과라고 증상이 더 심해지는 기간이 있는데 그땐 레알 하루하루 지옥임, 보름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다만

그럼 평생 달고 살아야할수도 있는거네..;;

완치된 케이스도 있겠지만 난 완치까지도 안바라고 그저 좀 나아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약 먹고 있는중,

너무 힘들면 부작용같은거 생각말고 병원가는걸 추천, 일단 지금 살고봐야지 나중에 어떻게 되는건 나중에 생각하고

먹으니까 좀 나아지긴 함? 체감상 100%에서 몇퍼센트로 줄어듦?

음,,, 보통 75프로 정도?

컨디션안좋으면 90프로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 같아서 그냥 참고하라고 내 상황에 대해 간략히 알려주면

어릴때부터 강박증이 있었고 처음 약을 먹기시작한건 대략 5년정도? 나한테 맞는약을 찾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2년정도 복용후 사정이 생겨서 끊었음, 그리고 강박증뿐 아니라 불안장애 등등 힘든시기가 또 와서 1년전 정도 두달정도 다른 병원에서 약 받아먹었는데 효과가 전혀없어서 끊고, 세달전부터 다시 먹는중,,,

처음 처방받은 복용량에 두배정도로 늘려서 먹고있는데 효과가 있고 없고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른것같음, 약물치료 말고 인지행동치료라는 치료방법도 있는데 보통 동네 신경정신과에서는 몇마디 상의듣고 약처방 받는정도여서 나는 받아본 적 없음,

답변 감사감사 .. 나도 아는분이 하는 동네의원 갔었는데 얘기들어보고 약 한번 먹어보자고 하시더라... 사실 약 말고 별다른 방법이 없긴해. 일단 내가 약빨이 어느정도 받는지를 모르니까 먹어는 봐야겠다 고마워

정신과는 의사를 잘 만나야돼

스스럼없이 고민을 말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주고 잘 들어주는곳, 잘 알아보고 꼭 나아지길 바래~

참고로 정신과 진료기록이 취업하거나 하는데 불이익은 없는데 보험가입하는데는 불리하 부분이 있어, 장기복용중인 약이 있으면 가입시에 의무적으로 고지해야되는데 보통 거기서 커트당함, 여행자보험같이 간단한 보험도 거절당함. 무슨무슨 협회, 감독원, 인권위원회에까지 문의 해봤는데 결국 도움은 못받았음

소송까지 가서 결국 승소했다는 뉴스기사는 본적 있는데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닌거같음

아맞다 보험이 있었구나...;; 그래서 정신과 본격진료 받으려면 보험 다 들어놓고 하라고 한거같음.

불안장애가 머지

나도 우울증약 먹었는데 효과 좋더라ㅋㅋㅋ 난 항상 지랄맞은 내 성격에 불만이 많았는데 사실 진짜 성격이 아니라 질병때문이었다는 걸 알게됨

항우울제 이름뭐임?

이름은 몰라. 항우울제는 따로 처방전 안나가고 신경정신과에서 직접 제조해줘서

마음편한것만 기억나고 중간에 저런게 기억안나거나 그런 증상은 없었어??

저거보면 좀 무섭네

공통된 증상으로 복용초기에 졸리고 멍한 중상은 있는데 의사랑 상담해가면서 조절하니까 나중엔 거의 내 몸에 맞춰지더라

"친구들한테 내가 개소리하면 약먹고 비몽사몽으로하는말이니 무시하라고 단톡까지보냈음. 약먹고 무조건 자야함. 폰 멀리두고 잠부터잔다. "정말 공감되는말 저는 다른 지병때문에 불면증이 같이 왔는데 처음에는 뭐할 새도 없이 바로잠이왔는데 내성이 생기다 보니 잠이오는 것 보단 그냥 비몽사몽한상태가 유지되고 한알두알 더먹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