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가장 큰 선물이 망각이라지

첫날의 강렬한 슬픔이 매일 매일 잊혀지지도 않고 기억나면 사는거 참 힘들겠지

군머에서 도서 신청 꼬박꼬박해서 봤었는데....난 쫒겨난 애가 엄마 보러 먼길 걸어댕기고 고생하다가 도시락놓여져있는 에피소드 보고 광광 울었다

읽은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제목만 봐도 내용이 기억나네 ㅋㅋ

명작은 명작이여

ㅠㅠㅠㅠ..

기러기 아빠 음식 배우는 애피소드랑, 치매 할머니 육개장 에피소드는 초딩때 읽었는데도 아직도 기억난다.

그리고 뭐냐 지가 일하던 고급 한식 식당에서 음식 재료 알아맞추는 것도 기억나네.

쌉꼰대 에피소드 빼면 명작이긴 함ㅋㅋ

고등학생 때 처음 봤었는데 그때는 아 안타깝네 이정도였다면 최근에 다시 봤을 땐 눈물 미친듯이 나오더라

장례식 15분거리 마트를 하는데

참 퉁퉁부은 눈으로 아침에 칫솔을 사러오시는 거 보면

살사람을 살아야지 이런 생각이 든다

밥도 먹고 이도 닦고 그래야지

난 식객 에피중엔 그 남친인가 남편이 히말라야가서 등반하다가 죽은거,,, 그게 젤 슬프더라

식객 에피소드 중에 개띵작 많은거같음

식객은 이렇게 슬픈 건 한없이 슬프고ㅠ 웃긴 건 또 현실적으로 엄청 웃기다. 도토리묵이 주제였던 에피는 서로가 첫 사랑이던 남녀가 노년에 재회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영 못 생기고 별로라서 괜히 봤다고 실망하는 얘기라서 웃겼곸ㅋㅋㅋㅋㅋ 인생을 여과없이 그려낸 작품임 넘 좋아.

치매걸린 할머니편도...

먼 스토리가 이러냐??

이만화 실화로 만드노???

어위업네

이렇게 만화를 가져와도 저작권 상관없는것임?

거지 호떡도 기억하라고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