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드의 죽음을 뒤로 하고 우리는 마저 방관자를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러 가야 한다
2편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전시관인데 입구에서부터 경비 대신 주시자들이 돌아다니는게 보인다
뭔가를 태우고 있는 것 같음
이단의 물건이랍시고 다 소각하는 중인데 그 와중에 유물 목록을 작성해놓은게 보인다
다 타버려서 불길에서 건질건 없으니 명단이라도 살펴서 뭐가 있는지 봐야겠다고 빌리가 말함
스토리 진행상 우리가 찾고 있는 자료가 소실된건 아마 아닐거다
2편의 왕립 전시관 맵하고 아예 똑같기 때문에 딱히 추가적인 설명은 필요 없을듯 함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왕립 전시관 맵을 매우 축소해놓은 형태라서 다른 맵으로는 못가고 오로지 이 근처랑 왕립 전시관 내부만 돌아다닐 수 있음
퉤퉤 재탕맵
일단은 눈을 피해서 조용히 내려갈거임
내려왔는데 웬 시민이 좀 도와줄 수 없겠냐고 물어본다
미친놈한테 부탁이라니 용기가 가상하니까 한번 들어보기로 함
자기 남편이 돈벌이라도 하려고 옆 건물로 들어갔는데 도통 나오질 않는단다
찾으러 들어가려고 해도 갑작스레 주시자들이 건물을 둘러싸서 너무 위험해서 못 가겠다고 함
말하는걸 들어보면 홀몸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소매치기 해보면 진짜로 그렇다는걸 알 수 있음
왜 소매치기 했는지는 원래 핫산이 미친놈이니까 묻지 말어
어차피 저 건물로 들어가야 할 테니 부탁은 들어주겠지만 일단 근처에 있는 지긋지긋한 놈부터 줘팰거다
2편에선 딜라일라한테 쳐발리는게 불쌍해서 좀 봐줬지만 여기선 아니란다
일단 하나 컷
기절한건 안 보이게 치워두고 의태 쓰면서 내려와서
의태로 안전하게 제압
눈치챘겠지만 이번 임무에서도 의태가 매우 효과적이다
적이 띄엄띄엄 있는 편은 아니라서 사실 안 효과적인 맵이 없긴 함
일단은 의태상태인지라 아무도 의심을 안 하므로 장부를 훔쳤다
이미 소각하거나 이송된게 좀 보이는데 아직 남아있는 것도 있음
저 남아있는게 우리가 필요한 것이길 바라야 한다
마저 쓰레기를 치워주면 됨
진정으로 소각해야 하는건 이단이 아니라 너희들이란다
그럼 이제 곤란하게 만들만한 시야를 가진 놈은 없으니 부탁이나 들어주러 가자
도와줄 생각은 별로 없지만 주시자가 있다고 하니 줘패러 가야지
혹시 해서 천리안 쓰고 미리 살펴봤는데 세 명이나 되는 놈들이 문을 둘러싸고 빨리 나오라고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예상을 한치도 빗나가지 않는 전형적인 새끼들
포위한 놈들을 제압하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아까 그 여자의 배우자는 이미 죽어있는걸 볼 수 있다
남의 일에 잘 간섭하지 않는 빌리도 안타까웠는지 탄식함
얼마나 빨리오든간에 상관없이 이미 죽은지 꽤 된 상태라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
그래도 시체를 뒤져서 결혼반지를 챙길 수는 있으니 챙겨서 나오자
대로로 나가는 길은 막혀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걸 알 수 있음
이 외에도 단순 재탕이 아니라 덕지덕지 막아놓은 부분이 꽤 많다
다시 돌아와서 배우자의 사망 소식을 전해줄 수 있다
이때 결혼반지도 자동으로 돌려주는데 슬퍼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보수라고 해 봐야 저 건물 안에 있는 뼈 부적 얻을 수 있는거니 사실상 없는거고 더 뭔가를 요구하진 않음
알아서 빠져나가니까 그냥 혼자 있으라고 내버려두자
외곽의 적들을 정리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
전시관은 물론이요 길거리까지 폐쇄됐기 때문에 아까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 시민이 아예 없음
그 말인 즉슨 배치된건 다 적이니 알아서 조심조심 다니라 이거다
그게 싫으면 핫산식 조심조심을 하면 된다
조심해야 할 놈들을 다 줘패놓으면 조심할 필요가 없지
중간중간 찾아볼 수 있는 뉴스에선 돌로레스 마이클스 은행이 털렸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완전 범죄 여부에 상관 없이 결국엔 금고를 건드리는거라서 기사가 무조건 나옴
금고가 털렸는데 그걸 시간 지나도 모르면 그게 더 웃기긴 함
암시장이나 들러보도록 하자
대로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암시장이 위치가 바뀌어있음
원래는 암시장 지인 집이었는데 지금은 저기가 암시장임
판자가 있으니까 부수고 저 밑으로 가면 됨
통행 금지 걸려서인지 주인이 필사적으로 숨었음
그래서 들어오면 조금 놀라다가 어서 오라고 반겨준다
주시자한테 위치 뽀록난 줄 알았나봄
여기서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쭉 해주는게 좋음
그리고 의뢰서를 보면 돈으로 안 주고 뼈 부적으로 주는걸 볼 수 있음
왜 그러냐면 이 다음 임무가 마지막 임무인데 암시장이 없어서 돈 쓸 곳이 없기 때문임
따라서 필요한게 있다면 미리미리 구매하고 업그레이드해두자
암시장도 임무 다 마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터는게 좋음
그 외에 반대편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여긴 상점을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나중에 암시장 털 때 들르는 곳이다
쥐들한테 말을 걸어보면 건너편에 암시장이 있다는 단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미 가봐서 도움 되는 단서는 아님
쓸모 없는 새끼들
맵이 똑같으니 왕립 전시관으로 가는 방법도 2편하고 완전히 똑같음
배수로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서 천리안을 통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차이점이 있긴 함
근데 핫산은 안에서 순찰 도는 놈들이 보여서 일단 줘패기로 했다
주시자만 보면 손이 나가는 고질병이 있어요
다른 루트가 많긴 한데 당당히 정문으로 들어가겠다
쫄리는게 없으니 당당해져야지
본편의 왕립전시관 맵보다 작기는 한데 함정이 하나 있다면 작은데 비해서 적 배치는 많이 줄어들지 않았다
즉 저 좁은 맵에 적들이 꽤나 바글바글하다는 것
거기다가 본편의 왕립 전시관은 중반부에 해당하는 임무였는데 여긴 후반부 임무라서 제법 빡셈
빌리 능력도 코르보나 에밀리에 비하면 한참 부실한 편이고
그래도 미리미리 표식 잘 찍어놓고 의태 잘 쓰면 어려운 부분도 쉽게 넘길 수 있음
노파워 2편보단 뭐 능력 써볼 건덕지라도 있는 방관자의 죽음이 훨씬 쉽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저기요 제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잠이나 쳐 주무시라구요
ㅎㅎ
여기에선 영안실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잠시 후에 쓰게 되니 왔으면 챙겨갈 것
적당히 구석지는데다가 시야에도 안 닿아서 기절시킨 놈들 치워두기에도 안성맞춤임
그럼 이제 지하쪽이나 내려가보자
더러운 광신자들의 냄새가 나고 있음
핫산의 예감은 정확하다
요 미친 놈들이 마녀들을 어떻게 죽였는지 그리고 심문을 어떻게 했는지 서로 즐겁게 대화하고 있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마녀한테 한거라서 착한 짓이 맞네?
그걸 무고한 시민들한테까지 하니까 문제지만
근데 뭐 잘못을 했으면 개쳐맞아야 하는게 핫산의 철학이라 이 새끼들을 줘패기로 했다
마녀를 탄압하는 것은 잘 하는 짓이지만 딜라일라 즉위때는 아무 짓도 안 하다가 세력이 약해지니까 그때 한거라 쳐맞아도 싸다
강약약강은 용서하지 않아요
근처 책상을 뒤져보면 문서를 통해 이놈들이 어떻게 심문을 했는지 잘 나와있다
본편에서 마녀들이 완전 악의 축으로 나오니까 이대로 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온갖 개지랄을 떨어댔음
균형의 수호 그딴거 필요 없으니까 그냥 착하게 살아 개새기들아
말소리가 들리는걸 보아 안쪽에 적이 더 있는게 분명함
천리안으로 확인하고 표식 찍은 후 들어가보자
중간에 치료 운운하는걸 들을 수 있는데 방 꼬락서니를 보고 빌리가 그딴건 치료가 아니라면서 혼잣말한다
잘 안 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근처 문서에서 볼 수 있음
그러니까 마녀 붙잡아놓고 치료하겠답시고 고대의 음악을 틀어놓은거였다
인게임상에서 고대의 음악 듣기만 해도 체력이 팍팍 닳는걸 보면 알겠지만 공허의 음악은 단순히 능력만 막는게 아니라 실제로 피해도 입음
즉 인간을 붙잡아서 묶어놓고 천천히 죽어가는걸 즐기면서 그게 치료랍시고 씨부린거임
오냐 그래서 핫산도 니놈들 뚝배기 치료를 좀 해 주려 한다
으디서 핫산도 비살상인데 니 새끼들이 지랄을 떨어 지랄을
면상도 잠깐 빌려준 후
모여있는건 클로로포름 병으로 제압했음
주머니에 들어가는 아이템 취급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근처에 있는 음성 로그를 들어보면 이 새끼들이 얼마나 쓰레기같은 짓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핫산은 병신을 보면 손이 나가는 버릇이 있는데 이 새끼들은 지랄하는걸 못 참는 병이 있나봄
딜라일라가 없어지니까 대신 분발하기로 했나 진짜 왜 이러는거야
근데 주변을 보면 살아있는 마녀 한 명이 보인다
말이 마녀긴 한데 딜라일라가 없어진 지금은 흑마법도 못쓰는 개찐따이다
좀 불쌍하긴 한데 이 새끼들은 또 한 짓이 있어서 곱게 봐줄 수가 없단 말이지
문을 열어주면 바로 나가는게 아니라 주변의 주시자들을 해치우지 안으면 자기가 죽을거라고 징징거린다
거 주시자는 무섭고 줘패기에 미친놈은 안 무서우신가봐
그러면서 주변의 주시자들을 싹 다 죽여달라고 요청하는데 어떻게 할지는 플레이어의 맘임
주시자들을 죽여도 되고 제압해도 되고 심지어 아예 제압 안 하고 그냥 제압했다고 말만 할 수 있음
이 경우 탈출해서 도망가다가 주시자들한테 칼맞고 죽는데 나름 꿀잼임
마녀 싫어하면 그래도 되는데 핫산은 이미 오는 길에 싹 다 제압해버렸음
풀어주면 플레이어도 간신히 따라잡을 속도로 달려가서 지하 수로랑 연결된 곳으로 가서 앉는다
죽이려던거 살려줬으니 개과천선하고 착한 일만 하면서 사는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래도 주시자들이 마녀보다 나은 점이 하나 있다면 이 새끼들은 그래도 깨끗하게 치우면서 산다는 점이다
여기 있는 소각로로 송장파리 둥지나 시체같은거 싹 청소했는지 코빼기도 안 보임
마녀 새끼들 더럽게 사는건 ㄹㅇ 레전드였음
뭐 아무튼 이렇게 씨부리는 사이에 지하층에서 1층 로비로 왔다
여기도 적이 많으니까 좀 조심해야 함
근데 본편에서 1층 2층 3층 로비가 싹 다 천장 없이 개방되어있었던 것과는 달리 얘들이 폐쇄하면서 막아놔서 각 층이 따로임
따라서 여기 있는 놈들 제압한다고 위층한테 들켜서 위층으로 올라가서 위층부터 제압해야 하고 이런게 없음
적이 좀 많이 배치 된 대신 마녀처럼 점멸을 쓰는 까다로운 적이 아닌 주시자라는 것도 은근 쉬움
아 물론 장어 진주 헤드샷 안되는건 주의해야 함
물론 지면과의 충돌은 막아주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생각해보니까 이 새끼들이 착하게만 살아도 핫산이 할 일의 반은 줄어들지 않을까?
안 그러니 개새기들아
자고 있길래 혼수상태로 만들어주었다
비살상 플레이임에 감사해라
맵 사방팔방에 정화랍시고 향을 피워놓아서 천장에 매달아놓은 향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음
저런걸로 정화가 될까 싶겠지만 애초에 정화고 뭐고 그냥 다 야매로 하고 이빨터는 놈들이라 효능은 없을거임
하지만 핫산의 참교육은 효능이 아주 뛰어나단다
여기도 마이크가 있는데 여긴 은행 털이 임무하곤 다르게 인성질이 가능하다
물론 핫산은 건드리진 않을거임
고작 1층 돌아다닐 뿐인데 적들이 징글징글하게 많은걸 알 수 있다
좁디 좁은 맵으로 후반부 난이도를 맞추려고 했으니 적이 바글바글한건 어찌보면 당연한 셈
도구 보충이 정말 많이 되니까 까다롭다면 도구를 펑펑 써도 된다
2층에는 잠긴 문이 있고 거기에는 주시자가 남긴 쪽지도 읽어볼 수 있다
아까 지하실에 마녀 한 명이 살아있던건 운이 좋아서나 잘 버틴게 아니라 그냥 여기로 들어가는 법을 알아내려고 일부러 살려둔거였나봄
일단은 플레이어도 저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마저 2층이나 돌아보자
물론 여기도 주시자들이 바글거린다
1층에 비해서 면적이 좁고 방 여러개가 나뉘어있어서 제압하기 쉽고 특히나 의태가 빛을 많이 보는 구조임
주시자와 들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데 어디서 타자기 소리가 굉장히 요란하게 들림
키보드 워리어라도 있나
표식 찍고 올라와봤더니 여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
아주 건방져
공허로 가서 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방관자 얼굴이나 실컷 봐라
어쩌다보니까 층을 올라왔는데 얘만 기절시키고 다시 내려가서 2층 순회를 해보겠음
주요 이벤트가 3층에 몰려있어서 아직 3층을 돌아다닐 때는 아니다
내려오니까 존나 당당하게 앞으로 가려는 새끼가 있다
뭐하는 놈이냐
근처에서 천리안을 썼더니 뼈 부적 반응이 잡혔다
하나라도 아쉬운 상황이니까 챙겨가겠음
원래는 로즈버로우의 초창기 작품이 있는 전시실이었는데 지금은 주시자들이 안치실로 쓰고 있음
아까 주은 안치실 열쇠가 있으면 간단하게 열리고 쥐구멍을 통해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이 새끼는 2층 복도에서 뼈 부적 있는 곳을 뚫어져라 보길래 쥐구멍 전이로 혼내줬음
으디서 관음질이야
뼈 부적을 얻었는데 공허 절단으로 적들을 기절시킬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검은 뼈 부적이다
얼핏 들으면 좋을 것 같지만 조건이 너무 빡빡해서 안 쓰느니 못한 뼈 부적이다
진짜 말 그대로 죽기 직전인 상대를 공허 절단으로 막타쳐야 기절함
쌩으로 기절시키려고 공허 절단만 계속 갈기면 4번이나 갈겨야 하는데 공허의 기운은 둘째치고 소음도 크게 나고 시간도 오래 걸림
원거리 제압수단이 생긴거라고 보기엔 위치가 안 좋으면 상대를 날려서 낙사시킬 수도 있으니 여간 구린게 아니다
근데 또 유익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이건 기회가 되면 다음에 보여주도록 함
예언가가 있던 곳에는 여전히 예언가가 있긴 한데 렌즈가 해체되어서 작동은 못 시킨다
근처에 본편에서 말로만 나왔던 집단인 신탁의 대행자가 보이는데 안대 한 것 치고는 시야 판정이 똑같아서 딱히 특별한 건 없음
전투중일 때 정면에서 쌩으로 투사체 나오면 검으로 막고 원거리에선 수류탄도 던지는 미친 전투력을 자랑하기는 함
근데 뭐 핫산이 전면전을 하는건 아니라서 뒤에서 다가가서 목조르는건 당연히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계시를 받아서 눈을 가렸어도 느낄 수 있다는데 그래도 등 뒤 못 보는건 똑같음
여기서 음성로그를 들으면 한 신탁의 대행자가 환청을 듣고 있다고 남긴 음성 기록을 들을 수 있다
듣고 나면 임무 단서가 생기는데 이 단서는 이번 임무하고 관련된건 아니고 예상 외로 청부 의뢰하고 관련된 단서임
이걸로 2층은 제압했으니 다음 연재글부터는 3층 탐사를 시작해봄
진짜 주시자 새끼들은 전설이다...
hannel
업적중 향로4개 깨는거 하다보면 이상한 공허목소리 나오는데 향로가 효과가 있긴 한듯?!
만월산야바위꾼
생각해보니까 그렇긴 하네
근데 그래도 신탁의 대행자가 공허 안에서 환청을 듣는거 보면 그마저도 효과가 신통찮은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