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나폴리탄 괴담) 새빛동 219-14 임대차 계약서 <완>

2.jpg

 

 

 

주택 임대차 계약서

 

소재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새빛동 219-14 403호 (면적: 25.09m²)

 

보증금: 30,000,000원정

계약금: 3,000,000원정(계약시 영수함)

잔금: 27,000,000원정은 202x년 2월 08일에 지불한다.

계약서 작성일: 202X년 1월 15일

.

.

.

.

.

.

 

 

특약사항

1. 본 건물 403호 현시설 상태에서의 임대차 계약임.

 

2. 임차인은 계약기간 만료 후 시설물 훼손시 원상복구 하여야 한다. (자연마모는 제외함)

 

3. 건물내에서의 애완동물 사육 및 흡연을 금지한다.

 

4. 옆 호실인 404호에서 벽을 긁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절대 직접 확인하지 않고 즉시 관리실에 연락하여 확인을 요청한다.

 

5. 외출 후 귀가시 의미불명의 한자어(혹은 국적불명의 문자)가 적혀있는 종이가 문틈에 끼워져 있는 경우, 종이를 건드리지 말고 즉시 관리실에 연락하여 폐기를 요청한다.

 

6. 새벽시간대 임대인의 배우자임을 주장하는 자가 인터폰으로 현관문 개방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문을 개방하지 않는다.(임대인 미혼임)

 

7. 본 호실내에서 제사,굿 등 각종 종교행위를 일체 금하며 발각시 즉시 퇴실조치함.

 

8. 월 관리비 8만원(관리비 포함내역: 공동전기세,계단청소비,해충방제 및 냄새제거 특수청소)이며 이외의 전기세,수도세,가스비는 임차인 개인 부담임.

 

9. 옵션: 에어컨,전자렌지,드럼세탁기,방향제 및 향초 등의 냄새억제용품(임대인이 지속적으로 지급예정), 전기해충퇴치기 등.

 

10. 관리실 연락처: 02-966-41xx(04-664-4462는 관리실과 무관한 전화번호이며, 해당번호로 관리실을 사칭한 연락이 오면 절대 응답하지 말 것)

 

11. 임차인은 이전 세입자가 지병으로 본 호실에서 사망했음을 인지하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위 사유 및 단순변심으로 인한 계약파기는 불가함.

 

12. 위의 사항을 제외한 기타사항은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부동산임대차 계약 일반관례를 따르기로 한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음 또 올릴게요.

30개의 댓글

2020.08.25

관리인 어떻게 됐어

0
2020.08.25
@p1191

상상하신 그대로임

0

짤렸어?! 괜히 '조물주 위에 건물주' 소리가 나온게 아니구나 재밌었음

0
2020.08.25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1

이전 5화 마지막에 귀신에 잡아먹힌 관리인이 임대인 만나기로 하고 끝났음. 첫 화인 임대차 계약서의 10번 항목은 "10. 관리실 연락처: 02-966-41xx(04-664-4462는 관리실과 무관한 전화번호이며, 해당번호로 관리실을 사칭한 연락이 오면 절대 응답하지 말 것)" 이었는데 완결인 이번화 내용은 주택 임대차 계약서로 이름이 바뀌고 "10. 관리실 연락처: 02-966-41xx(04-664-4462는 관리실과 무관한 전화번호이며, 해당번호로 임차인에게 연락올시 절대 응답하지 말 것)"으로 10번 조항만 바뀌었네.

 

이 변동 사항이 의도한 차이야 아니면 단순한 오타인거야?

 

1
2020.08.25
@약후혹은후방수집가

지송합니다 오타입니다

0

그냥 맨 처음 시작과 마지막이 동일한걸로 끝맺음 맺고 싶었던거지?

1

내가 궁금한건 귀신들린 관리인과 임대인의 만남 이후 임대인도 똑같은 처지가 된거임 아니면 관리인 짤리고 임대인은 제정신인거임??

0
2020.08.26
@약후혹은후방수집가

첫번째 일지 읽어보면 날짜가 1x년인데 계약서는 2x년임

건물주가 이상현상 모르고 있다가 관리인 만나보고 계약서 수정한거 같음

 

커신도 갓물주님에게는 어림도 없었다 맨이야

0
2020.08.25

마귀도 건물주에게 패배하였는가

7

역시 갓물주다

2
2020.08.25

갓물주는 관리인의 안광에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기묘한 서늘함을 느꼈다.

 

이에 그는 관리인을 해고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5
2020.08.25

신낙타 그는 읽판의 신이야!

0
2020.08.25

갓물주 엔딩ㄷㄷ

0
2020.08.25

펨코에서 봤는데 닉넴이 같네

 

ㅊㅊ

1
2020.08.25

제까짓 귀신놈이 날뛰어봐야 근로계약서에 묶인 노동자일 뿐이더라...

5

잘보았습니다 결국 고용주 짱짱맨

0
2020.08.26
0
2020.08.26

아 계약서가 일지 이후인거 말해주지 말지

0
2020.08.26

근데 임대안은 어케된거야

0
2020.08.26

이거 딴데 퍼가도 댐?

0
2020.08.26

진짜 개드립 읽판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다

추천 머겅!!

0

커신쉑... 입에 땅문서 물고죽었어야지

0
2020.08.26

응 계약취소~ 임대차보호법이 더 높아~

0

이거 재밌쪙. 더 해줘

0
2020.08.26

재밌게 잘봤어용

0
2020.08.27

신낙타 가둬놓고 이 괴담만 계속 쓰게 만들고 싶은 사람 나뿐이냐

0
2020.08.29

빨리더써줘

0
2020.08.29

빨리 더 써조

0
2020.09.02

빨리 쓰라고!!!!!!!!!!!!!!!!!!!!!!!!!!!!!!!!!!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08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4 FishAndMaps 9 1 일 전
1240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1 Mtrap 1 46 분 전
12406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1 2 일 전
12405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3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0 Mtrap 10 3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3 4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1 Mtrap 14 3 일 전
12401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4 일 전
12400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0 2 일 전
1239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4 일 전
12398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1 5 일 전
12397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6 LinkedList 9 5 일 전
12396 [역사] 미지에의 동경을 그린 만화 8 식별불해 5 8 일 전
1239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8 일 전
12394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9 일 전
12393 [유머] 웃는 자에게 복이 오는 삶 10 한그르데아이사쯔 7 9 일 전
12392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10 일 전
1239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그그그그 3 10 일 전
1239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그그그그 4 11 일 전
12389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11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