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방관자의 죽음 - 훈수쟁이 영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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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한 상처로 돌아오면 곧바로 컷신으로 시작함

빌리가 예전 암살자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있음

그땐 흑마법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고 추억하고 있는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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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와 공허의 연결이 끊기면서 그 힘을 잃어버렸지만 방관자가 유물을 주면서 다시 빌리는 힘을 얻었음

지난번에 한 말은 다우드 진정하라고 한 말이 아니라 진짜로 힘이 돌아와서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다

말만 들으면 힘 때문에 타락한 사람이 하는 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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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를 쫓아 그냥 의뢰만 받으면 청부의뢰로 귀족들을 살해하곤 했던 빌리와 다우드였음

그 시절에는 귀족은 다 썩어빠진 놈들이라 생각했기에 빌리는 자신들이 정의롭게 처단한거라고까지 느꼈다고 함

물론 그건 여제를 시해하기 전까지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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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들을 겪고 생각을 고쳐먹은 빌리는 정말로 자신들이 했던 행동이 방관자 때문일까 하고 의문을 가짐

방관자는 그저 힘을 주었을 뿐이고 어떻게 쓰는가는 각자의 사람들에게 달린 일이었는지라 에밀리를 만나고 생각이 많이 바뀐 후라 그렇다

정말로 힘을 가진 자의 타락의 공허 때문일지 아니면 인간의 간악한 마음에서 오는 것일지 알 수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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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카르나카와 던월에 퍼진 마녀와 갱단들을 제압하고 났더니 이번엔 눈 없는 자들이 설치기 시작함

심지어 방관자 같은 신도 탄생시킨 사이비이기 때문에 또 다시 도시가 혼돈과 나락으로 빠질 것을 걱정하는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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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탄생시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 신을 파멸시킬지도 모르는 칼을 눈 없는 자들이 가지고 있다

그걸 훔쳐서 방관자를 살해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빌리는 그것조차 방관자는 알고 있을 거라고 함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이 가진 복잡한 생각도 방관자가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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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보통 일이 아닌 은행 털이를 시작할 때가 됐음

진행도로 따지면 이제 중반부에서 중후반부로 넘어가는 구간임

다만 체감 난이도는 본편의 후반부정도로 매우 높은 편

빌리도 긴장됐는지 디어드레가 준 장신구를 꺼내서 이번에도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독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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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가 누워있던 자리로 가보면 다우드는 없고 다우드의 일지가 남아있다

마지막에 추방당하고 헤어진 것 치고는 다우드의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지 빌리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주로 이루어져있음

이따금씩 자신의 마지막 임무를 빌리에게 강요한건 아닐까 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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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가 어디 있나 했더니 갑판에서 똥폼잡고 있었다

아무 것도 안 한건 아니고 힘든 몸이라도 이끌고 이것저것 정보를 모아오기는 한 모양임

가까이 가면 빌리가 그 칼은 죽이긴 커녕 방관자를 신으로 만들어준 물건인데 정말로 그걸로 방관자를 죽일 수 있냐고 물어봄

근데 다우드도 확신은 못하고 분명히 그만한 힘이 있을테니 어떻게든 될거라고 대충 넘어간다

뭐라는거야 이 영감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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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서 말을 걸든 테이블에 있는 정보들을 확인하든 하면 바로 브리핑으로 넘어간다

은행이 있던 지구 전체는 돌아봤지만 은행은 경비가 삼엄해서 아직 들어가보지 못한 상태임

은행장은 돌로레스 마이클스인데 이 인간도 눈 없는 자들의 우두머리인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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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아너드 시리즈가 다 그렇듯 진입로는 하나가 있는게 아니라 여러개가 있어서 그 중에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대로 정하면 됨

총 세개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입구 자체는 두개가 있고 진입로 두개가 한쪽 입구로 가는 방법임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가면 됨

정문으로 가는 루트는 당연하지만 막아놔서 아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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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안이 삼엄할거라고 다우드가 지적하는데 빌리는 정보가 부족한다고 답함

아까까지만 해도 경비랑 눈 없는 자들 때려눕히면서 우두머리 정보 찾느라 바빴는데 아는게 더 이상한 상황임

거 도움줄거 아니면 조용히 있읍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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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조언을 해준다

ㅎㅎ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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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을 구해서 풀어버리면 안쪽에 있는 직원들과 경비들은 잠들어서 한결 수월해질거라고 정보를 준다

근데 약국은 지금 은행에서 압류해버려서 구하기 쉽지 않아보임

압류 전에 알았으면 핫산이 먼저 압류했을텐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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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다우드가 이런 소리를 한다

던월의 칼에선 빌리가 옆에서 개드립 쳐도 아예 반응도 안 하는 시크한 인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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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두 개가 있지만 은행장의 열쇠도 필요할게 뻔하므로 은행장의 열쇠를 추가로 얻어서 금고까지 접근해야 함

거기까지 성공하면 문제없이 칼을 훔쳐올 수 있을 거라고 다우드가 말한다

거 말이야 쉽지 직접 해야 하는건 플레이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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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의 몸상태가 정말로 좋지 않은지 임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죽을 것 같이 숨넘어가는 기침을 함

걱정한 빌리가 옆에 있어주겠다고 말하지만 다우드는 일이 더 먼저라면서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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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이 끝나고 나면 다우드와 따로 대화를 할 수 있음

여태까지 방관자에게 가졌던 감정들을 남김없이 쏟아는데 방관자탓이 절정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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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빌리는 앞에서 독백했던 것과 같이 정말로 그게 방관자의 탓일까 의문스러워한다

방관자는 힘을 주었을 뿐 그 힘을 어디에다가 썼을지는 힘을 가진 사람의 자유였으니 무조건 방관자를 탓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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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도 빌리의 의견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듯 함

하지만 진정으로 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주지 않고 방관자 기준으로 '재미있는' 사람들한테만 힘을 나눠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 한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나 딜라일라처럼 세상을 혼란으로 빠뜨릴 수도 있는 사람들인지라 미친 사람한테 칼을 쥐어주는 격이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이들에게 재밌다는 이유로 힘을 주는 방관자를 처리해야만 더이상 세상에 혼란이 오지 않을거라고 말함

듣고 보면 또 그렇게까지 틀린 소리는 아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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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쯤 죽은 다우드를 보고 빌리도 출발하기 전에 걱정하는 말을 남긴다

던월의 칼에서 약해진 다우드 보고 뒤에서 칼 박을 생각하던 시절하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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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임무에서 조각배를 빌려왔기 때문에 철도로 가는 방법 외에도 조각배로 시리아 상층부로 가는 방법이 생겼다

조각배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선택이 불가능하고 어느 쪽을 택하든 자유임

핫산은 기왕 가져온 김에 한번 더 써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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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배 가져왔던 곳에서부터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맵은 지난 임무 맵 그대로니까 따로 설명 안 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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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수문에다가 조각배 대 놨는데 옆에 정박된 배 근처에서 사람들이 소란스럽게 구는걸 볼 수 있다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저 배 안에 있는 물건을 털려고 저러고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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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칠 수 있는 모든 물건은 핫산 물건이니 하마터면 도둑맞을 뻔한 셈이다

어림도 없지 이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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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시켜둔 사람들 숨겨놓으려고 판잣집에 들어갔더니 웬 거지가 한 명 자고 있다

지난 임무에서 구출해준 사람 아니고 그냥 노숙자임

무사히 잘 들어갔는지 안 보이는건 잘 됐는데 이 새끼는 왜 여기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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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좋아하는 모양이니 더 푹 자게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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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판잣집 안에는 또 뼈 부적이 있어서 아마 들리게 될 거임

가연성 병 하나가 있는데 기절시킨 적 눕히다가 실수로 깨져서 눕혀놓은 사람들 다 죽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바깥으로 던져버리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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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다시 아까 배 있던 곳으로 들어와서 천리안을 써보자

배 안쪽에 뼈 부적도 있고 배 열쇠는 수로에 있는 시체에서 얻을 수 있음

위치만 알면 천리안 안 쓰고 그냥 바로 내려가서 시체에 있는 열쇠 주워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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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은 뼈부적은 깜빡이는 눈인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뼈부적이다

천리안으로 표식찍힌 적들의 인식범위를 대폭 줄여버리기 때문에 대놓고 배짱플레이 해도 안 들킴

워낙 좋은거라 핫산도 절하고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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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배 안에는 친숙한 초상화가 놓여있는걸 볼 수 있다

본편에서는 그냥 구경만 하고 가는거고 템 취급 안 했는데 여기서는 뜯어갈 수 있음

공작 대역이 저택 관리할텐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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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놈들도 못 믿겠는지 이런 쪽지를 주고받은걸 볼 수 있음

2편 안 해보고 방관자의 죽음부터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그 사람도 이런 기분일듯함

놀랍게도 공작이 직접 그린 진품이 맞음 ㅅㅂ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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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낮에는 잠겨 있던 곳이 열려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많으니 이미 왔던 맵이지만 좀 꼼꼼히 돌아다닐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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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인지 상점인진 모르겠는데 소비품이 좀 구비돼있으니 죽빵 한대 날리고 가져가면 된다

뭐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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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동백꽃인데 여기도 또 들어가볼 수 있음

근데 경비랑 개가 배치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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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무르면 들키니까 잽싸게 위쪽으로 올라가서 개부터 기절시키자

개드립넷 컨셉 없애고 그냥 푹찍해버릴까 전기 폭발탄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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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비까지 배치해놨나 했더니 털려갖고 사람을 고용한 거였다

고용할 거면 돈 아끼지 말고 여럿을 고용하든가 믿을만한 사람을 고용하든가 해야지 뭔 자고 있는 놈을 고용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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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개는 머리통에 장어 진주 박아주는 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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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막상 들어가봐도 별건 없음

이미 한번 털린 전적이 있어서인지 아이템 같은 것도 대부분 빼놔서 굳이 안 가봐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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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지난 임무에서 붉은 동백꽃으로 들어왔던 역순으로 진행하게 됐다

파이프 타고 광장쪽으로 이동해보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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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나가는 길에 뭐가 보이면 때려눕히는 것도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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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신문을 찾아서 읽을 수 있는데 본편에서 브리아나가 관장으로 있던 황립 전시관이 폐쇄됐고 그 폐쇄기관이 연장됐다고 한다

표면상으로는 진드기가 창궐해서 방역하느라고 폐쇄한 거라고 하는데 물론 진상은 마녀새끼들 때문임

관장부터 시작해서 마녀들이 본진으로 쓰고 있었으니 수도회에서 마녀 박멸할 때까진 폐쇄할 작정인듯 함

꼴 좋다 쓰레기 새끼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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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기차역으로 왔다면 지난 임무랑 동일하게 여기서부터 시작함

어차피 맵 전체를 돌기 때문에 임무를 빠르게 진행하려는 사람이 아니면 큰 의미는 없음

다만 인원 배치는 지난번 임무에 비해서 월등히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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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두분은 즐기시게 냅두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에올레나 레이의 집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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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임무에서 쳐맞고 내뺐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꿋꿋하게 집을 지키고 있었다

또 쳐 맞고 싶다는 뜻인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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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얼굴 빌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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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있는 애들 기절시키러 온건데 생각해보니까 굳이 의태를 쓸 필요가 없었던거같음

생각해보니까 진짜 왜 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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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으면 일단 패면 된다고 핫산이 말한 적 있는 것 같다

근데 패놓고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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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맵이니만큼 특별히 뭔가가 있는건 아니니 초반부는 빠르게 진행해주면 됨

다만 여전히 뼈 부적 탐지는 어려워서 왔다갔다거리면서 계속 천리안을 지속적으로 껐다 켰다 해줘야 하는게 좀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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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쳐넣었던 치과 건물 옥상에 뼈 부적이 있었음

이걸 또 숨겨놓네 악랄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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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 수 있는 신문 중에서는 자코비가 체포되었다는 것도 찾아볼 수 있다

신문을 보니까 자코비한테 피 빨려서 살해당한 사람이 우리가 찾고 있던 약사라고 함

다시 생각해봐도 처리해놓고 가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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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시민 셋이서 물빨하고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신문 파는 아저씨가 있다

경비병도 약간 배치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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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버그인지 모르겠는데 낙하 암살이 안 들어감

거리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머리 위에다가 전이 써도 안됨

당하기 싫어서 별 짓 다 하지만 목조르기 앞에선 소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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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 미친년이 있던 박제 상점 앞 맞다

이 년은 잡혀갔으려나 안 잡혀갔으려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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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들렀을 때는 뭐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건물 위에 조그맣에 있던 방이 위생 관리 구역 관리인의 방이었던 듯 하다

지금은 아무도 없고 근처에 있는 문서들을 뒤지다보면 임무 단서를 얻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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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점 지하쪽에 조그만 창이 있는데 대충 봐도 이미 개판이 나있는걸 볼 수 있다

분명히 핫산이 다 박살내고 송장파리도 불살라버리고 나온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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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니 이미 입구에서부터 좆망의 기운이 풀풀 새어나온다

개판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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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로 가는 계단이 잠겨있기는 커녕 활짝 열린 채 송장파리들이 둥지인지 뭔지 문을 더럽게 만들어놓은 상태임

그렇게 송장파리 좋아하더니 잘 됐네

몇 마리 날아다니니까 칼질로 없애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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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꼴을 보고 짐작했겠지만 안쪽은 송장파리 소굴이 되어있으니까 소이 화살로 둥지 불사르면서 들어가면 됨

근데 송장 파리는 말 그대로 시체에다 알 낳고 둥지짓는 애들인데 그 시체가 어디서 난 걸까

가게 주인이 안 보이는걸 봐서 빌리한테 기절당한 이후 아래에 있는 송장파리 둥지 확인하러 갔다가 둥지 재료로 다시 태어난걸수도 있음

이 꼬락서니 보자마자 송장파리는 통제할 수 없는 거라 자업자득이라는 빌리의 발언도 있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려 함

미친년은 벌을 받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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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쪽 광장에서 쉔 윤 저택으로 향하던 거기 맞음

경비가 소수 배치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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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이 광란의 클로로포름 파티를 벌였던 스펙터 사교장이다

털려놓고 여전히 장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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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번 임무는 은행 털이 쪽에 집중돼있다보니까 이쪽에 배치된 민간인이나 적대병력은 적은 편임

그래도 곁가지로 넣어둔 것 치고는 제법 있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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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 윤의 저택 앞으로 가보면 쉔 윤이 공연을 싹 다 취소하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핫산같아도 웬 변태가 쳐들어와서 경비랑 고용인들 다 때려눕히고 금고까지 싹 털어갔으면 도망갈듯

그래서 이번 임무에서는 쉔 윤의 저택으로 들어갈 수 없고 스펙터 사교장 구름다리 진입이 안 된다

문신 새겨서 정문으로 통과하는 거 말고는 아예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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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여서 역겹게 시야 물빨질하는 놈들에게는 참교육을 가해주면 된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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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사교장 문 아무리 두들겨봐야 안 열어주니 괜히 빡쳐서 칼질하거나 하지 말자

안쪽에 뼈 부적 같은 것도 없어서 굳이 들어가야 하는건 아님

문신 새긴다고 해서 페널티 같은 것도 없으니 빡치는 사람들은 붉은 동백꽃으로 가서 문신 새기고 다 줘패버리면 됨

핫산은 일단은 그냥 내버려두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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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방치된 곳 하나를 들어가면 서명서가 있는데 여기다가 빌리의 서명을 남길 수도 있음

다만 버그인지 한글화 오류인지 문서만 찾아도 바로 빌리의 서명이 되어있는 오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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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와서 뼈 부적 먹었던 지붕이다

고지대를 통해서 대로쪽으로 접근하는 방법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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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약간의 소모품이 있으니까 찾아볼 것

해당 지붕에서 다른쪽 발코니로 건너가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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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면 안에 있던 사람이 화들짝 놀라서 말을 건다

은행에서 보내서 왔냐고 물어보는걸 보면 은행 채무자인듯함

그거보다 더 악질인 인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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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게 없어서 줄 것도 없다는 말에 빌리가 은행에서 온 사람 아니라고 말을 한다

고작 돈이나 털러 온 사람인 줄 아시나 참 나

은행에 재산 압류당했다는 말도 그렇고 은행 사람 찾는거 보면 알겠지만 은행에 억류당한 약국 주인의 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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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아편을 찾는게 좀 기괴하게 들리겠지만 디스아너드는 19세기 유럽이 배경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상한건 아님

그냥 잘 듣는 의약품 취급이라서 당당히 이야기를 꺼내는 것

빌리는 약국이 폐업해버렸으니 구할만한 곳을 약국 딸내미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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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효과가 끝내주는 비밀 제조법으로 만든게 있다는데 문제는 그걸 은행에서 압류해가서 경매에 부쳐버렸단다

아니 이 십새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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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빌리가 살해당한 약국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냄

별다른 이야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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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경매일이 오늘이니 구하고 싶으면 빨리 가는게 좋으라고 말하는데 그대로는 갈 수 없으니 모자라도 쓰고 가라고 함

수배전단까지 붙어있는 몸인데 그대로 가봐야 경비병한테 걸리기만 할 테니 틀린 말은 아님

 

뭐 변장이야 의태가 있어서 간단하게 해결될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늦지 않게 경매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보자

다음 연재글에서는 핫산이 경매장에 갑니다

4개의 댓글

2020.08.17

항상 잘보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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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이론dogbab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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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핫산 혹시 완전범죄업적 노리면 저 아편선택지는 선택불가?

아편으로 자는것도 제압으로 인정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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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el

아편으로 재우는건 건드리지 않았다고 판정함

따라서 완전범죄를 노린다면 아편을 구해서 쓰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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