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녀 짤모음

원래 저랬던 새끼들이 늙은거임

어떻게됬냐 썰좀 풀어봐

그랬던 그녀가 지금은 제 옆에

곱게 방부처리된채로 누워있죠.

그전에 사진도찍어놓은게있어서 날짜가 나오네ㅋㅋㅋ2011년도일인데 원래 주말오전 편돌이하다가 주말 야간으로 잠시 바꾼적이있음

새벽 동트기 전에 술이 거나하게 취한 아짐이 와서 버스카드로 컨디션을 사더니 저기 안쪽 테이블에 앉더라. 한 30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길래 깨워서 댁에 들어가서 주무셔야죠 집에서 걱정하시겠어요 이런 비슷한 말로 깨웠었는데 나는 그리고 오전 손님 받기 전 매장 청소를 하고 있었지. 근데 다짜고짜 왜 자기한테 말을 싸가지없이 하냐고 대뜸 와서 뭐라 하더라고? 그래서 곱게 타일러 보내려고 조곤조곤 설명했지 근데 취한 입장에서 곱게 안보였나보더라. 냉큼 신고있던 하이힐로 대가리에 후려갈김. 한 3대 맞고만 있었나.. 맞고난 다음에 조용히 카운터 수화기 내려놓고 있었다. 경찰 오실거니까 어디 가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라고 말했지. 아짐이 내가 경찰을 왜 만나냐고 하면서 냅다 줄행랑을 치더라. 쫓아가야하는데 매장 문을 잠글 키가 없어서  바로 건너편 편의점 사장님한테 잠깐만 봐주세요 하고 말씀드리고 바로 아줌마 잡으러 뛰어감ㅋㅋ아줌마쫓고 있는데 경찰이 오더니 신고하셨어요? 하니까 아줌마 저기 간다고 말씀드리니고 한 두블록 있다가 경찰한테 잡혀서 버둥버둥대고있었음ㅋㅋ

같이 서에 가서 조서쓰고 뭐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 합의하자고 전화옴ㄱㅋ 아줌마 얼굴한번도 안비쳤었지ㅋㅋ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합의 안봐준다니까 한 일주일간 남편이 찾아오던데?

와.. 난 유치원생때 지나가던 아줌마한테 하이힐로 대갈빡 뚫린적 있었음 ㅋㅋㅋ

백주대낮에 하이힐맞고 눈앞이 하얘지더니 기절함

눈떠보니 야밤의 경찰서였고 부모님 다 오셔서 아줌마랑 싸우더라

알보고니 그 년이 대낮부터 술쳐먹었었고, 내가 여자애랑 알콩달콩 놀고있었던게 보기 짜증나서 때렸다더라

와 씹미친년이잖아...??;;

ㅋㅋ 그때가 90년대인데 돌이켜보면 미친년놈들 많았다

근데 그 때 대갈빡 뚫려서인지 학창시절에 박치기로 누구한테 져본적 없었음

ㄹㅇ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왜 저러고 있냐ㅋㅋㅋ

그럼 똑같이 바닥에 주세요.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