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자신 너무 나약하고 우울해서 다녀볼라하는데 어떰 다닐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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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시고 상속문제로 스트레스 개빡쳤을때
3개월인가 다녀봤는데
나를 전혀 모르는 3자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다보이
시간 흐름이 객관적으로 정리가 되고
내가 빡쳐야할거 / 덮을거 / 잊지 말아야할거 정리되더라
난 꽤 도움 되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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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다니고 있는데 난 마음맞는 여사친이랑 진솔한 애기 나누면서 노가리까는게 더 도움되더라 글고 자신이 나약하거나 우울하게 느껴지면 여친사귀는게 최고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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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나는 게 좋긴한데..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한다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구단위로 무료로 상담해주는 센터가 있어서 찾아갔음.
매주 수요일마다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와서 진단을 해주는데 종이에다가 뭘 쓰더니 봉투에 넣고 이거 가지고 가서 근처 병원가서 치료받아보라고 하더라..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는 건지 내가 심각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저기 심리센터 알아보고 받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