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들었떤 사건인데

최근 문학계에선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자전적 소설 관련 사건임

https://news.joins.com/article/23824236#none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71911230003223

대충 사건을 정리하면

작가는 자전적 소설(오토픽션) '그런생활'로 문학동네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았고 여튼 반향을 일으키며 등단함

근데 자전적 소설이라 그런지 소설 속 등장인물과 메신저로 대화한 내용이

이름만 다르고 실제 주고받은 대화내용 그대로였고

당사자였던 사람이 '내가 소설속 등장인물 C다'라고 밝히며 대화 내용 무단 인용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함

또한 다른 소설에서도 그러한 일이 있었고 또 다른 사람이 그걸 밝힘

그 때문에 창작 윤리에 대한 논의가 오가며 문학계 내에선 나름 핫한 주제인 것 같은데

근데.... 오토픽션이 대체 뭘까 싶음

자전적인 이야기인데.... 소설이야

그러면 이는 실제 있던 일이지만 허구야....?

이번 일은 창작 윤리가 문제가 된 사건이지만

아까 다른 개붕이가 쓴 글에서 나온 저 만화의 일처럼

'자전적 소설(오토픽션)'으로 무언가 범죄 행위가 있었던 것을 쓴다면

그걸 바탕으로 해당 작가를 수사할 수 있을까?

만약 기소 여부가 나온다거나, 법정에 선다거나 했을때

소설은 법적 증거로 쓰일 수 있을까?

이번 것은 수필이 아닌 '소설'이고 소설의 정의에는 허구의 이야기 라는게 들어가니깐...

소설이면 소설, 에세이면 에세이지

천상 이과라 그런지 오토픽션은 뭔가 너무 이해하기 어렵다

사실이지만 허구인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