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랑 초반 분위기 보고 아수라같이 피칠갑 뿌리는 액션인줄 알았는데
신파도 잔혹액션도 스릴러도 아닌 어정쩡한 물건이더라
영상미 훌륭하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이고
편집이 꽤 깔끔한데 굳이 이런 심심한 스토리로 나갔어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스토리 빌드업이 꽤 긴편인데도 카타르시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물들 갈등관계가 꽤 복잡한 편인데 명확하게 해소되는 게 없이 어정쩡함.
서로 물리고 물리는 과정에서의 설득력은 제법 살아있는 데
해소 부분에서 묘하게 어정쩡하다.
솔직히 액션 쩐다길래 기대했거든? 감독이 잭스나이더 뽕맞은 인간이란 거 말곤 아무것도 모르겠다.
초반부의 그 묵직하고 잔인한 분위기만 끌고갔어도 존나 재밌었을 거 같은데
서로 쫓고쫓긴다는 긴장감도 애매하고
액션은 어정쩡하고
스토리도 솔직히 별로임.
다 갖춰져서 가볍게 볼만한 영화는 맞는데
존나 잘만들었다니 역대급 영화라니 이런 기대를 걸고 볼만한 영화는 아닌 거 같음.
영화 속 주인공들이 극단으로 가기위해선 내용도 브레이크가 풀려야하는 데
어중간한 신파가 자꾸 브레이크를 걸고 있음.
다 어정쩡하게 갖춰진 김밥천국같은 영화임.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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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귀찮다
한국영화중에 전에 살아있다를 봐서 그런가 이번 다만악은 볼만햇음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