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나이 30에 직업고민중인데 너무한심하다

7dcc75dd 2020.08.05 880

남들 다 연차 쌓아가면서 돈벌고 경력쌓는데

 

벌써 이직만 세번째

 

전공살려서한번

 

서비스업으로한번

사무직으로 또한번

 

2년이상 정착한적이없고

 

이런저런이유로 그만두거나

짤리기전에 그만두기도함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부족하고

소위 말하는 찐따 라 똑같은 실수를 해도

더크게 혼나는경우도 많았음

 

지금다니는회사도 일반사무직인데 

이럴꺼면 나가란얘기도 들어봄

 

상담도 받아봤는데 일자체에 매력을 못느끼고있고

애정이없으니 향상심이 없어 일을 대함에 있어서

소홀해진것 

본인이 하고싶은일을 찾는게 급선무라하는데

 

내가 하고싶은일이 도대체 뭔지 어떻게찾아야할지

모르겠음

 

5년동안 직업 세번바꾼것도 일단 뭐라도 시작해보면

길이 보인다는 얘길듣고 이렇게 살아왔던건데

아직도 앞이 캄캄하고 아침 출근때마다

이렇게 사는게 맞나, 일하면서 발전될수있는 회사에

가고싶다 이생각만함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하다

뭐든도전해보자는 마음가짐이 없어지고

무기력만남아서 길을 잃어버린느낌임

19개의 댓글

be623bd0
2020.08.05

너 스스로가 너 자신에 대해 탐구해보지 않은거 같은데

스스로를 탐구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0
7dcc75dd
2020.08.05
@be623bd0

스스로를 탐구한다는게 어떤 활동을 말하시는건가요?

공부라던가 해보지않은 체험같은걸 말씀하시는건가요?

0
be623bd0
2020.08.05
@7dcc75dd

아니 그냥 스스로 자기에 대해 생각 해봤냐고

나란 누군지 뭘좋아하는 지 성격은 뭔지 뭘 할때 즐겁거나 뭘 할때 집중했었고 이런거.

남에게 너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손 치면

두세시간 이상 너 자신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음?

경험만 논하는거 말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쩌고 싹 빼고.

0
7dcc75dd
2020.08.05
@be623bd0

두시간은커녕 삼십분도 안될거같아요

전공이 그런식으로 고민해서 선택했다기보다

그냥 좋아서 한건데 좋아하는것과

적성은 다른부류라는걸 실무가니까 알게되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고민 더해보겠습니다

0
be623bd0
2020.08.05
@7dcc75dd

그게 부족하니까 뭘 해야할 지 모르는 거라고 봐

0
faaa6f04
2020.08.05

ㄹㅇㅋㅋㅋㅋㅋㅋㄹㅇㅋㅋㅋㅋ

0
50b4bb14
2020.08.05

트럭운전해라

0
1edff96c
2020.08.05

서른이면 화물 노가다 아니면 답없음

0
c6529da0
2020.08.05

혹시 이씨니...?

0
98a1c5c3
2020.08.05

니가 하고싶은일이 뭔지 찾는게 문제가 아니라. 일에 흥미를 못느끼니까

이게 내 길이 아닌가보다 라고 스스로 속이고 노력하지않는것을 합리화하는거같은데.

우선순위를 바꿔보는건 어때?

 

일은 일대로 열심히 하고. 진짜는 퇴근 후에 운동을 하던지 책을읽던지 카페가서 커피한잔하며 하루의 정취를 즐기던지.

일에 의미부여하고싶은데 그게 맘처럼 되는것도 아니고 힘드니까 너 스스로 속이는경우로 보인다.

0
8bf675b2
2020.08.05

손으로 하는 일을 할 때가 즐거운지,

뭔가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짜내고 하는게 즐거운지,

빌로 뛰며 사람들 상대하는게 즐거운지 등등을 한 번 쫙 펼쳐 놓고 서칭해봐.

시간 좀 내서 직업상담사 만나봐도 좋고.

뭘 잘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취미 특기 포함), 다른 것보다 좀 더 집중력이 발휘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달리는게 있는지도 살펴보고..

 

종이에 적어봐.

내 인생 쭉 나이 쓰고,

뭘 좋아했고 뭐에 매달렸고,

뭘로 칭찬들었고 뭐에 꽂혔었는지

그러다보면 걸리는거 있어.

물론 없을수도 있어.

그럴땐 경험해보는 수밖에 없어.

부끄러워말고 주변에 조언도 구하고...

 

서른 이제 시작하는 단계야.

괜히 쓸데없이 주변 둘러보면서 낙심하지마.

서른은 실패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야.

실패해도 도전하고 모험하는게 경험치가 쌓이는거지,

난 안돼 안돼 하고 웅크리고 있으면 우물우물하다가 결국 더 나이먹고 망연자실하게 되잖아.

 

겉으론 다들 멀쩡하게 잘 사는 것 같아도 속은 거기서 거기야.

아직 나한테 맞는 일을 찾지 못한 것 뿐이야.

백년 최소 내다봐야 하는데 이제 1/3도 못 온거고.

 

40, 50에도 새직업 새분야로 뛰어드는게 이상하지 않은 시대야.

사무직은 그렇게 보면 오히려 더 전망없을걸. 정년이란 것도 있는데다 지금 있는데가 대기업은 아닐꺼고...

 

길게 보고 미루지말고 내 삶을 서칭하면서 차분하게 준비하고 도전해보자.

 

아직 어리고 어린 개붕아, 힘내라.

1
5fd44d9c
2020.08.05

굳이 사무직만 고집 할 필요는 없어.

 

영어 좀 되고 근성 좋다? 포워더 쪽으로 알아보는 법도 있지.

 

화물 트럭 운전이나 노가다한다고 니 인생이 좆망하는거 아니다.

 

수리 전문조선소 같은 곳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하다가 나중에 짬 되고 영어 좀 되면 캐나다나 호주 같은 곳에서 선박 경영 회사에 기술 엔지니어로 들어가는 경로도 있다.

 

용접도 배워두면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지. 국가장려기술이고 전세계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다.

 

길은 얼마든지 있다. 필요한건 오직 니 근성과 육체 하나만 있으면 된다. 

 

파이팅.

0
2942d179
2020.08.05

그냥 뭐든 오래해 그 일이 그 일이야

0
fd1884d2
2020.08.05

이런애들 거르는게 인사팀에서 할일이지

0
74e6a9df
2020.08.05

워크넷가서 적성검사라도 해봐

0
97bafe96
2020.08.05

" 지금다니는회사도 일반사무직인데 이럴꺼면 나가란얘기도 들어봄 " 사람들이 왠만하면 이런 얘기 안하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는건

 

니가 일을 존나 열심히 안하고, 일에 대해 진정성 있게 대하지 않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임.

회사는 성과위주라서 니가 찐따일지언정 일만 잘해도 너를 사람들이 인정하게 되어 있음.

똑같은 실수를 해도 니가 더 혼나는게 아니라 니가 실수를 그만큼 많이 하고 니가 싼 똥을 다른 사람이 치우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음. 실수를 하면 그다음부터 절대 실수를 하면 안되는거임.

 

어딜 가던 존나 열심히 해야됨. 그 안에서 나중에 니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을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쌓게 되는거임.

본인이 하고싶을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다른 생각 하면 안되고 존나 열심히 해야됨. 월급을 거저 주는게 아님.

0
7dcc75dd
2020.08.05
@97bafe96

백번맞는말씀이신것같습니다

오늘 글쓰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적성 핑계로 제가 업무에 소홀했던걸 스스로

위안했던것같습니다.

 

무슨일을 해도 보람이 느껴지지않는다 여겼는데

사실은 항상 일을 함에있어서 최선을 다하질않았기에

지금 상황을 만든것같습니다.

0
8d335620
2020.08.05

내 경험상 이런 사람들이 운전도 무서워하더라 그냥 성격인듯

0
89c73263
2020.08.05

내가 흥미있는 일을 찾으라

- 이건 정말힘든것같아, 사실 실제로 보기 힘들기도하고. 흥미는 또 식어버리기도 하니까. 조금더 기준을낮춰서 재미는 없어도 집중까지는 가능한 일이나, 견딜수 있는 일 정도로 타협해야할듯

 

일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일

- 이건 짬차면 자동으로 생김. 물론 직무적인걸로 생기는거임. 개인적인 발전은 개인이 해야되는거고 업무적인거는 알아서 향상됨.

 

마지막으로 회사는 이익집단이며, 너를 부리고 월급을 주는

곳임. 월급 외 다른의미는 딱히 찾을 필요도 찾을 수도없음.

노동과 댓가. 대부분의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011 다들 어디서 만나서 연애/결혼 함? 7e271590 4 분 전 15
403010 오운완 몸평 가능? 2 b0bbecb3 4 분 전 24
403009 로제타스톤 영어 해본사람 있음?? 3c26b03e 6 분 전 8
403008 씹새끼들아 웨이트 너무어렵다.. 3 2480e77f 39 분 전 90
403007 내 친구 공뭔9급 가능성 있냐 10 60979e79 58 분 전 283
403006 가난한 학생 자취생 고기채소 싸게 사는 방법좀 31 3b90f495 1 시간 전 192
403005 전기 경력에 대해서 궁금한게있는데 25 01ae514b 1 시간 전 107
403004 회사 합격했는데 급여명세서 달라는데 5 56b38f70 1 시간 전 303
403003 지금 사는 원룸이 맘에 안들어서 다른데로 가려는데 11 f6c44530 2 시간 전 181
403002 나이 먹고 늦바람 든게 고민 29 59bacc4f 2 시간 전 459
403001 모니터에 텍스트 뚜렷하게 만드려면 5 09270093 2 시간 전 100
403000 Ai역량평가가 뭐임? 3 eb81112c 2 시간 전 100
402999 얘들아.. 숏컷 머리에 22 9c38a7a8 2 시간 전 177
402998 정든 직장동료들 나간다니 씁쓸하네 6b5a6e98 2 시간 전 164
402997 야스할 때 피스톤 운동이 어려운 게 고민 7 26194d25 2 시간 전 308
402996 퇴근 한시간전 주말출근 통보하면 어떰 13 ed96c24e 2 시간 전 194
402995 좋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10 593dfc01 3 시간 전 124
402994 신혼부부 대출 소득 기준이 5 9a3695ea 3 시간 전 173
402993 소개팅 들어왔는데 나보다 상대가 연상임 13 2a7806dc 3 시간 전 327
402992 한달 가계부 저축 이렇게 하면 됨? 조언해주라 12 cfc0e86a 3 시간 전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