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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던일 그만두고 타직종이직해보신분

26ba5419 2020.08.04 1319

타직종으로 이직하게 된 계기나

그 직종을 선택하기까지 과정 얘기좀들려주세요

 

이직하려는데 어떤일을 해야할지 막막해서

마땅히 준비도 못하겠고

취업지원센터 찾아갔지만 제대로된 상담없이

우선 교육 받아보자 해봐서 

예전처럼 무작정 취업했다가 또 시간만보낼까봐싶어서

고민입니다

29개의 댓글

e2c8e1be
2020.08.04

직장 다녀봤으니 나름 개인의 기준이 있을꺼 아녀 나는 첫직장이 좆소+가좆회사 였어서 가좆회사만은 피하자는 기준+출퇴근거리,워라밸등등 따지면서 한 6개월정도? 찾아본듯

나름 지금은 스카웃도 되고 일이 잘풀렸는데 결론적으로는이직 기준잡아두고 조율하면서 준비해봐라 잘풀릴거여

0
26ba5419
2020.08.04
@e2c8e1be

제가 현재 직종으로 다시 이직할 엄두가 안나서

고민글을 쓴거라 기본적으로 보는 적어주신부분에 대한 고민은 그 뒤에 하려고합니다.

 

현재 직종이 극도의 여초라 업무보다

사람으로인한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아에 다른 직종으로 선택해서 그에대한 준비를 하려고합니다.

 

현재 직종은 무작정 취업지원센터에서 추천받아서

교육받고 취업해서인지 결과가 이렇게된것같아

지나간시간이 아쉽습니다.

0
e2c8e1be
2020.08.04
@26ba5419

흠...그러면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게되도 경력 인증이 힘들겠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인거면 어쩔수없지 않나 싶다 나도 품질,총무 하다가 영업이 나한테 맞겠다 싶어서 영업직으로 이직한건데 3~4년 경력을 1년 인정해주더라ㅋㅋ 내 경험담이 시원한 답은 안될것같네 그래도 지나간 시간 아쉬워하기보다는 최대한 활용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것도 좋을것같아

 

그래도 찾고자 하면 뭔가 하나씩은 나오는거 같드라 그러니 힘내자 씨바ㅋㅋ

0
ffaa8795
2020.08.04

하고싶은일부터 찾는게 순서아니겠나

0
26ba5419
2020.08.04
@ffaa8795

전공살려서 취업도 해봤는데

일년넘게 학원도다니면서 자격증도 땄었는데

 

반년도안돼서 일배우는게 늦다고 짤렸습니다.

 

그뒤로는 본문에 적어둔것처럼

취업지원센터가서 상담후 현재 일을 교육받고

일년남짓 다니고있는데 여초회사 기싸움때문에

일에 집중하는게 힘들어서

다시금 이직을 준비하려합니다.

 

헌데 말씀하신것처럼 하고싶은일을 찾는게 순서인데

그걸 찾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직업 상담을 받아볼까하고 2주전

취업센터를 찾아갔지만 몇년전과 똑같이

워크넷 사이트만 보여주더라구요 ... ㅎㅎ

 

마음은 혼란한데 누구한태 털어놓을사람도없고

고민을 이야기할사람도 없어서 적어봅니다.

0
7307e65a
2020.08.04

공기관 연구계약직(박사수료) - >코스트코 노가다꾼

0
de075545
2020.08.04
@7307e65a

와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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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7e65a
2020.08.04
@de075545

적성에 맞아 6년차임..연봉도 5천정도면 먹고살만해서..

0
7307e65a
2020.08.04
@7307e65a

더 공부하기도 싫고!

0
de075545
2020.08.04
@7307e65a

갓스트코 외국계라 연봉세네 나도 좀 알아볼까

0
7307e65a
2020.08.04
@de075545

외국어 되면 본사는 들어갈수있을겨. 근데 거긴 .. 퇴사율이 개높음ㅋㅋㅋ 낮은 초봉에 과도한 업무로.

각 지점은 지금 사람을 안뽑음.

0
6bf13fbd
2020.08.04
@7307e65a

와 ㅋㅋ 미친

0
26ba5419
2020.08.04
@7307e65a

6년차에 연봉5천이면

평범한 노가다는아닐것같아요

 

공기업들가시려고 노력많이하셨을탠데

갑자기 선회하시게된 계기가 뭔가요?

0
ab6a71c2
2020.08.04
@26ba5419

보통 저럴경우 머리 쓰는게 너무 고달퍼서 몸 쓰고 머리 비우며 사는게 편할 경우임.

생산성있는 업종일 경우 프리랜서로 개인사업자 내는데 비생산적 업종일 경우 저렇게 결론이 나곤 하지.

0
69c49904
2020.08.04

공공기관 계약직 연구원(석사) ----->> 협회 사무직

 

장점은 정규직, 높은 보수, 일은 뭔가를 하는데 이게 생산적인게 아니라 그냥 일을 하기 위한 일(서류만 왕창 양산중)이라 업무적 스트레스는 낮음.

 

단점은 인간들이 개꼰대임, 회식 1주일에 2~3회, 분기~반기별로 꼰대들과 1박2일 술마시러 가야함, 회사 문화가 90~2000년대 수준이라 일은 없지만 근무시간은 길고, 일은 없지만 상사보다 일찍 출근해야 하며, 일은 없지만 휴가쓰면 지랄함.

0
26ba5419
2020.08.04
@69c49904

회식이많은건 상당히 디메리트같은데

그래도 사람이 좋고 외향적이면 괜찮겠네요

저는 내성적이라 힘들듯

0
f685ca21
2020.08.04

나 아직 준비중 요리->전기 현재 전기기사 실기 합격발표대기중 공기업준비하고있어서 오픽준비할 예정

0
26ba5419
2020.08.04
@f685ca21

전기기사는 공기업 가시기위해서 따신거죠?

전기 하나만으로 취업은 힘들까요

0
f685ca21
2020.08.04
@26ba5419

ㄴㄴ 전기하나만으로 취업은 가능하지만 잘알잖아 공기업 대기업 중견 중소 좆소 1개만으로 어디갈거같음 ㅋㅋ 나같은 비전공은 무조건 기사 여러개 + 어학 + 기타 타 자격증이 필수지 뭐..

0
c029b3ed
2020.08.04

전기-> 간호사

0
26ba5419
2020.08.04
@c029b3ed

제가 전기기사 따서 그쪽 가는거 생각했는데

이직하시게된 계기가있을까요

0
26ba5419
2020.08.04
@c029b3ed

전기기사만으로 뭘 할수는없나요?

공기업은 솔직히 나이도있고

대학도 지방대라 힘들것같아서

토익도 준비된게없어서 다 준비하려면

너무 시간이 많이 필요할것같아요

0
c029b3ed
2020.08.04
@26ba5419

지방대인데 한전 면접 까지 가봄 전국권 아니면 비벼볼만 했음, 전기는 진로가 많아서 기사있으면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어 한전,발전소, 경상정비, 현장, 설계, 의료기기 등등

간호사는 원래 배우고 싶었던 거고 우리는 은퇴를 해도 계속 일해야 할 시대 일텐데 지속적으로

할 수있고 나중에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배우게 됨

0
26ba5419
2020.08.04
@c029b3ed

비전이 확실하셨구나...

참고하겠습니다.

 

0
68df98e6
2020.08.04

서비스직 -> IT회사 사무직 -> 공연 기획 -> 공장 영업사원 -> IT 컨텐츠 제작 -> 음반회사

 

씨발 적어놓고 보니 진짜 개족보네.. 하여간 결과적으로 판을 계속 바꿔댔더니 경력인정이 안돼서 첫 회사 다닐때랑 지금이랑 연봉이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넌 이런거 하지마라..후...... 바꿀라믄 한 번만 바꿔...

0
26ba5419
2020.08.04
@68df98e6

직종바꿀때 선택을 어찌하셨음?

 

제가 지금 이직은해야하는데

마땅히 하고싶은일은 없는상태라

우선 선택을하고 그에따른 준비를해보려함

근데 선택을못하겠어요

0
68df98e6
2020.08.04
@26ba5419

음 저기서 내가 해보고 싶었던 건 공연 기획하고 콘텐츠 제작 밖에 없었는데 사실 난 준비하고 내가 움직여서 한게 아니라 다 누가 불렀거나... 그런거여서 딱히 너한테 도움되는 얘긴 아닐거여. 난 그냥 자주 옮기면 좆된다는걸 알려주고 싶었구.

방향을 못잡아서 그런거 같은데, 너가 좋아하는거 혹은 중요하게 생각하는걸 한 번 얘기해줘봐. 도와줄게.

0
26ba5419
2020.08.04
@68df98e6

컴퓨터공학이고

자격증도 정처기랑 컴활등 다 컴퓨터쪽이에요

 

국비교육도 개발자로한번 아이오티로 한번받았는데

웹개발로 취업했다가 월급두달밀려서 나오고

또한번은 삼성 하청으로 드가서 삼성sds가서 일했는데

반년도안돼서 일배우는게 늦다고짤렸구요

지금은 그냥 신문잡지 만드는곳에서 디자인편집하고있는데 솔직히 여기서도 일잘못해서 까이는게일상이에요

 

알바할땐 이런적이없었고 학원서도

잘하는축이었는데 실무가니까 많이부족한거같더라구요

 

개발자는 아쉽긴해도 다시할엄두가안나요

다 잊었기도하고 나름 열심히했던건데

그것마저도 부족해서 짤릴정도면

 

it관련으로 가는게 맞는것같긴한데

지금하는 디자인편집이나 경력 1도없는

개발자나 쌓아둔게없어서 미련은없고

 

it아니어도 비전찾아본답시고 알아본게

전기기산데 지금 이회사에서

사소한일로도 미친듯이 까이면서 다니는데

다니면서 준비할수있을까싶어요

 

다니는것도 지옥이고 나가면 더지옥이라

 

그냥 일이 힘들어도 서로 의지할사람 한명이라도 있어서 적게나마 웃으면서 다닐수있었음좋겠어요

0
68df98e6
2020.08.04
@26ba5419

자 일단 다른 생각 다 치우고 니가 먼저 집중해야할 건 '어딜가도 일을 잘 못한다고 욕을 먹는다'는 부분 같다. 글 보니 어딜 경력으로 들어갈 상황은 아닌듯, 결국 신입으로 다 일을 했었던 것 같다. 신입한테는 어려운 일을 시키지 않아. 신입도 좆같은 일을 시키는데가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좆같은' '더러운' 일이거나 양이 많거나 불합리한 일인 경우가 많지 진짜 급에 맞지 않는 어려운 일이 주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결국 요령 혹은 눈치가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니가 지금 '난 이걸 하고 싶은데.,..'하는 욕망이 딱히 없어 보이는 것을 보니, 앞서 말한 요령이나 눈치 부분을 개선하면 어딜 가든 전보단 나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요약하자면 니가 못하는건 일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일 수도 있다는 거야. 아니, 난 일을 못한다고 욕먹었는데 왜.,..? 싶을지도 몰라. 신입들에게 보통 원하는것은 완벽한 업무처리 능력(이 있으면 좋지만) 보다는 뭔가 자꾸 물어보면서 배우려는 자세, 어렵고 힘들어도 어떻게든 자기 힘으로 해보려는 자세, 맡겨진 업무가 끝났으면 먼저와서 다른 일은 없냐고 물어보는 적극적인 자세같은거야. 이런 얘기하면 꼰대냐 어쩌냐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면 어쩔 수 없이 변하지 않는 것들이야. 뭐든 기운내서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후배가 이쁜 법이지. 내 생각엔 글쓴 친구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지내보는 경험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나같은 개병신도 위에 써놓은 여러가지 직장다니면서 일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어봤거든. 딱히 잘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눈치껏, 사람들이 바라는거를 딱 그 수준으로 해줬어. 그러면 돼. 그럼 최소한 일가지도 욕은 안먹어. 내가 속한 집단이 원하는게 뭔지를 빨리 눈치 채는게 중요하다고 봐.

그리고 마지막에 의지할 사람...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얼굴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 사람이 나를 편하게, 뭔가 기댈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되레 멀리하게 된다. 왜냐하면 본능적으로 그게 나를 얼마나 귀찮게 할지 알기 때문이야. 좋은 사수를 만나면 가능하지. 그런데 내 생각에 사람이 태어나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복 중에서 하나가 좋은 사수를 만나는 것 같다.. 그만큼 드물어. 그러니까 처음에는 어떻게든 너 스스로 버텨야 해. 그러다보면 너랑 일을 같이 하는 사람이나 오며가며 (담배를 핀다거나) 마주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러면서 친해지는 사람도 있을거야. 그러다보면 생기는게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지 처음부터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 일단은 너 혼자 버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 해주고 싶다.

니가 모자란 건 니 능력이 아니라 남들에 비해 몇가지 겪지 못했던 경험 뿐이라고 생각한다. 늦지 않았다. 충분히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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