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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장거리 롱디 예정이라 고민

f27e519a 2020.08.04 777

어제 (8/3) 정확히 1년 기념일을 지낸 커플임

 

8월 26일 남자친구가 미국 텍사스로 일때문에 돌아갈예정 (원래 미국출신임) 나는 계속 한국에 있을거고.

 

결혼을 약속하며 만나고있는 사이고 남자친구는 미국 돌아가도 올해 겨울에 한국으로 잠시 휴가겸 돌아와서 나랑 결혼서류 시작하기로 (미군이라 뭐 서류 존내 써야할거 많다고 들었음) 약속함. 

 

서류먼저하고 그다음에 결혼식은 나중에 하기로했음.

 

다행히도 끝이 예정된 롱디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고민거리가 있음

 

1. 롱디중에 한국시간과 텍사스 시간이 거의 정 반대임. 한국 아침 7시에 걔는 일끝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각(오후 5시쯤)이고 나 한가한 오후시간이면 걔는 잠을 자야하는 시간이 됨.

시간대가 이렇게 다른데 주말 하루를 제외한 평일에 둘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서로 둘다 빈자리에 외롭거나 불안해하지않고 지낼수 있을지 고민이됨. 특히나 우리 둘다 원래 게임 같이하는걸로 시간 많이 보냈는데 시간대가 이러면.. 게임 하기도힘들것같음

 

2. 어찌저찌 몇달 롱디하며 지낸다쳐도.. 미국 코로나 사태가 걱정이됨. 남자친구의 안위도 걱정되지만 본인이 건강챙기는 타입이라 그건 그나마 덜한데, 문제는 미국 코로나 사태 이대로가다간 겨울에 걔가 한국으로 오는게 될지 안될지도 잘모르겠음. 

안된다면 타격이 너무 클것같은데 어떻게 이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안되더라도 힘든중에 희망을 볼수있을지 알고싶음.

 

3. 내 마인드 컨트롤은 내가 알아서 한다쳐도, 상대도 변함없이 기다리고 사랑도 변함없이 버텨낼수있을지 가끔 불안함.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부분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게 시간 낭비인건 알지만..  그래서 최대한 생각을 안하려해도 문득문득 올라오는 불안감들이 있음. 그렇다고 상대가 변할사람이냐 누가 당장 묻는다면 안변할것같다고 대답을 할수있겠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끔 혼자 있을때 만약에, 단 0.1프로의 확률이더라도 만약에 상대가 변하고 내가 덜소중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간혹 듬.

이걸 어떻게 다스릴수있을지도 걱정됨. 내가 이생각을 지우지 않는다면 상대가 혹시라도 뭐 하느라 혹은 진짜로 바빠져서 연락이 조금이라도 뜸해진다면 그새 몰래 쌓여왔던 내불안감이 폭발해 미쳐날뛰는 기폭제가 될까 무서움. 내 불안감이 폭발하면..  난 내가 엄청 추해지는거 암ㅜ 화내고 울고불고 서운해하고 난리남. 그런사태를 막고싶음

 

이런고민들에 대해 좋은 조언부탁드림

글 길어서 미안해

 

 

22개의 댓글

d7bc2e47
2020.08.04

일단 미군 출신인거에서 스크롤 죽 내렸습니다

0
f27e519a
2020.08.04
@d7bc2e47

경력때매 잠시 일하고있는겨. 본래 꿈은 엔지니어임. 4년후에 군 나와서 엔지니어로 일할 비전을 갖고있음

0
f720d25d
2020.08.04

미군이랑 결혼한거 내 친구의 친구 딱 한커플 보고 미국가서 연락 두절된건(아예 끊던, 연락하다 끊던) 훨씬 많이봄

난 직업상 미국 CST 맞춰서 회의할 일 많은데 진짜 개빡시다ㅜ 밤 10시에 연락하던가 아침 7~8시쯤 연락하던가..

연애니까 내가 회의질하는거랑 다르긴 하겠지만 시간이 진짜 애매하긴 해

그리고 3번 보니 니 마인드가 딱히 튼튼해보이지 않아서 모르겄다

1
f27e519a
2020.08.04
@f720d25d

나 멘탈약함 ㅋㅋ 원래 롱디도 진짜하고싶지않았어 ㅋㅋ 그리고 미군소문 나쁜거 (실제로 인간들도 질 많이 떨어져서 소문에 사실을 더하는거) 익히알지. 그래서 사실 처음 데이트시작할때도 고민을 많이했는데 다른건몰라도 내가 원래 사람보는 눈과 감은 좀 괜찮기도했고 서로 여러 옥신각신과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진짜 얘는 믿을만한애구나 많이 느껴서 같이하기로 결정한겨. 걱정해준건 고맙다. 미군데이트한다 그러면 한국남자애들 착해가지고 인터넷에서 많이들 걱정해주더라. 걱정할만한 에피소드도 많은거 알아서 항상 고맙게듣고있지

0
f720d25d
2020.08.04
@f27e519a

미군 병사급이라면 고등교육 못 받았을 확률은 높지만 그렇다고 인성에 문제가 있을 확률은 일반인이나 도찐개찐이라고 생각해

카운터파트너로 일하는 친구는 미 해군 정보사관으로 전역했는데 정말 존경할만한 사람임

네 사람보는 눈과 감이 괜찮다고 믿는다면 걱정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고, 그냥 뭔가 격려받고 싶은거면 여초 커뮤를 가는걸 추천해

0
f27e519a
2020.08.04
@f720d25d

위에 쓰긴했지만 주로 불안할때 마음 다스리는법에 대해 궁금한거였지. 머리로는 믿을만한사람이란건 아는데 불안감이라는게, 이성적으로 이해한다고 백프로 안찾아오는건 아니니까.

사람이 데이트할때 좋은상대랑 데이트한다고해도 연애기간내내 어떤이유로든 단한번도 불안함 안느끼진않잖아.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 불안함을 느끼는 강도가 강하냐 약하냐 잘 다스릴줄아느냐 모르냐의 차이겠지.

거기서 난 불안함을 강하게 느끼는 타입인거고 이걸 잘 다스리는 노하우에대해 궁금해서 질문 남긴거고.

격려받고싶다 한적은 없어

남친은 대학교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교가아닌 병으로 지원 한이유는 장교는 실무가아니라 지휘하는 역할이라 병으로 지원했다고함.

네 윗댓글에도 썼던거지만  남친은 본인 커리어를 위해 기계실무 경력쌓으려고 미군잠시 들어온애라서 지휘격 장교로 가는건 걔한테 의미가없었음.

0
c5e42c9d
2020.08.04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텁고 각자의 시간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 롱디라도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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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7e519a
2020.08.04
@c5e42c9d

그치 컨셉을 그렇게 잡아야하는건아는데 졵나어렵드라 나는 크흡

0
c5e42c9d
2020.08.04
@f27e519a

바쁘게 살아라 바쁘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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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fd8417
2020.08.04

결혼하고도 롱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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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7e519a
2020.08.04
@b6fd8417

결혼하면 같이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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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976710
2020.08.04

신기하다 이런커플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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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7e519a
2020.08.04
@b3976710

더더신기한 커플도많다 ㅋㅋ 썰풀라면 시간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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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c18f87
2020.08.04

대단하네

0
f27e519a
2020.08.04
@79c18f87

고마웡!!

0
61a09379
2020.08.04

롱디 언제 끝나는디?

가능한 짧게 끝나길 바랄게.

그럼 네 질문을 생각해보면,

 

1. 시차의 문제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음.

환경이 바뀌었으니 연애의 모습도 달라지는 게 당연하지.

그나마 서로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을 딱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짧게나마 연락하길 바라.

한국 기준 오전 7시에 10분~30분 정도 매일 통화하기 혹은 일주일에 몇번 통화하기 딱 정해놔.

짧더라도 꾸준한 연락이 서로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테니까.

 

결국 어떤 연애를 하고 싶느냐보다는

현 상황에 맞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거야.

학생 때 연애하면서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없듯이

서로의 상황에 맞는 연애를 하면 되는 거야.

 

고딩 때 애인이랑 떡볶이 먹는다고 속상하거나 서운하지 않아하는 그 감정.

그건 단순히 순수하기 때문이 아니야.

현 상황을 자연스레 인식하고 자기들이 즐길 수 있는 범위를 그냥 숨쉬듯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지.

 

우선 그런 태도로 서로가 어떤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잘 고민해보고 가능한 약속을 통해 구체화 시켜놔.

 

2번이랑 3번은 어차피 비슷한 고민인거 같네.

2번 고민도 결국 진짜 겨울에 귀국 가능한지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귀국하지 못하게 됐을 때 3번 같은 불안요소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싶은 거니까.

 

네 멘탈이 스스로 약하다 하니 얼마나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잘 들어.

결국 상대의 마음은 절대 알 수가 없어.

하물며 본인 마음조차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상대의 마음은 어떻게 알겠니.

그건 네가 그 사람과 결혼해 한평생을 살아가더라도 마찬가지야.

눈감고 죽을 때 까지 절대 배우자의 마음을 들여다보진 못해.

다만 서로의 믿을 뿐이지.

 

믿음이란 건 네가 나에게 잘해준다면 나는 끝까지 널 믿을 거야! 같은 얕은 감정이 아니야.

설령 네가 미래에 그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한다 하더라도

현재 너를 향한 그 사람의 사랑에 의문을 갖지 않는 것.

마치 종교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조차 절대자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듯이,

그들이 설령 그로인해 죽음에 처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믿음에서 등을 돌리지 않듯이.

 

그건 광기도, 맹목도 아니야.

상대의 행동을 온전히 받아들일 뿐이지.

나를 배신한다면 그저 배신했을 뿐이야.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그저 거짓말을 했을 뿐이고.

누군가랑 바람을 폈다면 그저 새로운 사람과 애정을 나눴을 뿐이야.

 

거기에 분노하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모든 감정은

상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네가 만들어낸 거야.

상대는 그저 자기가 바라는 대로 행동했을 뿐이고

그로 인한 네 감정이 너를 괴롭게 만드는 거지.

 

그렇기에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어.

내가 그를 사랑했고 그가 나를 사랑했었단 사실은 변하지 않아.

설령 이제 더이상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말이야.

과거에 함께 즐거웠던 추억들은 결코 어딘가로 사라지지 않아.

그냥 다만 이제는 서로가 다른 갈림길에 서서 이별을 할 시간일 뿐인 거지.

 

그러니 그저 현재를 받아들여.

상대가 너에게 속삭이는 사랑의 밀어들은 결코 미래까지 보장하는 어떠한 수표같은 게 아니야.

넌 그것에 대해서 상상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돼.

그저 상대가 지금 이 순간에 너를 사랑하고 있단 사실만을 온전히 받아들이렴.

그것밖에는 진실이 없고 그것만이 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

 

그러므로 상대를 믿을 수 있어.

불안한 미래에 대한 상상을 멈추고 그저 현실만을 바라본다면,

온전히 상대를 믿고서 상대에 집중할 수 있는 거야.

상대가 앞으로 바람 피지 않을 거란 믿음이 둘 사이를 견고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각자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둘 사이을 단단하게 묶어주는 거니까.

 

결국에 미래에 대한 보증을 얻으려는 시도는

본질적으로 상대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우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기에

그 누구도 상대에게 미래를 확신시켜주지 못해.

네가 만일 끝없는 불안과 의심에 시달린다면

그건 상대가 못나거나 네가 약해서가 아니라

그저 미래란 놈이 원래 그렇기 때문이야.

 

미래에 대한 기대를 꺾기가 쉽지 않겠지.

그러나 그러한 불확정성에도 불구하고 지금 헤어진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잖아.

내가 저 사람과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더라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것.

그게 바로 비록 자신이 시련을 겪을지라도 절대자의 사랑을 논하는 종교인들의 믿음인 거지.

미래의 불안을 수용하고 현재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자세가

널 스스로의 불안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거야.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거고...

사람이 으케 현명하게만 살아가겠어.

네 천성이 불안에 취약하다면 네 예상대로 꾸준히 불안한 생각들이 네 머릿속에 떠오를 거야.

그럴땐 그런 생각들을 다뤄서 해소시키면 돼.

 

감정의 발생은 비록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룰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의지에 달린 일이야.

높은 곳에서 밑을 쳐다봤을 때 공포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내려 다이빙의 쾌감을 느낀다면

언젠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꺼이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게 되는 거지.

 

다이빙 대 앞에서 무서워서 못 뛰겠다는 사람들의 말은 사실 틀린 거야.

무서워서 안 뛰는 거지.

누군가는 무섭더라도 기꺼이 자신의 공포를 이겨내고 뛰어듦을 선택하고

누구는 그럴 필요성을 못느꼈을 뿐인 거야.

 

이처럼 네 감정은 네 행동을 결코 지배하지 않아.

그러니 불안이 느껴진다면 그저 가만히 그걸 냅둬봐.

안달복달한 마음에 무언가 저지르지 말고

먼저 자신이 불안감을 마주하고 있다는 걸 명확히 인식해.

 

그 다음에 생각하는 거지. 내가 이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할까?

지금 당장 남자친구에게 전화할까?

다음에 서운하다고 얘기를 꺼내볼까?

아니면 신경질내면서 화를 낼까?

무엇을 선택하든 전적으로 너에게 달린 일이고,

이걸 넌 이성적으로 명확히 판단해야만해.

아무리 감정이 격하더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선택은 존재하지 않아.

그저 울렁이는 마음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길 포기한 것 뿐이지.

네가 관계를 현명하게 풀어가고 싶다면

최대한 차분하게 생각한 뒤 행동을 결정해야할 거야.

 

실질적으로는 너는 아무래도 상대랑 직접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선택지를 고를 수 없을 때가 많을 거야.

그럴 때 써볼만한 건 글로 네 감정을 남기는 거야.

마치 상대에게 편지를 쓰듯 네가 지금 어떤 감정이 들었고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말야.

굳이 해결책을 찾으려 하거나 원인을 분석하려 들 필요는 없어.

왜냐면 너를 스쳐가는 불안은 말 그대로 스쳐가듯 일시적인 거니까.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몸을 피한다면 자연스레 그쳐버릴 감정이야.

글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건 네가 혼자서도 행할 수 있는 꽤 효과적인 도구가 돼 줄 거야.

 

나도 모호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믿음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에 본질은 둘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서로가 서로의 기쁨이 되어준다는 사실이야.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진다면,

둘 사이에 놓인 현실적인 문제들은 그야말로 장해에 불과한 거지.

둘을 괴롭힐 수는 있어도 꺾을 순 없는 것들이야.

 

0
f27e519a
2020.08.04
@61a09379

님 님같은 분 덕에 제가 고민이 있을때마다 고판을 이용하고있어요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는 명언들뿐이네요.

정말 한자한자 정성들여 조언해주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캡쳐해두고 불안할때마다 감정이 올라올때마다 롱디가 힘들게 느껴질때마다 꺼내서 읽고 되새길게요

님은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저에게 정말 필요했던 조언들이라 하나하나 전부 마음속 깊이 와닿아요

정말 고맙습니다ㅜㅜ 존경해요

1
417eda3c
2020.08.04

Out of Sight, Out of Mind

1
8de14438
2020.08.04

나는 여자친구가 작년 가을에 영국에 공부하로 가느라 4개월동안 못봤다

니 글 보니깐 그때 생각나네, 영국 보내주고 일주일동안 집가는길에 계속 울기도하고ㅋㅋ

시차는 시간날때마다 뭐했는지 카톡남겨두고 내사진 보내고 일어나면 볼수 있게하니깐 8시간 차이났는데 큰 불편함 없었다

초반에는 가서 날 떠나면 어쩌지, 영국에서 계속 공부하느라 안돌아 오면 어쩌지, 딴남자랑 눈맞으면 어쩌지 등 무수한 걱정에 사로잡혀서 공부도 안되고 일도 안되고 이랬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지금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남은시간 남자친구와 소중히 보내면서 행복한 연애하길 바래

0
80bb4e1b
2020.08.04

난 미국 유학생인데 1학년때부터 사귄 여자친구 롱디로 아직도 잘사귐. 1학년때부터 사귀기 시작하고, 사귄지 6개월 넘어가는 때부터 동거하면서 같이 살다가 2학년 2학기때 군대 감. 군대 2년도 롱디로 잘사귀고, 복학하니 여자친구가 졸업반이더라. 졸업하기 전까지 동거하다가 졸업하고 나서 여자친구는 딴 주에 있는 메디컬 스쿨 들어가서, 지금도 롱디로 사귀는 중임.

사람들이 롱디를 주로 반대하는게 안보이면 딴 맘 품는다고 부정적인데,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신뢰, 그리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공부에 열중하면 롱디도 버텨지더라. 결국 너하고 너 피앙세하기 나름 아닐까?

0
319e7e6c
2020.08.04

나도 한-미 롱디였는데 6개월이 한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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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41b759
2020.08.04

항상 같이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가는중

난 뭘하든 여자친구와 같이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어디든 함께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롱디라는 자체를 절대 안좋게 생각하지말고 앞으로 같이할 인생에 그냥 잠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많이되더라

그리고 낮은 자존감은 본인이 채워주도록 노력해주십쇼 남이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면안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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