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와이프는 5살 연상인데, 집들이 하러 갔을때

진짜 최대한 고급져보이는 그릇들 싹 끄내고, 고급져 보이는 컵 싹 끄내서

음식 손수 하고, 배달 온것도 이쁜 그릇에 이쁘게 담아서 내주더라.

우리랑 존내 친해서 대충대충 하자고, 같이 먹자고 해도

먹고 있다고 웃으면서 이것저것 계속 챙기고, 같이 웃고 떠들어주고

내친구 연상 와이프 되게 못생기고, 내친구는 잘생겨서 여자 쥰내 많은 애였는데

우리애들 다같이 입모아서 한 얘기가 "이새끼 장가 잘갔네" 였다.

아무도 이누나 안싫어하지.

근데 또 다른 친구놈은

집들이는 고사하고, 밖에서 모일때 만나면

친구 와이프라는게 같이 술자리 나왔으면 최소한 얘기할때 듣는척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나오질 말던가

폰만 존나 쳐다보고 있고, 몸통 돌려서 폰 보고 있고,

빨리 가자고 보채고

씨발 좆같아가지고

그럴거면 니 와이프 대리고 나오지 말라고 하면

친구 새끼는 또 화내고

염병 만나면 싸우게 됨.

한평생 크게 안싸우다가, 그년 만나고 나서부터 싸우게 됐다 씨발년.

씹새끼 정신 못차리고 지마누라 좋다고 헤헤 거리면서 뭐라 하지 말라는데

뇌에다가 야전삽 꽂아버리고 싶더라.

우리도 다 포기하고

이새끼 안부르게 됨. 혼자 나올 수 있다고 할때만 약속장소 알려주고.

가정교육이 그래서 중요한거야.

길게 떠들었는데

본문에 남자가 저 여자 만나면서 무슨 악감정이 쌓였었는진 몰라도,

그런게 없었다 하더라도

예비사위 집에 왔는데

짱깨그릇에 음식 내왔으면

말 다 했지.

앞으로 미래가 뻔한데 결혼 해서 뭐하냐.

좀 더 못생겨도

없는 살림이라면 , 일회용 그릇에 은박지 라도 싸서 대접하는 성품은 돼야지.

좀 냉정한 말일지 몰라도 중국집 그릇으로 손님 대접하는 집안은 똑같이 중국집 그릇으로 밥 먹는 집이랑 만나야 함. 그래야 서로 분란이 없어.

범죄자 취급은 좀 너무한 거고, 그냥 안 맞는 집안이니 남자쪽이 파혼하기로 한게 옳은 결정인듯.

중국집 그릇에 찜질방 수건을 대놓고 보여주면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보임

이래서 눈치빠른 녀석은

백번 양보해서 그걸 집에서 쓸수야 있다 쳐도 예비사위가 왔는데 그걸 내놨다? 사이즈 보이는거지 뭐

남자가 통찰력까지 뛰어나네

종편 렉카방송

뭔가 저 파혼결정을 하기전에도 문제되는게 있었던거겠지 그러나다 마지막 중국집그릇+찜질방수건으로 이니시당해서 막타 넣은거고

남자가 너무 따지네. 파혼 ㅇㅋ 근데 왠지 주작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 목욕탕 개업하면서 선물로 수건 몇장 줬는데 하필 그게 거기서 쓰는거랑 같은거더라 시발ㅋㅋ

남의 똥꾸멍 보지 자지 좋물 묻은걸 왜 가져와.

나 같아도 파혼한다.

방생하지말라고ㅋㅋ

도망가~

중국집 그릇은 좀....

그게 원인이 아니라 그게 결정타였을거야

여자는 여태 눈치를 채지 못했을뿐

이서방 사실 우리집에서 사우나 하나, 중식당을 하나 운영하고 있다네. 허허 최종시험에 합격했구만!! 이라고 해도 맘이 안 돌아서겠지?

중국집 그릇ㅋㅋㅋㅋ

진짜 저런 거지 본성 어디서 나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