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에도 진지하게 자기 마음 깔끔하게 허세 없이 전하면 좋아하는 사람 많음

옛날 말투 되게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애 눈나ㅏㅏㅏㅏ 맘마줘

지금 저 글귀를 봐도 전혀 안오그라듬. 만약 오그라든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그냥 내가 존나 글을 못썼구나 하고 생각해라.

그리고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개인적으로 편지나누면 누가 오그라든다 그러냐 인터넷에 남들 다 보라고 저질 문장력으로 싸질러놓으니 오그라든다 그러지. 저 시대때도 밖에서 남들 다보는데 애교부리고 알콩달콩 멘트치고 그러면 닭살돋는다고 그랬어.

지금은 닭살돋는다는 말 대신 오그라든다로 바꼈을 뿐. 닭살돋는다는 표현을 언제부터 써왔는지 생각해보면 딱히 지금와서야 그런 풍조가 생겼다고 말 못할텐데 말이야 훗ㅋ

옛날엔 맺음말이 딱 끊어지는데, 요즘은 말끝을 데~, 고~, 요~ 이렇게 길게 늘어뜨리거나, 요..., 다... 처럼 말줄임말처럼 되는 듯. 좋다 나쁘다 그런 거 보단 그냥 시대의 특징인 거 같음.

요새 저런 말 하면 씹게이 취급 받지 않나

~~ 했구요 하는 경기도사투리가 많이 보인다 ㅋㅋ

~~~한것같아요

일단 인터넷 발달하면서 신세대의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퇴화된 것은 동의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전혀 동의가 안되네

과거에 사용했던 어휘나 문장구조가 옛것이니까 지금 기준으로 오글거린다고 말하는거지

저런 표현들을 그냥 지금 무조건 배척하는게 아닌데

"한번 젊게 살아보려구요" 이런게 옛날말투라서 세련되지 않다고 느끼니까 그렇지 뭐 감성적이고 심오해서 오글거린다고 하나

2020년대에 말하는 말들 중에도 일부는 나중에 오글거린다고 들을텐데

지금 기준에 옛것이기에 안쓰이는 것을 예전엔 괜찮았다고 말하는게....ㅋㅋ

또한 끝맺음이 분명해 보이는것은 경기도 사투리 서울 사투리의 영향이 사라져가고 아나운서식의 완전 표준어가 확산되니까 발생한거지

영상 초반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있는 ~~~~~했그등여? 가 서울 사투리인데 이 사투리에서는 문장의 초중반부가 평이한 높낮이를 가지다가 끝맺음에 했그등여 하면서 높이고 꺾는 말투임

무조건 끝맺음이 강조되는 사투리고 요즘 말투는 영어처럼 문장 전체적으로 높낮이를 가짐

또한 인터뷰이의 차이도 있음. 80년대부터는 주로 운동선수나 기술, 서비스 등의 인터뷰를 하고 후반부엔 일반 길거리 시민에게 의견을 묻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생각안하던 주제를 갑자기 물어본 일반 시민은 문장의 내용에 사고력을 쓰고있기때문에 문장 중간에 힘이 실리기 쉽고 끝은 흐려짐

어느 정도 준비된 상황에서 자신있게 뱉는 운동선수, 서비스제공자 등은 그렇지 않을거고

80년대에도 한 두개 있는 일반 시민 인터뷰는 상대적으로 끝맺음말이 흐림

나도 카톡 이런거 하면서 짧게 쓰려하다보니

문장이 병신이되는거같으 띄어쓰기도 ㅈㄴ 헷갈리고ㅠㅋㅋ

웅얼웅얼 하면서 말하는 애들 진짜 듣기 싫음